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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피부는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수분을 대기 중에 빼앗겨 신진대사도 둔해지고 피지선이나 땀선도 수축한다. 특히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가을과 겨울에는 건조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기 쉽다. 겨울철 피부건조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정으로 유지하자. 적정 실내 온도는 18~21도다. 실내 습도는 40~60%를 유지하는 게 적절하다. 식물을 기르거나 작은 수족관을 설치하면 실내 습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잘 때 가습기를 틀면 피부 수분 공급에 좋다.
둘째, 샤워 시 짧은 시간 동안 미지근한 물로 씻는다. 밖에서 추위에 떨었다고 장시간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세안을 하는 것은 오히려 피부 속 수분을 빼앗아버릴 수 있다. 세안 및 샤워 후에는 피부가 물기를 머금었을 때 바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게 좋다.
셋째,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물은 하루 2리터 정도를 권장한다. 커피, 술, 탄산음료 등은 자제한다. 이뇨 작용을 촉진해 수분을 빠져나가게 하기 때문이다.
넷째, 과도한 각질 제거는 피한다. 각질 역시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세안하거나 목욕 시 때를 미는 습관도 좋지 않다. 건성 피부의 경우 샤워를 매일 하다간 각질이 떨어져 나가 따가워지고 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한 건성 피부라면 목욕 횟수를 주 2~3회 정도로 줄이고 약산성이나 중성 비누를 사용하도록 한다.
Tip 겨울철 피부 보호 위한 천연팩 만들기
재료: 요구르타와 달걀 흰자를 같은 양으로 준비한다.
만드는 법: 요구르트와 달걀 흰자를 믹서에 넣고 돌린 뒤 부어내면 달걀 요구르트 크림이 된다.
사용법: 달걀 요구르트 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30분 정도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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