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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연구 15년,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열어가는 이화여대 현동훈 교수경증인지장애, 노인성치매 환자 치료 예방에 매진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6년 인구의 약 20.8%가 65세 이상의 노인층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전망했다. 초고령사회가 되면 노인성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치매센터에서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수는 75만 48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매환자 전체 진료비는 2조 5000억원이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7년 ‘치매 국가책임제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2030년 국내 치매환자는 약 127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전문가들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연구는 활발하지만 ‘발병 요인이 불분명한 점, 뇌를 보호하는 방어시스템인 혈뇌장벽(Bood-Brain-Barrier, BBB)이 존재한다는 점, 신경세포 특성상 복구가 어렵다는 점’ 세 가지를 어려운 숙제로 꼽았다.

지난 15년간 치매,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을 연구해온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현동훈교수 연구팀은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연구, 치매예방 뇌건강 기능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데이터 융합 알고리즘 설계 및 데이터 응용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로그싱크(대표 이수일)와 치매 발생 위험을 예측, 분석하는 알고리즘 개발에 착수했다.

다음은 이화여대 생명과학과 현동훈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Q. 어떤 연구를 진행 중이고 뇌건강 기능식품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있는가?

A. 퇴행성뇌질환 초기에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저하 및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하면서 퇴화되는 신경세포를 오래 유지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노인성치매 억제와 신경세포를 재생할 수 있는 신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치료제 개발은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보통 10년 이상 소요된다. 안전성이 입증된 천연물을 바탕으로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안이라 생각했다.

Q. 임상시험 데이터 정보 알고리즘이 뇌건강 기능식품 개발과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가?

A. 개발하고 있는 천연 신물질은 코엔자임 Q10 환원효소의 활성을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의 전자 전달계를 효율적으로 만들어 ATP(세포에서 에너지 저장소 역할을 하는 분자) 생성량 증가, 활성산소의 감소, 염증 억제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것은 뇌세포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시킨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저하 및 기능유지 입증에 대한 임상적 결과를 다양한 데이터 정보 분석 결과로 모니터링 하면서 지속적으로 항산화효소의 활성조절 효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

Q. 어떤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가?

A. 경증인지장애, 노인성치매 초기 환자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력이 있지만 증상이 없더라도 선제적인 투여를 할 수 있다. 또 헬스케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서 퇴행성뇌질환의 진단, 예방, 치료, 사후 관리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동훈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생명과학과 부교수다. 2004~2007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박사 후 연구과정(National Institute on Aging, Post-doctor), 1999~2003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 약리학 박사(King's College London, PhD. in Pharmacology),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연구원,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학사,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석사 등의 이력이 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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