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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원기회복에 타우린 가득한 '주꾸미'

【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봄철엔 식후 졸음이 몰려오는 춘곤증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다. 기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는 봄철 음식 중 주꾸미가 있다. 그 이유는 주꾸미에 타우린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주꾸미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주꾸미는 낙지과다. 생김새도 비슷하다. 그러나 낙지에 비해 몸집이 작을 뿐 아니라 다리도 일정하게 짧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 크기가 70cm 정도 되는 낙지에 비해 주꾸미는 몸길이가 약 20cm로 작은 편에 속한다. 한팔이 긴 낙지와 달리, 주꾸미는 8개의 팔은 거의 같은 길이다. 몸빛깔은 변화가 많으나 대체로 자회색이다.

주꾸미의 산란기는 5~6월이다.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알이 꽉 차 맛있다. 몸통만한 머리 부분으로 불리는 부위에 알이 꽉 차 있다. 알이 밥알 같이 생겼다고 해서 ‘주꾸미쌀밥’이라고도 부른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주꾸미를 두고 “담석 용해, 간장의 해독기능 강화,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혈압 정상화, 당뇨병 예방과 시력 회복 및 근육의 피로회복 등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 성분이 바로 타우린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한국수산물성분표에 따르면 주꾸미에는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가 되는 타우린이 들어있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약 1600mg이다.

◆ 피로회복= 주꾸미에 많이 들었는 타우린은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타우린은 피로해소제나 자양강장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이다. 이 같은 효능은 간 해독기능과 관련 있다. 타우린은 간의 콜레스테롤을 담즙산 형태로 배설하게 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피로해진 간의 부담을 줄여준다.

◆ 심혈관 질환 예방= 타우린은 뇌의 교감신경에 대한 억제 작용을 하며 혈압을 낮춰 주고, 뇌졸중도 예방해 준다. 또 심장 박동 조절에도 관여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에도 좋은 식품이다.

◆ 콜레스테롤 개선= 주꾸미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적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 스태미너 증진= 주꾸미는 장어보다도 더 많은 아르기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장어 100g당 아르기닌 함량은 1068㎎이고 주꾸미 100g당 아르기닌 함량은 1549㎎이다. 또 먹물에 들어있는 타우린도 스태미너 증진에 좋다.

◆ 비만 예방= 칼로리가 적고, 지방이 1%밖에 들어있지 않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꼽힌다.

◆ 빈혈 예방=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 예방에 좋다.

주꾸미 맛있게 먹는 TIP

주꾸미를 맛있게 먹으려면 먼저 잘 골라야 한다. 주꾸미를 고를 땐 알이 가득 찬 것을 고르도록 한다. 머리와 몸통이 탱탱하고 다리 흡반 부분이 뚜렷한 것을 선택한다.

손질도 중요하다. 머리 부분을 뒤집어 먹물주머니를 제거한 다음 다리 가운데 입을 제거한다. 이렇게 손질한 주꾸미에 밀가루를 넣고 박박 주물러 준 다음 물에 여러 차례 헹궈낸다.

주꾸미를 먹는 방법은 다양한다. 갓 잡아 싱싱한 상태에서 회로 먹기도 하고, 고추장으로 양념해 구워 먹어나 끓는 연포탕으로 살짝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한다. 볶음, 전골 등의 형태로 조리해 먹어도 좋다.

특히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데, 주꾸미의 타우린 성분이 이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주꾸미삽겹살볶음과 같은 음식도 원기회복에 이롭다.

김현성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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