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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깜빡 하는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4가지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감퇴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일, 기억하기 쉬운 친구의 이름이나 기념일 등을 잊어버리는 일이 종종 있다. 이 정도는 노화가 수반하는 정상적인 증상이다.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기억력 감퇴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 알츠하이머: 신경세포가 서로 얽혀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 혈관 질환: 뇌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작은 뇌졸중과 기억력 감퇴가 일어날 수 있다.

▶ 신경세포 감소: 노화 관련 뇌질환은 신경세포의 실제적인 감소나 기능 상실에 의한 것으로 마음의 일부를 잃는 것과 같다.

▶ 외상: 사고로 외상을 입거나 복싱과 같은 스포츠로 뇌에 반복적인 충격을 가하면 기억력이 차츰 감퇴하게 된다. 두개골에 강한 충격을 가하면 그 안에 있는 뇌를 흔들어 뇌진탕이나 영구 손상을 일으킨다. 특히 충격을 받은 순간의 기억을 잃어버린다. 이후 주위 조직이 손상된 부분을 대신하기에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아직 과학적으로 왜, 어떻게 기억력 소실이 일어나는지 다 밝혀지진 않았다. 많은 이들이 기억력 소실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생긴다고 여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찾아온다. 실제로 20대 중반부터 정보처리 능력이 느려지기 시작한다. 이는 단기 기억에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에서 먼저 나타난다.

기억력 감퇴와 같은 복잡한 현상을 쉽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기억력 감퇴를 일으키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이를 고치는 방법도 다양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의료적 측면과 생활습관의 측면이 있다. 이중 생활습관은 어떠해야 하는지 정리해 본다.

기억력 높이는 생활습관 4가지

첫째, 새로운 것을 배운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 외국어, 악기, 운동, 취미 등 무엇이든 좋다.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뇌 부분을 활성화할 수 있다.

둘째, 스트레스를 줄인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억력 저하 등 뇌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지난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작업 수행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대상자에게 컴퓨터 기반 인지 시험을 보게 했고, 대상자의 양옆에 그들을 감시하는 사람을 둬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게 했다. 그 결과 약간의 스트레스가 주어질 때 대상자들은 집중력·기억력·문제 해결력·자기 통제력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심호흡 하기 ▲자연 속에서 시간 보내기 ▲미래나 과거에 관한 생각보다 현재에 집중하기 ▲운동하기 ▲반려동물 키우기 ▲다른 사람과 화상통화 하기 등을 제안했다.

셋째, 오메가3를 섭취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고 알려져 있다. 오메가3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생성을 막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서구화한 식습관으로 나쁜 지방인 중성지방이 혈관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각종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할 수 없어 식품으로 보충해야 한다. 주로 고등어·참치·연어 같은 생선류와 호두·들기름 등에 풍부하다.

넷째, 여행을 떠나거나 여행을 상상한다.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면 뇌의 여러 부분을 동시에 사용하게 된다. 낯선 곳에서 운전을 하거나 걷기, 지하철을 이용할 때 뇌는 여러 부분을 동시에 사용한다. 지도를 보기 위해 공간 능력을 활동하며, 동반자와 협의하고 이동하는 과정도 빠르게 수행해야 한다. 이는 뇌를 빨리 움직이게 만든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다. 그럴 땐 여행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하고 인지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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