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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와 비염, 후비루와 같은 불청객이 찾아오기 쉽다. 문제는 이러한 질환이 심한 구강 악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비염이나 후비루는 과도한 콧물의 양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면서 목에 유해 세균이 침투해 인후염이나 심한 구취를 유발한다. 코 대신 입으로 숨을 쉬면서 구강건조까지 발생할 수 있다.
입안의 침은 유해 세균을 씻어내고 구강 조직의 상처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구강건조로 침이 마르면, 입 안에 유해 세균이 늘어나 심한 입냄새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은 입 냄새의 원인을 치아 건강상의 문제에서 찾고자 한다. 자신의 입 냄새를 인지한 후, 대부분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의 하나가 가글이나 양치를 자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쉬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9치한한의원 하성룡 원장은 "충치 치료와 더불어 철저히 구강 관리를 했는데도 입 냄새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의료기관의 정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과 그에 맞는 치료법으로 이를 개선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람마다 구취의 원인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정확한 구취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적외선 체열, 자율 신경검사, 구강건조 검사, 체성분 검사, 오랄크로마 측정, 일산화탄소 검사와 같은 정밀 검사를 선행해야 한다.
검사 완료 후 이를 토대로 각각의 원인에 맞는 맞춤 치료가 이루어져야 제대로 된 증상 호전 및 재발 방지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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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담하고 있는 9치한한의원 하성룡 원장. |
구취 개선을 위해서는 치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노력도 중요하다. 대표적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등을 병행해야 호전된 상태를 장기간 이어갈 수 있다. 또 인스턴트나 밀가루 등 위열을 발생시키는 음식은 되도록 삼가고 음주 및 흡연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수면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체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생활과 편안한 심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성룡 원장은 “구취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르다. 입냄새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입냄새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라면서 “이를 토대로 의료진과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각자에게 맞는 치료 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키면 구취제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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