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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선의 건강제안] 내 몸을 위협하는 독소 배출 잘하려면…2021년 3월호 14p
  • 박민선 편집자문위원
  • 승인 2021.03.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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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

우리 몸속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노폐물을 ‘독소’라고 할 때 이러한 독을 유발하는 종류는 다양합니다.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생길 수도 있고, 호흡이나 피부를 통해서 우리 몸속에 유입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 몸속에는 스스로 독을 제거할 수 있는 자정 능력이 있어 약이나 수술이 없었던 시절에도 몸의 자정 능력으로 생존해 왔습니다.

하지만 유해물질이 과다하게 유입되거나, 체력 저하로 스스로 노폐물을 제거할 능력이 떨어질 경우에는 두통, 복통, 여기저기 아픈 근육통, 부종 등 잔병치레와 증상이 잦아지고, 결국 염증이 생겨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상에서 노출되는 과도한 열량, 첨가물, 매연 등 해로운 물질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 기초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고령자라면 제대로 먹고 움직이는 생활을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식사량이 적고 움직임이 적어 체력이 바닥난 상태가 되면 독소 제거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젊은 층이라면 체력소진, 피로감을 유발하는 원인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젊은 층에서 체력을 소진시키는 가장 큰 원인은 감정적인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가까운 사람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나누면 기쁨이 두 배, 슬픔은 반감된다는 말도 있듯이요.

둘째, 웃음과 울음도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

웃으면 건강해진다는 말은 빈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웃으면 혈관을 열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독소 배출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울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은 인간에게 기쁨과 슬픔, 웃음뿐 아니라 울음도 주었습니다. 울음은 눈물을 통해 독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독소를 없애는 데 웃음보다 더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너무 슬프거나 힘들 때는 오히려 소리 내어 엉엉 눈물이 마를 때까지 울어봅니다. 몸 전체를 압박하던 압력이 떨어지면서 객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다시 살아나게 되고, 문제 해결이 좀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권하는 방법 중 하나가 너무 힘들면 울라는 것입니다.

셋째,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해야 합니다.

나쁜 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이 혈액 중에 존재하기 때문에 혈액순환만 잘 돼도 어느 정도 독소를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흡연이나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해서 몸이 배출하기 어려운 물질을 너무 많이 넣어주는 상태가 아니라면 독소 배출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젊은이들은 적극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하면 독소를 제거하는 능력이 좋아집니다.

중장년은 영양이 충분해야 활동할 수 있고, 감정도 편안해지므로 지나친 소식, 과한 운동을 피하고, 중용의 미덕을 발휘하게 되면 독소 배출 능력도 잘 발휘되어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박민선 교수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 비만, 피로, 건강노화 전문의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학술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일반인들에게 친숙하며, 주요 저서는 <건강 100세 따라잡기> 등이 있다.

박민선 편집자문위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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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선#가정의학과#서울대학교#독소배출#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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