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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무릎 줄기세포 치료로 손상된 골연골 회복제대혈 유래 줄기세포 이용, 정상 수준 가깝게 연골 재생
(출처= 클립아트코리아)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남진태(가명. 53세. 남) 씨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를 하는 데다 헬스클럽도 가지 못해 운동량마저 줄었다. 그 여파로 체중이 5키로 가까이 불었다. 집에서라도 운동을 하려고 런닝머신으로 걷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운동 중 무릎 통증이 심해 주저 앉았다. 이전에도 가끔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지나치게 운동을 하고 나면 무릎이 아파오긴 했지만 이 정도의 통증은 아니었다.

최근에는 남 씨와 같이 무릎이 붓고 통증이 극심한 퇴행성 관절염을 호소하는 50대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동안 퇴행성관절염 환자 대부분은 70대 이상 노인들이 주류를 이뤘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 이유는 먼저 날씨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관절이 겨울철 추위에 혈류량이 감소하고 관절 부위의 근육과 인대가 수축해 관절의 경직화 현상이 일어나 통증이 심해진다. 거기에 코로나로 인해 집 생활이 많아지면서 점차 몸의 신진대사가 게을러진다. 이것은 관절 통증을 더욱 악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더욱이 남성들의 잦은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체내에 노폐물을 쌓이게 만들어 관절 부위까지 악영향을 준다.

우리 몸의 다리 뼈는 무릎에 이르면 연골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덮여 원활한 관절운동을 해도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면 이 연골조직이 마모돼 뼈조직이 그대로 드러나게 된다. 이 경우 관절운동을 할 때마다 딱딱한 뼈조직끼리 부딪쳐 심한 통증과 함께 무릎이 퉁퉁 붓는 증상이 생긴다.

무릎의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많이 걸을 때만 무릎의 통증과 부기가 생긴다. 그러다 충분히 쉬면 바로 사라진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면 뼈마디가 굵어지고, 만지기만 해도 아프다. 무릎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하고 소리가 나기도 한다. 더 진행되면 다리가 활처럼 휘고, 다리를 절며 보행까지 힘들어진다.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무릎 주변 근육 강화 운동으로 증상의 진행을 늦추고, 심한 통증에는 주사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기를 넘어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말기가 돼 연골이 모두 닳아 뼈 사이가 완전히 달라붙는다면 인공관절수술을 해야 한다. 최근에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활용함으로써 무릎 연골의 재생을 돕는 카티스템 시술을 통해 연골 수명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은 "카티스템은 손상된 무릎 연골에 미세한 구멍을 뚫은 뒤, 줄기세포 약제를 주입해 연골 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라면서 "연골 손상이 심한 경우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해 정상 수준에 가깝게 연골 재생을 함으로써 관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인공관절수술 시기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나 원장은 "1회 시술로 연골 재생 효과가 탁월해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고, 환자의 나이, 병변 넓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카티스템은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써 기존의 치료 방법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환자들의 통증 완화 정도 및 활동 능력 개선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아온 치료법이다. [도움말 | 안산튼튼병원 나상은 원장]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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