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거워진 틀니에 픽스처를 장착한 ‘임플란트 틀니’

한진환 강남유닉플란트치과 원장
승인 2020.10.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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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는 신체의 여러 변화를 일으킨다. 면역력, 회복 능력, 운동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치아도 노화로 인해 기능에 어려움이 생기고, 불편함, 통증 등을 겪는다. 치아는 파손되거나, 잇몸이 크게 낮아지거나 충치와 염증이 생겨도 자연적인 회복이 되지 않는다.

충치, 치주염 및 여러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치아 상실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 경우 자연 치아 기능을 대신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증상이 심할 때는 남아 있는 치아 대부분이 없는 무치악자가 되기도 한다.

치아가 없을 땐 전체 틀니 혹은 전악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 기능 회복을 시도하게 된다. 틀니와 임플란트를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기로에 놓인다.

틀니의 장점은 저렴함에 있다. 경제적인 금액으로 보철 제작을 하기에 부담이 적다. 발치 후 절개, 식립, 골이식 등 수술적인 과정이 필요치 않아 시술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보철 제작에 걸리는 기간도 통상적으로 한 달 이내이기에 이른 시일 안에 치아 기능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단점은 고정력과 저작력이 약하며, 치조골 흡수로 인해 잇몸 통증, 헐거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보철을 현재 잇몸에 맞게 재조정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틀니의 단점을 보완해 뛰어난 고정력이 장점이다. 탈부착이 아니기에 이물감이 적으며, 저작력도 강하다. 치조골 유지 능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심미성, 자연 치아 보호 등의 장점이 있지만, 단점 또한 존재한다.

부작용 우려가 있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치아 관리에 따라 수명이 길지 않을 수 있다. 또 틀니 및 브릿지와 비교했을 때 고비용에 속한다. 수술 과정이 필요해 통증, 출혈, 붓기 등을 겪으며, 6~8개월가량 치료 기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