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테라피] 사소한 습관 교정으로 환골탈태 8계명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건강하고 멋진 몸매를 갖고 싶은 것은 모든 이들의 바람이다. 그런데 이런 바람과는 달리 어릴 적부터 잘못 형성된 습관은 건강과 자신의 몸매를 망치는 쪽으로 진행되어 왔다.

다수의 사람들은 그랬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있지만 우리는 이 속담을 믿을 필요가 없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내 몸과 마음에 착 달라붙어 있는 습관을 떼어 낼 수도 있다. 어떻게? 그것은 아주 사소한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사소한 습관을 교정하여 내 몸을 건강하게 환골탈태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환골탈태 건강법 ① 편안한 마음 갖기

우리가 살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내 나이가 벌써 이렇게 됐나?’ 등등.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볼 여유조차 없이 우리는 대체로 살아간다. 돈에 쫓기고 일에 쫓기면서 살아온 삶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삶을 깊게 들여다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부지런하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미덕”인 우리사회에서 비판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곧 자신을 혹사시키는 것과 다름 아니다.

그러나 시각을 바꿔보면 하루 한 시간 정도는 내 몸과 마음을 위해 투자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마음을 정리하고 몸을 정돈하는 시간, 새소리도 좋고 음악도 좋다. 물소리도 좋고 바람소리도 좋다. 눈을 감고 이 소리들에 집중하면 마음은 고요하고 편안해질 것이다. 들숨과 날숨을 익혀 호흡하면서 산길을 걸어도 좋을 일이다.

환골탈태 건강법 ② 문화활동·사회활동 하기

우리의 삶에서 많은 활동들은 돈하고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직업은 다양하고 그로 인해서 버는 돈의 액수도 각각 다르다. 직업에 따라서 스트레스 지수가 다르겠지만 자발적 노력으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우리가 경제활동 중에 받는 스트레스는 비슷한 문화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통해서 반드시 해소해 줘야 한다.

환골탈태 건강법 ③ 건강밥상 맛있게 차리기

“어째서 맛있는 것은 모조리 불량식품이야?” 한탄 섞인 이 목소리는 치킨, 피자, 삼겹살, 햄버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외침이다. 자주 먹으면 몸에 이롭지 않은 정크푸드라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런데도 대부분은 끊지 못한다.

처음부터 밥상을 확 바꾸면 100% 실패다.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 화학조미료와 동물성지방, 단백질에 자신의 몸이 길들여져 있다. 건강한 자연식 밥상을 받을 몸의 준비가 안 된 것이다. 이때는 가랑비 작전을 쓰는 것이 좋다. 자신과 타협하는 것이다.

주 1~2회는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먹는다. 그것이 피자든 햄버거든 치킨이든 상관없다. 다만 나머지 식사는 신선한 채소와 곡류, 그리고 발효식품 등으로 채운다. 물론 음식은 맛있게 해야 한다.

들깨나 들기름, 참깨나 참기름, 산야초 발효액, 생강이나 마늘, 허브 등은 음식을 맛있게 할 수 있는 재료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이나 맛을 내는 향신료나 양념, 소스를 찾아서 음식에 적극 활용하면 된다.

환골탈태 건강법 ④ 자연에너지 활용하기

햇볕, 공기, 물, 흙, 숲 등은 우리의 생명을 매개하는 것들이다.

“흙을 밟고 살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옛말처럼 우리는 자연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하루 30~60분 햇볕 쬐기, 하루 1~2시간 숲길 걷기 등은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건강습관들이다. 한적한 산골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가? 그런 삶을 꿈꾸고는 있으나 정작 실행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공간 이동이 어려운 사람들은 자연의 일부를 내 생활공간으로 가져와서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 햇빛, 흙, 식물, 텃밭, 공기 등이 내 생활공간에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환골탈태 건강법 ⑤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기

건강하고 멋진 몸을 갖는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여기서 멋진 몸은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형상이 아니라 내적으로 건강한 상태의 몸을 말한다. 몸에 근육을 키운 우락부락한 남자, 글래머 여자의 몸이 예쁘긴 하지만 그것이 반드시 멋진 몸매는 아니라는 얘기다.

건강하고 멋진 몸이 만들어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 바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에 있다.

환골탈태 건강법 ⑥ 좋은 물 많이 마시기

대부분의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견해 중 하나가 바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권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2L다.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이 2L일 때 음식과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물의 양이 약 800㎖라고 하면 섭취해야 할 물의 양은 1.2L가 된다. 그런데 이마저도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물의 요구량이 다르다.

따라서 가능한 한 좋은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다만 음식을 먹고 2시간이 지난 후부터 물을 마시는 것이 좋겠다.

환골탈태 건강법 ⑦ 소식, 절식하기

오늘날에는 과거와는 달리 영양부족에 의한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양과잉에 의한 영양불균형이 문제가 돼 여기저기서 고름이 터지듯 터지고 있다.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은 넘쳐서 주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대사, 즉 소화시키고 태우는 데 필요한 미네랄, 비타민, 효소, 섬유소, 수분 등은 부족하다.

태우지 못하고 배설되지 못한 대부분의 물질은 지방으로 저장돼 인체에 축적되는데 그것으로 비만이 발생하게 된다. 비만은 만병의 통로로 어떤 질병이든지 몰고 다니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평소에 비만이 되지 않도록 소식과 절식을 생활화해야 한다. 식욕이 왕성한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 따를 수 있다. 그래서 조금만 섭취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려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비만 예방은 물론 체내 환경을 깨끗하게 해서 다른 질병이나 질환에 걸릴 위험성도 줄여주게 된다.

환골탈태 건강법 ⑧ 유산소 운동+근육운동 조화롭게~

우리 몸의 많은 질병·질환들이 산소 부족 혹은 산소 결핍으로부터 초래된다. 바쁘게 살고, 정신없이 살고, 온갖 스트레스 받고, 먹는 것은 고기와 술, 담배이며,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이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산소 부족이 초래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런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한 산소 결핍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코골이를 비롯해서 모든 병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조금은 수고스러울 수도 있지만 산길 빨리 걷기와 약간의 헬스기구 이용 운동, 그리고 호흡법을 익혀 생활에 적용하기,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 많이 섭취하기 등을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걱정만 하지 말고 당장 실천하자!

많은 이가 건강염려증 환자다. 걱정은 하지만 정작 알고 행하는 데는 소극적인 것이 우리들의 모습이다. 보이는 곳이 예뻐 보이게 하려고 화장품을 덕지덕지 바르고 멋진 근육을 자랑하려고 헬스장을 드나든다.

그러한 행위는 그냥 보여주기 위해서 위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화장품 광고가 기억난다.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하세요.”

피부만을 보고 피부를 관리하는 것은 1차원적인 것이며 우리는 피부를 위해 몸속을 관리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몸속에 독소와 노폐물이 축적돼 있지 않으면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가 있고 탱탱한 근육과 에너지가 충만한 삶을 살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입는 것 ▶먹는 것 ▶잠자는 것 ▶운동하는 것 ▶충전하는 것 ▶배설하는 것 등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습관을 바꿔 건강하고 행복한 삶, 아름다운 몸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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