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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한의사의 척추이야기] 비만 탈출, 골반과 척추 교정부터2020년 06월호 88p

【건강다이제스트 | 영진한의원 박진영 원장】

너나할 것 없이 365일 다이어트를 한다. 요즘에는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을 하면서 ‘확찐자’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갑자기 살이 찐 것을 말한다.

살이 쪘다고 해서 굶어서 살을 빼려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심각한 부작용을 남긴다. 멋진 몸매를 만드는 비만 탈출의 정공법도 골반과 척추의 변형부터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과 척추를 교정하면 살이 빠지는 이유, 소개한다.

 

 

굶는 다이어트는 '뼛골'이 빠지게 한다

시중에 별의별 기발한 다이어트법이 앞다투어 나와도 비만 탈출은 쉽지 않다. 부작용만 속출한 채 실패의 쓴맛을 보게 한다. 도대체 왜 살은 잘 빠지지 않는 걸까?

먹을 거리 때문으로 여기고 주체할 수 없는 식탐을 탓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이 또한 사실이다. 각종 인스턴트 식품, 각종 식품첨가물, 성장호르몬과 항생제가 과다 투여된 육류, 옥수수·콩 등의 유전자 조작 식품까지 우리 몸을 비만으로 만드는 먹을 거리가 지천으로 널려 있다. 여기에 운동 부족까지 더해지면 비만의 방정식이 완성된다.

많은 사람들이 살을 빼겠다며 굶는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좀체 성공하기 힘들다. 엄청난 절제와 고통을 수반하기 때문이다. 부작용도 만만찮다. 특히 음식물을 먹지 않고 장기간 굶는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굶는 다이어트는 한마디로 뼛골이 빠지게 한다. 뼛골이 빠지면 몸에 기운이 없고 정신까지 흐려진다. 우리 몸을 위험하게 만드는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도 이런 사례는 심심찮게 접한다.

젊었을 때 살을 빼려고 이뇨제를 다량 복용했는데 40대 후반 들어 뼛골이 다 빠져 뼈란 뼈는 다 약해지고 신장까지 망가져 혈액투석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환자도 보았다.

 

비만 탈출의 정석은 바로 골반과 척추 교정부터

비만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도 그 시작은 골반과 척추의 변형을 바로잡는 것부터 해야 한다. 골반과 척추의 이상을 무시하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엄청난 통증으로 고생하다 운동을 포기하는 계기가 된다. 실패한 다이어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렇게 몇 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다 보면 폭식증, 거식증,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더불어 삶의 목표마저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는 비만의 진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만의 진짜 원인의 대부분은 골반의 올라감과 이로 인한 척추 사이의 공간이 적어지고 척추의 틀어짐과 꼬임이 가장 큰 원인이다.

이로 인해 생리적 전기신호가 약해져 생리대사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고 그래서 비만이 되는 것이다.

 

▲ 비만인 사람은 대부분 척추 사이의 공간이 좁고 척추가 꼬였으며 틀어져 있다.

 

게다가 골반이 올라가면 골반 강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는 일차적으로 골반 강 내의 장기를 압박하게 된다. 그러면 각 장기의 기능 저하를 초래하게 되고, 각종 어혈도 생기고, 부종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어혈, 부종은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골반 강 내의 장기가 약해지면 대소변, 생리 등도 원활치 못하게 되는데 이 또한 좋지 않은 어혈 덩어리로 변해 체내 부종을 촉진한다.

 

요요 없이 살 빼는 척추 교정법

척추 교정을 하다 보면 부종이 빠지면서 몸매 라인이 예쁘게 변하는 것을 보게 된다. 건강해지면서 부종과 어혈로 생긴 쓸모없는 살이 빠지는 것이다.

이렇게 빠진 살은 골반과 척추가 바르게 되면서 요요현상도 없어진다. 골반과 척추가 바르게 되면 생리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더 이상 부종과 어혈이 생기지 않으므로 적정량의 음식을 먹어도 비만이 되지 않는 것이다.

골반이나 척추 이상은 잘못된 자세에서 생긴다. 오랫동안 앉는 자세나 너무 푹신한 침대, 소파 등을 피하고, 척추를 펴는 자세가 중요하다. 골반이 올라가지 않고 정상적으로 내려오는 것이 일차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경추는 들어가고, 흉추는 부드럽게 조금 나오고, 다시 요추가 전만이 되면 비만 걱정은 거의 안 해도 된다.

비만 환자는 대부분 골반이 올라가면서 요통, 좌골신경통,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흉추 이상으로 인해 견비통, 두통뿐 아니라 우울증, 조울증, 불면증 등 정신적인 문제까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통증을 없앤다고 스테로이드제제나 우울증 약에만 의존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잘 빠지지 않는 살, 자꾸 찌는 살은 골반과 척추 문제를 살펴 보길 바란다.

 

박진영 한의학박사는 척추 교정으로 만병을 다스리는 한의사로 알려져 있다. 30여 년의 임상을 통해 수많은 질병과 통증의 원인이 골반과 척추에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각종 통증 치료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특히 올라간 골반이 척추를 무너뜨리는 기전을 밝혀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그동안의 임상을 담은 책 <뼈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으며, 현재 서울 영진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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