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 치아 상실 시 ‘무치악임플란트’ 도 한 방법

최정우 원장
승인 2020.05.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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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다양한 형태로 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은 1~2개 정도의 적은 상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이 경우에는 개별적인 식립을 통해 기능성을 회복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지만, 많은 상실이 한꺼번에 발생한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사고 또는 노화로 인해 많은 치아가 상실되곤 하는데, 식립 치료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은 일반 틀니를 통해 상실한 치아의 기능성을 대신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니는 고정되어 사용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빠질 수 있으며, 저작 능력이 부족하여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제한이 있다.

무엇보다 사용 시 잇몸 눌림으로 인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고 계속되는 잇몸 눌림은 결국 잇몸 뼈를 주저앉게 만들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큰 치료가 불가피한 만큼 틀니를 통해 치아 기능성을 대신하는 것은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식립을 통한 치료가 많은 치아 상실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무치악임플란트’는 식립과 보철물을 함께 적용하는 방법이다. 상악과 하악에 6~10개 정도의 식립을 우선 적용하여 기능성을 확보한 뒤 나머지 부분은 치아 보철물을 연결하여 전체적인 기능성을 회복함으로써 원래의 치아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틀니와 비교했을 때, 무치악임플란트의 장점

▶ 고정력을 확보했기에 빠질 염려가 적다.

▶ 충분한 저작력을 확보하여 음식물을 섭취하는 데 제한이 적다.

▶ 잇몸 눌림이 없어 편안한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적은 개수의 치아 상실은 각각의 위치에 개별적 식립을 통해 기능성을 되찾아볼 수 있지만, 여러 개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개별적 식립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무치악임플란트와 같은 전체적인 기능성 회복이 가능할 수 있는 치료를 계획해 식립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치료는 많은 치아 상실이 발생하여 기능성을 회복해야 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틀니가 불편하여 적절한 대안을 찾는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은 고난도에 속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풍부한 경험을 갖춘 곳에서 계획적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 최정우 라이브치과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