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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테라피] 하나둘 늘어나는 30대부터 주름 관리법2020년 1월호 102p

하나둘 늘어나는 30대부터 주름 관리법 

“나이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운동과 좋은 음식으로 체력을 관리하고, 소위 ‘요즘 사람’들이 즐겨하는 농담이나
줄인 말을 한다 해도 언뜻언뜻 보이는 주름 때문에 나이를 속일 수 없다.
생애주기별 나타나는 주름의 순서에 대해 살펴보고
미리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글 | 명동클린업피부과 김지영 대표원장

 

30대 이후… 눈가 주름 케어법
주름은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정말 그럴까? 2012년 발표된 일본의 한 연구에 의하면 피부 표면에 국한된 잔주름이 나타나는 현상을 관찰한 결과 피부 진피층부터 시작되는 굵은 주름은 바로 33세를 기점으로 ‘급격히’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 왼쪽: 잔주름 오른쪽 굵은 주름). 즉 서서히 탄력이 떨어지고 나이에 비례하여 조금씩 주름이 깊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주름이 눈에 띄게 된다는 것이다. ​

 

특히 얼굴에서 유독 주름이 잘 생기는 곳을 꼽는다면 단연 눈가이다. 눈가의 피부 두께는 521micrometer로 다른 얼굴 피부에 비해 2~3배 얇고 피지선이 적기 때문에 건조하여 잔주름이 잘 생기게 된다.

30대 초·중반부터 피부의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눈가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 시기부터 반드시 ‘항산화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항산화습관은 항산화 물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C와 E가 들어 있는 화장품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30대는 일과 가정에서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기 쉬운데 활성산소는 진피층을 공격하여 주름과 기미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햇볕에 노출이 많이 되거나 육체활동이 많은 휴가철이나 명절 전후에 피부가 무너지기 쉬우므로 각별히 조심한다.

40대 이후… 입가 주름 케어법
40대부터는 주름이 점점 중력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코 옆에서 입꼬리로 내려오는 팔자주름과 입가에 사선 아래 방향으로 깊게 파인 이른바 ‘마리오네트 주름’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그 외에도 입술 주위의 세로주름과 입꼬리 처짐, 입술 얇아짐 등 입매가 달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입은 말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계속 움직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볼륨 감소로 인해 주름이 생기기 쉽다. 특히 여성은 남성과 달리 굵은 얼굴털이 없기 때문에 같은 나이의 남성에 비해 입 주위 주름이 더 쉽게 생긴다.

또 우리나라의 문화 때문에 평상시나 음식을 먹을 때 입을 굳게 다무는 습관으로 이런 주름이 더 강화된다.

그러므로 혀의 위치를 바르게 하고 입을 다물 때 힘을 주지 않고 살포시 두 입술이 만나 입 주위 긴장감을 풀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혀를 곤두세우는 힘을 기르는 셀프트레이닝을 하게 되면 아래로 처진 혀가 들어 올려져 혀끝부터 혀 전체가 입천장에 위치하게 되어 입가와 턱선이 더 부드러워진다.

50대 이후… 자글자글 얼굴주름 케어법 
50대부터는 얼굴 전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머리카락이 얇아지기 시작하면서 피부가 전반적으로 노쇠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단백질이다.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구성성분은 단백질인데 피부 속에 콜라겐을 만들어내는 섬유모세포가 탄력성분을 만들려고 해도 영양 공급이 없으면 생성되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식생활을 체크해서 자신의 몸무게에 맞는 일일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 1g/kg/일, 즉 50kg 몸무게인 경우 하루 50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 실제로 많은 중년여성들이 소화가 잘 안 된다는 이유로 단백질 섭취를 꺼리게 된다. 이럴 때는 식전에 홍초나 1:4로 희석한 감식초, 피클 등과 같이 먹으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 단백질 소화를 돕는다.

60대부터… 손등주름 케어법
손등에 주름이 많고 말라보이는 것이 콤플렉스인 여성이 의외로 많다. 얼굴과 더불어 손도 젊어지고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은 얼굴과 달리 관리가 소홀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나서야 손케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손은 피하지방층이 굉장히 적어 손등의 건(tendon)이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를 ‘거미손’ 이라고 하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볼륨을 채우는 시술을 한다.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경우(운전, 등산, 골프 등) 손등에 소위 ‘검버섯’ 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레이저 치료로 없앨 수 있다. 손등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 가장 중요하다.

김지영 원장은 피부과학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가꾸는  피부과 전문의이자 의학박사이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외래교수, 대한피부과의사회 홍보간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뉴트로지나 자문의, KBS라디오 건강365 피부과자문의를 맡고 있으며,  겟잇뷰티, 올리브쇼, 닥터지바고, 1%의 정보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했다. 현재 명동CU클린업피부과 대표원장으로 있으며, 과학적인 피부관리의 정석을 소개한 <밸런스뷰티>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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