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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알면 이긴다] ‘혹시 나도 신장병?’ 걱정될 때 알아야 할 3가지2019년 12월호 126p
   
 

신장병은 불치병으로 통한다.
또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잘 되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특성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질병이다.
그런데 문제는 가벼운 감기 뒤끝에도 신장병은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가벼운 감기로 인하여 신우신염을 앓는다든가 하면서
신장병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도 예외가 없는 신장병! ‘혹시 나는 괜찮을까?’ 걱정된다면
신장병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하자.
한의사로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35년간 매진하고 있는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으로부터 신장병에 대한 궁금증을 들어봤다.

도움말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Q 신장병이 잘 생기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까?
신장병의 발병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신장병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그중에서도 수많은 종류의 신장염이 원인이 됩니다.

특히 사구체 신장염이 대표적인 발병 원인입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고혈압 같은 전신질환에 의해서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 진통제, 기타 화학약품들과 같은 약제의 남용에 따른 중독에 의해서도 신장질환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생활습관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식염과 수분과 단백질의 과잉 섭취, 스트레스, 과식, 과음, 과색, 인후염과 편도선염 등에 의해서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술에 취해서 차가운 곳에서 잠이 든다거나 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Q ‘혹시 나도 신장 기능이 나빠진 건 아닐까?’ 체크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까?
대부분의 신장병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되어도 자각증상이 없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치료시기를 놓치면 평생 신장병의 굴레에서 고통을 당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은 보상작용이 잘 발달되어 있어 일부의 기능이 손상되더라도 나머지 부분은 원래의 기능으로 보상하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신장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대개 신장 기능의 20~30%가 손상되어도 임상적으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신장 기능이 점점 더 손상됨에 따라 전신무력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생길 수 있으나 신장 기능과 관련된 특별한 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혹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소변검사나 혈액검사를 통하여 신장의 이상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날마다 소변 볼 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도 체크하면 신장 기능 이상을 체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변 볼 때 통증이 있다.
•소변이 붉거나 콜라색이다.
•소변의 횟수가 갑자기 증가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이외에도 얼굴이 검어지거나 눈두덩이나 손발이 붓거나, 갈비뼈 하단 부위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하는 것도 신장병 의심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감기에 의해서도 신장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동안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감기와 신장 기능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감기와 신부전은 밀접한 관련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장이 건강한 사람은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그대로 신부전이 되거나 악화되어 만성 신장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감기에 걸린 것이 계기가 되어 급성 신부전이 되는 경우는 임상에서 매우 흔합니다. 이럴 경우 대부분 안정을 취하는 것만으로 한 3개월 정도 지나면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신장염을 악화시켜 만성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만성 신장염이 되고 만성 신장염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만성 신부전이 되면서 중중의 신장질환으로 진행되어 투석을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는 만사 제쳐두고 안정을 취하면서 영양분을 섭취하고, 또 완전히 치료되도록 해야 하며, 완치 시점에서 반드시 소변검사를 실시하여 단백뇨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병 미리 예방하는 큰 원칙 3가지
사소한 감기로도 발생할 수 있는 신장병! 한 번 발병하면 생사를 위협할 만큼 그 후환이 두려운 신장병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지침이 있을까? 그 방법을 묻는 질문에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은 “신장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 신장질환의 발호를 막기 위해서는 최소한 3가지 대원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 염분 섭취를 제한한다. 식염을 많이 섭취하면 혈압이 오르면서 신장을 망가뜨린다. 따라서 혈압 조절뿐 아니라 정상적인 신장 기능을 위해서도 염분은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

둘째, 단백질 섭취를 제한한다. 단백질은 인체의 3대 영양소 중 하나이지만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주범이기도 하다. 단백질을 섭취하면 간에서 분해돼 필요한 양만큼 쓰이고 남은 양은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문제는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 기능에 과부하가 걸리게 된다는 데 있다. 이는 신장 기능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 된다.

셋째, 생야채, 생과일의 섭취를 제한한다.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 기능을 약화시키게 된다. 또 냉성이 강하고 생독이 들어 있는 것도 신장 기능에 부담이 된다. 신장 기능을 위해서는 생야채와 생과일의 섭취를 되도록 줄이고 익혀서 먹는 것이 추천된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며, 현재 서울 용두동에 소재한 백운당한의원(02-922-7799)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저서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는 서점가에서 절찬리에 판매되며 신장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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