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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다] 당뇨병일 때 임플란트 시술 깐깐하게 하는 법2019년 12월호 112p

당뇨, 고혈압, 골다공증…. 노인들에게 흔한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 국민 6명 중 1명은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노인 중 30%는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는 풍치 등 치주질환에 치명적이다. 당뇨인 중 일부는 아예 치아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은 노인들에게 많다. 당뇨와 노화라는 이중고 속에 치아가 큰 손상을 입기 때문이다.
당뇨에 고혈압까지 겹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이럴 경우 치과 치료 시 합병증 우려도 크다. 골다공증도 예외는 아니다. 뼈의 괴사 위험이 있어 치과 치료 시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이렇듯 노년층에 많은 만성질환은 치과 치료 시 큰 영향을 미친다. 노년층에서 많이 하는 임플란트 시술도 크게 영향을 받는다.

글 | 반포봄치과 김지아 원장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 시 꼭 체크해야 할 3가지
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라면 당뇨병 환자의 임플란트 식립도 별 문제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경우 임플란트 식립이나 치과 치료를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이때 체크해야 할 지침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만성질환이 있는 노인의 치과 치료는 경험 많은 치과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이 전제되면 좋다. 임상 경험이 풍부할수록 당뇨 노인의 체력 판단, 혈당과 혈압 조절, 항생제 처치, 수술 후 합병증 배제 등 노하우가 많을 가능성이 있다.

가령, 임플란트 식립 때 노인이 버겁지 않도록 수술 시간을 최대한 단축한다. 또 당뇨인의 혈당 수치를 공복 시 140 미만, 식후 2시간 이후 200 이하 등으로 조절한다. 저혈당 예방 차원에서 아침 식사를 권하고, 수술은 생체 리듬이 왕성한 오전에 한다. 당뇨약 복용 1시간 후 수술이 적격이다. 혈압으로 고생하는 노인은 최고 혈압 140~179mmHg, 최저 혈압은 90~109mmHg를 유지하게 한다.

둘째, 정품 재료 사용도 중요하다. 정품 재료를 사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후유증의 가능성이 낮다. 임플란트 식립 후유증으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는 제품의 질이 낮거나 관리가 소홀한 측면이 많다.

셋째, 당뇨 노인은 치과 치료를 받은 후에도 치주질환 위험이 높으므로 스케일링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잇몸 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치주질환과 당뇨는 연관성이 상당하다. 치주질환에서 자유로운 당뇨인은 당 수치가 개선되는 사례도 있다.

만성질환 노인이라도 임플란트 식립 등 고난이도 치과 치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다만 완벽하고 질 높은 치료를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충분한 장비를 갖춘 치과를 찾는 게 바람직하다. 노인의 건강 상태와 구강 구조, 잇몸 상태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에게는 더욱 정확한 진단과 정밀한 수술이 필요하다.

김지아 원장은 보건복지부인증 보존과 전문의, 대한치과보존학회 인정의, 대한치과보존학회 정회원이며 전남대학교치과병원 치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반포 봄치과 대표원장으로 있으면서 치아가 제 기능을 회복하는 보존치료에 중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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