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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따라잡기] 작은 얼굴 만드는 ‘미소 거울’ 아세요?2019년 12월호 68p

TV나 드라마, 영화에서 신인 연기자를 볼 때가 있다. 과거와 달리 요즈음 신인은 신인이 아니다. 연기도 잘하고, 인터뷰도 능수능란하다. 사진을 찍을 때나 화보 촬영 때도 자연스럽다. 평소에 비춰지는 모습도 여유롭다.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필자가 대학생일 때 갓 데뷔한 연기자는 무척 어색했다. 말투가 자연스럽지 않았고, 표정이 과하거나 부족했다. 인터뷰 할 때는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제스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보는 사람마저 불편하게 했다.
그러다 몇 년이 지나면 표정에 미소가 생기고 행동도 여유로워진다. 어색했던 말투도 자연스럽게 변한다. 왜 그럴까? 그 비밀을 알면 작은 얼굴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

글 | 디마레클리닉 이하영 원장

신인 연기자를 변신시킨 것!
바로 카메라 때문이다. 일명 ‘카메라 마사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방송에 자주 나오면 비슷해진다. 카메라에 자주 담길수록 예뻐지고 표정도 좋아진다. 카메라에 비친 모습을 보며, 스스로 살펴보고 피드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패션이나 헤어스타일, 메이크업을 모니터한다. 평소의 표정과 말할 때의 눈빛, 말투까지 고쳐나간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얼굴 각도나 표정을 고치기도 하고, 억양과 제스처도 자연스럽게 교정한다.

스쳐 지나가는 카메라에서도 최대한 자연스런 모습을 연출한다. 무의식 상태에서도 어색한 표정으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입을 닫고, 미간에 힘을 주기보다는 입술을 떨어뜨리고 미소를 머금은 상태를 유지한다.

원래 그렇게 태어난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많은 시간을 들여 만든 ‘스타들의 무표정’ 작품이다.

화장품, 주얼리의 이미지 광고를 살펴보자. 그들이 무심하게 짓고 있는 표정이 얼마나 연출된 표정인지 알 수 있다. 한결같이 입술을 뗀 채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입술을 떨어뜨리고, 턱 끝을 살짝 내릴 때 이미지가 좋아지고 얼굴선이 살아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경험을 통해 터득한 것이다. 의식한 만큼 고쳐지고, 교정한 만큼 대중에게 좋게 기억된다. 연예인의 예쁜 척, 멋진 척은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내 표정을 체크하는 거울 마사지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도 그들을 따라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에도 표정을 관리하고 미소를 머금을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들만큼 젊어 보이고,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도 연예인의 무표정을 습관화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카메라 마사지는 필요하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대신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한다. 유튜브나 개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들에게는 카메라 마사지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매일매일 표정관리를 하며, 미소를 머금고 말하는 일상이 습관이 되고 있다. 얼굴에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

필자는 거울을 이용한다. 병원 책상에도 거울이 놓여 있다. 조그만 탁상거울과 꽤 큰 거울이 있다. 스마트폰 뒤에도 거울을 붙였다. 집 안방에도 전신거울이 있고, 차량을 탈 때도 항상 거울을 본다.

거울은 피드백이 좋다. 바로 필자의 모습이 보인다. 카메라는 영상을 다시 봐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거울은 모습을 즉각적으로 보여준다. 평소에 사용하는 얼굴 근육이 그대로 드러난다. 입을 닫고 있는지, 미간은 찡그리고 있는지, 턱은 뭉툭한지 바로 평가할 수 있다.

참고로 평소 입술은 떨어져 있어야 하고, 입 꼬리는 살짝 올라간 상태에서, 턱 끝은 아래를 향해야 작은 얼굴과 긍정의 미소를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가장 눈에 띄는 곳에 거울을 둔다. 조그만 거울을 사서 모니터 앞에 붙여 두기도 했다. 모니터를 볼 때마다 나의 표정을 체크한다. 일상을 ‘거울 마사지’하며 살고 있다.

얼굴을 작게 만드는 미소 거울의 ‘힘’
한 가지 팁이 더 있다. 거울에 반달 모양을 그려 넣는 것이다. 웃고 있는 ‘스마일’의 입모양을 그려보자. 필자가 만든 ‘미소 거울’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일 그림’은 초승달 형태다. 입을 닫고 있다. 입을 닫고 있으면 올바른 미소가 아니다. 오히려 입 꼬리가 바깥으로 당겨져 입 옆 주름이 만들어지는 어색한 미소다. 과하면 썩소가 된다.

반달 웃음은 자연스러운 미소다. 입술이 떨어지고, 입 꼬리는 위를 향한다. 10월호에 소개한 ‘아이는’의 미소다. 거울을 바라보며 입술을 반달 모양에 넣어 보자. 자신도 모르게 반달을 채우려는 욕구가 생긴다. ‘아이는’ 미소를 짓게 된다. 은근히 하게 하는 ‘넛지’ 효과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미소 짓게 된다. 미소 거울을 바라보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만들어진다.

자신만의 미소 거울을 만들어 보자. 필자처럼 스마일 미소를 거울에 그려 넣어도 좋다. 아니면 거울에 ‘미소 거울’이라 적어도 좋다. 그것도 귀찮으면 마음속으로 미소 거울이라 이름 지어도 된다.

그리고 항상 지켜야 할 원칙이 있다. 미소 거울을 보면 무조건 미소를 짓는다는 것이다. 미소를 습관화하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이다.

미소 거울이 미소를 만든다. 행복한 미소는 인상을 좋게 하고, 얼굴을 작게 만든다. 행복한 미소를 생활화하는 과정에서 미소근육이 단련되기 때문이다. 튼튼한 미소근육은 처진 턱 라인을 좋게 한다. 얼굴이 작아지고 동안으로 변하는 이유다.

어느 순간 자신의 무표정에 미소가 스며든다. 미소 근육의 기본 긴장도가 좋아지기 때문이다. 미소의 긴장도가 좋아지면 행복의 전달력도 좋아진다. 내가 행복해진다. 너도 행복해진다. 우리가 행복해진다. 그 중심에 당신의 미소가 존재한다. 미소 거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이하영 원장은 얼굴살 관리 전문 디마레클리닉 원장이다. 최근 그간의 진료 경험을 담은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를 펴내 대중들에게 얼굴살 관리에 대한 비법과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주요 저서는 <나는 당신이 작은 얼굴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버킷리스트19> <미용성형의 명의 16> <한국의 명의들 40> 등 다수가 있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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