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식립에도 비용 부담 줄일 수 있는 '임플란트틀니'

치과 치료에 있어 여러 부담을 가지는 이들이 많다. 절개, 봉합, 출혈, 붓기, 통증 등뿐만 아니라 기백만 원 이상 하는 치료비용에 부담을 겪는 이가 많다. 특히, 잔존 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식립해야 하는 픽스처가 개수가 많기 때문에 비용도 자연스레 증가하게 된다.

물론, 임플란트만이 치료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전체 틀니 등을 이용해 치아 기능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치조골의 흡수로 보철물 고정력이 약해진 경우, 자연 치아와 유사한 수준의 저작력을 원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면서도 강한 저작력을 원할 경우 임플란트틀니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임플란트틀니는 최소한의 식립만 이뤄지며, 픽스처 위에 틀니를 장착하는 치료다. 상악과 하악에 각 2~4개가량의 픽스처를 심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담을 덜 수도 있으며, 치료 과정 부담, 회복, 통증도 나아질 수 있다. 그리고 기존 틀니 사용자는 틀니를 조정하는 것으로 임플란트에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저작력, 고정력을 얻을 수도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임플란트의 고정력과 저작력, 치조골 유지 능력과 틀니의 경제적인 치료 비용 장점을 하나도 합치면서도 부담됐던 비용이나 약한 저작력에 대한 단점을 어느 정도 극복한 치료 방법이다. 임플란트틀니는 만 65세 이상의 경우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픽스처와 틀니에 대해 본인부담금 30%로 각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노년층분들이 느낄 재정적인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국 어디서나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틀니 치료를 앞둔 이들이라면 비용적인 부분과 함께 의료진에 대한 점들을 꼼꼼히 따져볼 수 있어야 한다.

치조골이 부족한 경우나 나이, 질환 등 식립에 있어서 개인마다 마주하는 상황이 다르다. 고난도 뼈이식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힘을 안정적으로 받아낼 수 있는 곳에 알맞은 각도와 깊이, 간격으로 식립이 이뤄져야 한다. 이 때문에 풍부한 식립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야 픽스처의 고정력과 수명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개개인의 교합, 크기, 재질, 색 등 치아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자체 내 기공소에서 맞춤 보철물 제작이 이뤄지는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틀니는 전국 어디서나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함께 느낄 수도 있어서 무치악인 이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덜고 강한 고적력과 저작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영구적인 수명을 기대해야 하는 치료인 만큼 의료진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꼼꼼한 비교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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