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에서 올 해 첫 의료봉사 진행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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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에서 올 해 첫 의료봉사 진행

전용완 기자
승인 2017.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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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전용완 기자】

의료봉사

- 2014년 시작된 인연, 이번이 세 번째 의료봉사 안부 물으며 정 쌓아가

올해 첫 의료봉사가 지난 3월 18일에 진행됐다. 충북 진천군 진천읍 진천화랑관에 자리잡은 의료지원단은 이 날 진천읍에 거주하는 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지리적 또는 경제적인 상황으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주민들은 평소 앓고 있던 지병과 건강상태를 체크하며 모처럼 여유를 찾았다.

이 날 총 76명의 직원들과 6명의 임직원 자녀들이 봉사에 참여하여 236명의 지역주민들을 진료했고 이 중 추가 진료가 필요한 19명은 인근 의료기관에 진료의뢰 되었다.이와 함께 진천군 학생들을 위한 해피드림 진로멘토링 봉사도 진행했다.
양범희 호흡기내과 임상강사, 송수진 심장내과중환자실 간호사, 이선우 주사제파트 약사가 의료직종에 관심있는 진천고등학교, 진천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업 소개와 보람을 전하며 진로로 고민 중인 학생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진천군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그래서인지 직원들과 주민들은 그 간의 안부를 물으며 지난 번 방문 이후 변화된 건강상태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기도 했다.

진천군과의 첫 인연은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4년 국민안전처(구.안전행정부)와 의료취약지역 안심마을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는 협약을 맺으며 안심마을의 한 곳인 진천군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협약 이후 삼성서울병원은 진천군 외에도 강원도 고성, 경남 거창, 경기 김포 등 국민안전처(구.안전행정부)가 선정한 안심마을을 방문해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진천군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올해의 의료봉사를 본격 시작했다. 오는 6월 17일에는 경북 영양을 방문할 예정이며 11월 18일에는 경남 거창에서 의료봉사가 진행된다. 또한 해외 의료봉사도 작년에 이어 올 해도 꾸준히 진행되는데, 9월경 동티모르, 10월경에는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