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전용완 기자】
백승운 간암센터장(소화기내과)이 지난 3월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최 '제10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간암 치료의 권위자로서 간암 치료법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연구를 주도하였을 뿐 아니라 최신 치료법을 도입하고 확대하여 간암 생존율을 높이는 등 국민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 교수는 2005년부터 간암센터장을 맡아 간암 다학제 진료를 도입하여 최적의 개인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확립하며 간암 치료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커다란 공헌을 했다.
또한 백 교수는 간암의 주요 원인인 C형 간염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보여주었다. 2002년 인터페론을 이용한 C형 간염 치료를 시작으로 국제 임상연구를 가장 활발히 시행하고 있으며, 관련 SCI 연구논문도 가장 많이 학회에 보고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암 환자의 신속한 진단과 판단 그리고 즉각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와 입원에서 패스트 트랙제도를 도입, 활성화함으로써 원 스톱 진료를 실행하여 불필요한 치료 지연과 환자의 정서적,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데도 기여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가 암관리사업을 통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암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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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완 기자 wan7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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