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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혀끝 붙이기로 기분이 좋아지면…2019년 03월호 162p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3.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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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우리 몸의 기운은 회전과 흐름의 상태로 움직인다. 그래서 회전과 흐름이 정지되면 그때부터 기의 존재는 소멸한다. 치유기공에서는 기운의 회전은 경혈에서 일어나고 기운의 흐름은 경락을 통해 이뤄진다고 말한다. 따라서 기운의 회전과 흐름이 약해지면 생명력이 약화되어 노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쉽게 병들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운의 회전과 흐름은 기분 상태와 직결되며 기분에 따라 건강 상태가 좌우되는 것이다.

우리 몸에는 기와 감정이 흐르는 경락이라는 보이지 않는 길이 존재한다. 경락을 따라 흐르는 기운과 감정을 합쳐서 흔히 ‘기분’이라 말한다. 경락은 몸과 마음을 쌍방으로 연결하는 기분의 통로로서 마음에서 생기는 기분 상태를 몸속의 오장육부로 전달하고, 반대로 오장육부의 기분 상태를 마음으로 전달하게 된다.

따라서 경락의 흐름을 잘 조절하고 순환시키면 몸과 마음의 기분을 늘 최고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예컨대 화가 난 상태의 기분은 경락을 통해 간으로 전달되어 간을 상하게 하고, 반대로 간에 이상이 있으면 자주 화를 내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경락순환의 원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리고 쾌락이 지속되면 심장을 병들게 하고, 걱정이 많으면 비장이 병드는 이유 또한 그러한 경락순환의 이치 때문이다.

경락은 오장육부와 연결된 12개의 경맥과 몸 정중선을 따라 흐르는 임맥과 독맥으로 된 2개의 경맥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에서 임맥과 독맥은 인체의 중추 경락으로서 오장육부와 연결된 12경맥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치유기공에서는 임맥과 독맥의 연결고리를 ‘소주천’이라 말하고, 기공수련을 통해 소주천의 연결고리가 잘 이어져 있거나 활성화되면 우리 몸의 기분 상태는 활력적이고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고 본다. 또한 소주천의 임맥은 땅의 기운과 통하고, 독맥은 하늘의 기운과 통해 있다고 하여 천지의 기운은 임맥과 독맥을 통해 인체로 연결된다고 한다.

따라서 소주천이 잘 소통되면 우주의 기운과 연결되어 그 기운을 전신으로 순환시키게 되는 것이다. 소주천의 임맥과 독맥의 연결은 쉽고 간단하다. 혀끝을 입천장 윗니 뿌리 부위에 살짝 붙이기만 해도 임맥과 독맥이 이어져 소주천이 소통되기 시작한다. 혀끝 붙이기를 거듭하여 21일간 반복하면 무의식에 저장되어 소주천은 24시간 무의식적으로 흐르게 된다. 그리고 늘 입술꼬리를 위로 올려주는 미소와 자세를 바르게 하는 습관은 임맥과 독맥의 흐름을 촉진시켜 기분 상태를 좋아지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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