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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권의 기공칼럼] 내공을 강화하는 마음 사용법2015년 11월호 162p
  • 이성권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2.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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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한손원 이성권 원장】

인체에 기의 흐름을 원활케 하는 힘의 원천을 내공(內功)이라 하며, 내공은 체내에 응축된 기의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내공이 약하면 혈액순환, 신경작용, 호르몬 분비 등이 원활하지 못해 인체의 생명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내공이 약한 사람은 늘 기운이 없고 허리가 구부정한 자세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기공에서는 의식을 통해 내공을 강화시키는 마음 사용법을 가르친다. 

기공에서는 인체를 작은 우주에 비교하기도 한다. 우주의 운행이 보이지 않는 어떤 힘에 의해서 이뤄지듯이 인체 또한 보이지 않는 어떤 기운에 의해 생명시스템이 작동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우주를 운행시키고 인체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기운을 ‘기’라고 한다. 인체에 있어서 기는 경락을 따라 흐르며 혈관계, 호흡계,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을 주관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기를 응축하고 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절대적인 키워드가 마음이다. 따라서 기공에서는 기를 응축하고 그 흐름을 조절하는 마음 사용법을 ‘운기조심(運氣調心)’이라 부른다. ‘운기조심’으로 응축된 기를 인체의 중심점인 단전에 머물게 하면 내공이 커지면서 생명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기공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 단전이다. 단전은 생기의 근원이며, 오장육부의 근본이고, 경락의 근간이며, 음양의 기운이 교차하는 관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전의 위치와 정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수련의 고전으로 알려진 <포박자>는 단(丹)을 배꼽 아래 2촌반, <황정경>은 배꼽 아래 1촌반에 자리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단전의 위치 혼란은 단전의 실상에 대한 이해부족에서 비롯되었다고 본다.

단전의 위치는 배꼽 아래에 있긴 하지만 입식(서있는 자세)이나 좌식(앉은 자세)이 아닌 와식(누운 자세) 상태에서 ‘배꼽 아래’인 것을 오해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단전은 배꼽과 허리 부위 명문혈을 수평으로 연결하고 머리의 백회혈과 항문옆 회음혈을 수직으로 연결하여 만나는 지점, 즉 인체의 중심점을 단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응축된 기의 흐름으로 내공을 높이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마음을 인체의 중심점 단전에 집중하고 있으면 단전 주변 부위가 서서히 이완되면서 혈류의 속도와 기의 흐름이 빨라지고 따뜻한 열감을 일으키며 기운이 자연스럽게 응축된다.

이때 단전 부위를 하나의 태양이라 이미지화하여 마음의 눈(心眼)으로 바라보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마음 사용법을 인체의 다른 부위에 적용해도 효과적이다. 심장에 이상이 있을 때 심장 부위를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이완작용으로 혈류의 속도와 기의 흐름이 빨라져서 세포의 재생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심장의 이상을 회복시켜준다.

이성권 원장은 전통무예와 의료기공을 수련하였으며 <기적을 부르는 생각치유법>, <정통기치유법 손빛치유>, <대체의학 의료기공>, <기치료 고수>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성권 칼럼니스트  mediaur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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