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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 명절 앞두고 '강아지장염' 조심하세요!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도움말 | 24시 수 동물병원 박수형 원장】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26·가명) "명절이 지난 후 강아지가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여 동물병원을 방문했다가 사람 음식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라며 당혹스러웠던 심정을 전했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설 명절.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가족 모임에도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가구가 늘고 있다. 하지만 명절마다 동물병원을 찾는 강아지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명절에는 여러 친척들이 모이는 만큼 강아지에게 사람이 먹는 음식을 조금씩 주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명절 등의 가족행사가 끝난 후 반려동물이 전과 달리 음식을 잘 먹지 않거나 설사 및 구토 증상을 보인다면 서둘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강아지 질환과 음식을 잘못 먹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아지 장염, 명절에 주의하세요!

명절에 주의해야 하는 강아지 질환은 바로 장염이다. 명절 음식 섭취로 인해 장에 탈이 나게 되면 통증과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또 명절 기간 동안 다른 반려견과 접촉할 경우 장염이 전염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런 음식, 강아지에게 절대 주지 마세요!

▶떡: 설 명절의 대표음식인 떡국. 사람에겐 별미지만 찰기로 인해 강아지의 목구멍을 막히게 할 위험이 높다. 

▶갓 튀긴 전: 후각이 뛰어난 강아지들에게 고소한 전 냄새는 참기 힘든 유혹이다. 하지만 갓 튀긴 전을 뜨거운 상태로 섭취하게 되면 입 안에 화상을 입거나 꼬치의 날카로운 부분에 찔릴 수 있다.

▶생선과 오징어: 명절 음식으로 빠지지 않는 조기와 동태전은 가시가 많아 절대 반려동물에게 주면 안 되는 음식이다. 오징어 또한 강아지 장염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설 음식이 반려동물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에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앞두고 있다면 절대 사람 음식을 주지 않을 것을 당부해야 한다.

강아지 장염, 24시 입원 관리가 필요합니다!

명절이 지난 후 반려동물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CT를 사용하여 위장에 남아있는 음식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가시가 많은 생선이나 날카로운 꼬지가 있는 전을 섭취한 경우 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선량 초고속 스캔 CT를 사용하여 정밀검사를 진행하면 16채널의 뛰어난 해상도와 빠른 촬영 속도로 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

만약 CT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바이러스 검사를 통해 장염의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수술이 가능한 동물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 24시간 동안의 입원관리를 통해 반려동물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동물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대해 24시 수 동물병원 박수형 원장은 "설 명절이 지난 후 갑작스러운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반려동물이 많습니다."라며 "만약 명절을 전후로 반려동물이 전과 다른 행동과 증상을 보인다면 CT촬영을 통한 정밀검사와 철저한 입원 관리는 물론이고 상담을 통해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이 가능한 동물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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