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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환자들이 많이 챙겨먹는 건강식품 8가지 효능과 한계 사이2019년 01월호 152p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1.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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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진단을 받으면 병원치료를 받으면서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이 암에 좋은 식품 혹은 음식이다. 물론 이 범주엔 암 환자가 먹는 모든 건강기능성 식품, 혹은 보조식품이 포함된다.

어쩌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어서 그럴 수 있다. 그런데 암 치유를 위한 기본밥상 없이 보조식품만 먹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보조식품(기능성식품 포함)이란 밥상에서 부족한 물질을 채워주는 역할을 기대하는 것이지 그 자체로만 어떤 효능 효과를 바라는 것은 적절한 처방이 아니다. 그러면 암 환자들은 어떤 음식 혹은 어떤 식품을 많이 먹을까?

1. 홍삼

암 환자들이 즐겨먹는 식품이다. 홍삼과 인삼이 항암화학요법 시 체력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것을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많은 암 환자가 체력보강용 혹은 피로해소를 목적으로 홍삼이나 인삼을 섭취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인삼의 경우 재배과정에서 농약이 사용될 수 있으므로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서 이를 확인한 것이어야 한다. 또한 인삼은 체질에 영향을 받아서 호불호가 갈리는 식품이지만 홍삼의 경우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발생하는 물질변화로 인해서 체질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러한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인삼보다는 홍삼을 권하고 싶고 홍삼의 경우에도 내게 맞는지 확인을 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 식초

식초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건강을 이롭게 한다. 초산·구연산·아미노산·호박산 등 60여 종 이상의 유기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식초는 암 환자가 즐겨 섭취해야 할 식품이지만 고유의 신맛 때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다. 자연치유에 대해서 공부하다 보면 우리 몸에 신맛이 부족해서 여러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알게 된다.

넓은 범주에서 식초는 고유한 산소친화력 때문에 뇌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줘 기억력을 맑게 해 준다. 특히 암 환자는 병원치료 과정에서 뼈가 약해지고 혈액이 부족하여 치병에 어려움을 겪는데 이런 때 천연식초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항암치료 중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힘이 없어지는데 이때에도 식욕을 높이는 데 식초가 도움이 된다. 게다가 암 환자의 경우 체내 독소가 많아 대사에 문제를 야기하는데, 식초는 체내 해독에 도움을 줘 대사를 촉진시킨다.

식초는 재료의 종류에 따라 현미, 사과, 감식초 등으로 구분된다. 미국의 버몬트 지방에 장수자가 많고 암·고혈압·심장병·당뇨병 등의 환자가 적은데 그 이유가 사과식초와 벌꿀을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에 기인한다는 보고가 있다. 식초는 적당히 잘 활용하면 암 치병에 큰 도움이 된다. 이때 식초는 합성식초보다 천연양조식초를 활용하는 것이 더 좋다.

3. 강황 또는 울금

카레의 주성분은 강황이다. 강황 속의 커큐민 성분이 항산화작용에 의해 항암작용을 한다고 하여 암 환자가 즐겨 먹는 식품 중 하나다. 강황과 울금은 모두 생강과의 다른 식물이라고 하는 설이 다수설인데 어쨌든 같은 생강과에다 성분도 유사한 점이 많아 여기서는 함께 다루기로 한다.

생강과 식물은 우리의 건강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다. 어떤 식품에서 하나의 성분을 가지고 전체를 평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생강의 진저롤이나 강황·울금의 커큐민 성분은 항암 효과가 우수한 물질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강황·울금이라는 식품은 진통제 성분이 함유돼 있고, 염증이나 곰팡이, 세균을 제거하는 성분도 있어 약처럼 사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다만 비교적 맛이 없는 식품이라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며, 섭취 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게 좋다. 밥물에 풀어 밥 지을 때 사용한다든가 샐러드 소스로 활용한다든가, 아니면 채소과일생즙에 혼합해 섭취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여성암인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많다.

4. 죽염

최근의 트렌드는 저염식 혹은 무염식이다. 소금을 고혈압 등 만성퇴행성질환의 주범으로 몰고 가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다. 잘못된 흐름이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하게 염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생명을 지탱할 수 없다. 암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무리하게 저염식을 강행하거나 무염식까지 시도하는 것을 보고 우려를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문제는 어떤 소금을 섭취하느냐다. 소금이라 해서 모두 같은 소금은 아닐 테니 말이다.

우리는 그동안 화학소금을 너무 많이 먹어왔다. 그 결과 여러 질병이나 질환에 노출돼 왔다. 짜게 먹으면 무조건 안 좋다는 인식이 오히려 암의 증식을 돕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적당한 염도, 그리고 그 물질은 천연물질이어야 하며, 비소를 포함한 독소를 제거한 소금이어야 한다. 바로 죽염을 말한다.

제대로 구워낸 죽염은 단순히 소금의 범주를 넘어선다. 항염증, 항균, 항바이러스 등의 작용을 하는 죽염은 경우에 따라서는 약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하루 한 컵의 죽염수는 몸속 구석구석을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암 환자는 항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물론 죽염이 좋다고 하여 많이 섭취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어떤 물질이든 적당히 잘 활용하면 약이 되고 음식이 되는 법이다.

5. 채소·과일생즙

암 환자가 가장 많이 섭취해야 할 식품이다. 물론 대부분은 채소여야 하고 부분적으로 과일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어느 병원에 가든 의사는 환자에게 “신선한 채소를 많이 드세요.”라고 말한다. 보편적으로 보면 신선한 채소가 암 치유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채소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채소생즙 마시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먹어야 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어왔던 까닭에 암이 발생했다고 생각하고 먹거리를 바꾸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먹는 것을 바꾸지 않으면 발생한 암은 소멸할 가능성이 없다. 결국 밥상에서 채소를 늘리고 고기와 가공식품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체내 축적되어 있는 여러 물질(독소나 노폐물 등)을 방출하기 위해서는 채소생즙을 부지런히 마셔야 한다.

채소생즙은 많이 마신다고 몸을 해치지 않는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적게 시작해서 그 양을 점차 늘려가는 방식으로 접근하자. 몸이 생즙의 해독과 대사촉진작용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6. 건강보조식품

의사들은 건강보조식품에 대해서 대체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지만 적절히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중 세 가지… AHCC, 차가버섯, 노니 정도로 압축해서 설명한다.

표고버섯 균사체인 AHCC는 동물실험 결과 면역증강작용이 입증돼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차가버섯은 면역다당체의 하나인 베타글루칸이란 성분에 의한 면역증강작용이 있어 암 환자가 약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성분은 꽃송이버섯 등 다른 버섯이나 통곡에도 함유돼 있다.

최근 다시 노니 광풍이 불고 있다. 항염증작용이 탁월해서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본다는 홍보·광고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이를 공급하는 업체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식물의 영양학적인 관점으로 보면 노니가 우수한 식품임은 분명하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비롯해서 활성미네랄과 비타민 등 200여 가지의 유효한 식물의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질은 항염증·해독·암 예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리고 일부에서는 면역력 증강에 의한 암 치유에도 관여한다는 보고도 있다.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모든 물질이 마찬가지이지만 내게 맞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전문가는 노니는 사상체질에서 태양인에게 효과를 보인다는 의견이 있는데 아마 이는 여러 사례와 식물의 특징 등을 고려해서 판단한 것일 수 있다.

어떤 식물이나 약이든 만병통치약은 없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하여 그것이 내게 적용될 가능성을 100% 믿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건강보조식품, 건강기능성 식품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려면 여러분이 늘 마주하는 밥상이 개선돼야 한다. 즉 기초가 있어야 건강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돈으로 건강보조식품이나 잔뜩 쌓아두고 그것만으로 암을 치유하려 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행위다.

또 하나는 이런 보조식품을 선택할 때는 정말 꼼꼼히 따져보고 사야 한다. 어느 암 전문 개인병원에 갔더니 건강보조식품 처방만 잔뜩 해 주고 그 비용으로 수백만 원 이상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다.

같은 기능, 예를 들어 면역증강작용이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은 한 종류면 되는데 동일한 기능의 제품을 몇 개씩 권하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더 큰 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내게 맞는 것을 잘 선택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일정기간 섭취해보고 특별한 반응이 없으면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필자는 모든 것은 밥상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으므로 건강보조식품 혹은 건강기능성 식품을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다양한 케이스, 예를 들어 치유밥상을 차릴 수 없는 등의 사례가 많아 차선책을 언급한 것이다.

7. 맥주효모

암 환자가 맥주효모를 섭취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 체력 증강 ▲셀레늄·비타민 E 등 항산화물질에 의한 항암작용 ▲그리고 베타글루칸이란 면역다당체에 의한 면역증강작용이 그것이다.

또한 맥주효모 속 리보플라빈은 지방과 단백질 대사를 도와주는 등 여러 기능을 담당한다.

이러한 맥주효모 속 여러 물질들이 상호작용해서 모발건강(탈모), 소화, 피부 탄력까지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암 환자들이 이용하고 있다. 가격도 저렴해서 경제적 부담도 없다. 이런 물질은 한 번 이용해보는 것을 권한다. 다만 이 또한 만능은 아니며 내게 잘 맞는지부터 점검해 봐야 할 것이다.

8. 생식(生食)

여러 가지의 자연 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드는 방법에 따라 통곡만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채소가 들어가는 식품도 있다. 열을 가하지 않아 섬유세포가 그대로 있어 소화흡수가 천천히 되며, 소장과 대장의 건강을 도와준다.

또한 항산화물질이나 비타민·미네랄의 변성이 없고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한 미량의 생리활성물질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다만 암 환자는 생식을 활용할 때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다. 우리 모두는 이미 화식(火食)에 길들여져 있으며, 우리 몸도 이미 그것에 익숙해져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바꿀 목적으로 무리하게 생식 섭취를 강행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암 환자는 여러 치료 과정에서 소화력이 떨어져 있고 대사능력도 저하돼 있는 상태가 많다.

이러한 체내환경을 무시하고 생식을 퍼붓게 되면 소화불량은 물론 대사에도 문제가 발생해서 치병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섬유질은 적당하면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배변활동을 돕지만 넘쳐 과잉되면 오히려 소화흡수를 방해해서 변비를 유발하는 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몸이 생식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주고 천천히 그 양을 늘려 소장과 대장에 부담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치유에 성공할 수 있다.

오늘도 시중에는 수많은 물질이나 상품들이 쏟아져 나온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 혹은 만성퇴행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 대부분은 저마다의 효능·효과를 주장하며 여러분의 선택을 종용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그러한 기능 혹은 효능 효과는 동물실험을 통한 결과가 대부분이어서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될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다만 어느 특정 효능 효과를 기대해서가 아니라 밸런스 있는 영양섭취를 위해서 선택하는 것에는 반대할 생각이 없다.

우리 몸의 기초를 세우는 밥상을 배제하고 몸에 좋다는, 혹은 암에 좋다는 이런저런 식품을 섭취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려우니 이 점을 명심하고 좋은 밥상을 차리는 데 먼저 공을 들여야 할 것이다.

《TIP. 좋은 밥상의 조건》

1. 신선식품의 생명력을 활용해야 한다. 화학비료나 농약·제초제 등을 동원하여 재배한 일반농산물보다 유기농산물이 좋다. 가공식품은 먹지 않도록 한다.

2. 음식의 인공적인 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하는 화학첨가물은 사용을 자제한다.

3. 화학소금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여야 하고 오메가-3지방산의 섭취를 늘려주는 방식으로 식단을 짜야 한다.

4. GMO식품은 안 되고 비위생적인 사육방식의 고기는 섭취하지 않거나 최대한 줄여나가야 한다.

5. 가장 많이 활용해야 할 것은 오염되지 않은 들과 산에서 자생하는 풀·나무·꽃·열매·잎·씨앗 등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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