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극복 프로젝트] 암 치유를 돕는 대체요법 5가지

【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천재적인 의학자들이 무수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아니 찾을 수 없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특정 한 가지 원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중 혹은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암인 까닭에 그 치료에 있어서도 쉽지 않다. 특히 병원치료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우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암 치유를 돕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실천하여 그것이 복합적으로 암 치유에 이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암치유를 돕는 대체요법에 관심을 두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암 대체요법 ① 막스거슨요법

막스거슨 암치료법의 기본은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신선한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통곡류·채소 중심의 밥상

둘째, 채소·과일즙과 부분적인 영양보충제

셋째, 영양물질 대사 및 효율적인 흡수를 도와줄 제독요법(커피관장)이 그것이다.

최소 16~24개월 지속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엄격히 제한된 식이요법 등으로 입원해서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실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만 있으면 다양하게 응용하여 실천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므로 소개한다. 거슨식이요법에는 금지된 음식이나 도구들이 많다.

▶ 음식 조리는 주철로 된 도구 사용

▶ 화장품, 불소 함유 치약, 머리염색약, 로션, 립스틱 등은 피부호흡에 장애가 되므로 사용 금지

▶ 음식에 식염 첨가하지 않음

▶ 술·탄산음료를 포함한 시판음료 섭취 금지

▶ 모든 유제품, 고기, 생선, 콩 제품 등의 단백질 식품 섭취 금지

▶ 오일은 아마씨 기름만 사용

▶ 커피, 백설탕, 정제소맥분뿐만 아니라 우리가 건강식품으로 즐겨 섭취하는 버섯, 파인애플, 오이, 견과류 섭취도 금한다.

▶ 식사는 하루 세 번, 채소·과일즙은 한 시간에 한 잔(약 200~250㎖)씩 하루 12회를 마시게 한다.

▶ 보충제는 코엔자임Q10, 칼륨, 루골액, 비타민 B12·A·C, 나이아신, 췌장효소, 펩신 등이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것이 있는데 거슨요법 역시 마찬가지다. 통상 간 기능을 높이기 위해 송아지 간 추출물을 섭취하게 했으나 지금은 가축사육의 비위생성 등 여러 요소로 인하여 송아지 간 대체물질로 코엔자임Q10이 들어가 있는 상태다.

커피관장은 간에 축적된 독소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데 초기에는 하루 4~6회를 권했지만 지금은 횟수를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이 요법 후 통증 완화 효과를 봤다는 사례가 많다. 커피 대신 카모마일을 사용할 수도 있다.

거슨요법으로 많은 말기 암 환자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의학적인 실험자료나 동물실험 자료가 없기 때문에 과학적으로 좋다 혹은 나쁘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는 셈이다. 그렇더라도 말기 암 환자가 이런 요법으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암 대체요법② 앤 위그모어의 밀순생즙요법

하나의 식물, 즉 밀순이 생화학반응을 통해 치유물질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놀라울 정도다. 많은 식물들이 수만 가지 물질로 우리 몸에 유효한 작용을 하겠지만 그 유효성이 밀순만큼 하겠는가?

앤 위그모어의 연구로 밝혀진 밀순의 유효성을 검토해 보면 실로 무궁무진하다.

첫째, 세포의 돌연변이를 막는 엽록소가 70%인데 이 엽록소는 혈액 생성을 돕고 체내 독소를 제거하며 염증을 완화 혹은 제거함으로써 상처를 회복시켜 주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둘째, 항산화작용에 의한 항암물질로 규명된 SOD(효소), P4D1(당단백질), 셀렌, 레트릴도 포함돼 있는데 이들 물질은 암의 직접적인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돌연변이를 막으며 유전자 재생을 촉진함은 물론 암세포의 벽을 허물어 백혈구가 암세포를 공격하기 쉽게 만들어준다.

또한 면역체계를 강화시켜주는 물질인 셀렌, 암 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알려진 아미그달린이나 레트릴까지 포함돼 있어서 항암물질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영양학적으로도 우수한 밀순은 10여 종의 비타민, 20여 종의 아미노산, 80여 종의 효소는 물론 손상된 심장과 동맥을 수리하는 뮤코다당류까지 포함돼 있다.

결국 이를 한 구절로 정리하면 당단백질을 비롯해서 대사물질인 비타민과 미네랄, 에너지 발생을 돕는 80여 가지의 효소, 그리고 미지의 생리활성물질 등 거의 모든 영양소가 총망라돼 있어 슈퍼푸드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암 환자의 밀순생즙 식이요법은…

▶ 밀순을 키워 10~15㎝가 되면 잘라서 생즙기에 넣고 짠다.

▶ 산화를 지연시키는 장치가 없는 즙 기계에서 짜는 경우 밀순즙은 짠 즉시 마셔야 하며 12시간이 지나면 변질이 돼 먹을 수 없다. 다만 산화를 지연시키는 장치가 있는 생즙기의 경우는 완전히 밀폐된 용기에서 72시간 정도를 보관할 수 있다.

▶ 밀순생즙은 1회에 30~60㎎씩 3~4회 마시도록 한다.

▶ 자른 밀순은 통이나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7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 밀순생즙으로 관장도 하고 임플랜트도 하는 것이 좋다.

밀순생즙요법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

처음부터 밀순생즙을 많이 마시는 것은 어려울 수 있으며 또한 심각한 호전반응이 나타나 두통이나 메스꺼움이 유발될 수도 있다. 서둘지 말고 서서히 용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처음에 마시기 힘든 경우 사과나 당근을 섞어서 섭취하도록 한다. 물론 수박이 나는 철이면 밀순-수박 혼합즙으로 하면 좋다. 그리고 밀순에는 성장억제물질인 아브시스산이 함유돼 있으므로 암 환자에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임산부나 수유모는 먹으면 안 된다. 태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암 대체요법③ 브로이스의 완전 암치료법

많은 대체의학적 암 치료법이 물질교정, 즉 체내 유입되는 물질을 바꿔줌으로써 치유 효과를 이끌어내는 방법이다. 브로이스의 암치료법도 이러한 방법 중의 하나다. 이미 오래전부터 생과일즙이나 생야채즙은 수많은 질병이나 질환을 치유하는 데 활용돼 왔다.

생즙은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항산화 성분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잘못된 음식과 환경문제로 인해 야기되는 각종 독소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살아 있는 효소'와 천연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루돌프 브로이스가 치료 효과를 갖는 5가지 혼합야채즙과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허브차들을 사용하여 브로이스 암치료법을 완성한 데는 이러한 배경이 자리 잡고 있다.

루돌프 브로이스의 혼합야채생즙과 허브차

▶ 뿌리비트 300g + 당근 100g + 뿌리셀러리(셀러리액) 100g + 감자 70g + 무30g

▶ 이것을 비율로 환산하면 뿌리비트 55%, 당근 20%, 뿌리셀러리 20%, 생감자 3%, 무 2%가 된다.

▶ 다섯 가지 채소는 모두 유기농법으로 경작한 것이어야 한다.

▶ 셀러리 뿌리를 구할 수 없으면 잎 셀러리로 대체할 수 있다.

▶ 혼합생즙은 매일 오전에 250~500㎖를 마시는 데 많이 마신다고 좋은 것은 아니니 대략 350㎖ 정도를 마시면 된다.

▶ 허브차도 수시로 마시는 데 세이지, 세인트존스 워트, 페퍼민트, 레몬밤, 크레인즈빌 등이 그것이다.

▶ 양파스프는 선택사항이다. 신장청소차라고 하는 것도 있는데 4가지 풀의 혼합차다. 4가지 풀은 쇠뜨기 풀줄기, 쐐기풀, 마디풀, 세인트존스 워트다.

▶ 비트, 당근, 셀러리, 감자, 무의 다섯 가지 혼합야채생즙과 허브차 이외의 음식은 먹을 수 없다.

▶ 기간은 21일과 42일 중 택할 수 있다.

이것은 변형된 단식 혹은 절식의 방법으로 볼 수 있고 모든 에너지물질(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배제함으로써 체내 독소나 노폐물을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방법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루돌프 브로이스는 일생 동안 총 45,000명의 각종 암, 백혈병, 여러 난치병 환자를 치유했으며, 그중 24,000명으로부터 직접 감사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 대체요법④ 부드비히 식이요법

독일의 생화학자인 요하나 부드비히가 개발한 암 환자 식이요법으로 아마씨기름과 코티지 치즈를 적절히 배합하여 섭취하는 방법이다.

이 두 물질에는 각각 다가불포화지방산(리놀산)과 황 함유 단백질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상호작용을 통하여 암을 소멸시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 식이요법의 핵심은 당연히 아마씨기름과 코티지 치즈이며, 일부 채소나 과일, 그리고 야채생즙을 마실 수 있다.

▶ 부드비히 식이요법을 시작하는 첫 번째 날에는 아마씨기름 250㎎ + 생꿀 + 야채생즙을 혼합하여 섭취한다. 이 이외의 어떤 음식도 안 된다.

▶ 아침식사 전에 유산균 우유나 요구르트를 한 잔 마신다.

▶ 스프레드(아마씨기름 250g + 저지방 코티지 치즈 450g, 꿀 60㎖을 믹서에 넣고 섞은 후 물을 적당히 넣고 섞은 것)도 120g 정도 먹는다.

▶ 환자 치유식(통귀리, 과일, 견과, 씨앗, 꿀, 향신료 등을 섞어 만든 식사 대용식)을 먹는다. 단 땅콩은 금지함.

▶ 당근·사과·셀러리 혼합생즙이나 비트·사과 혼합즙을 1잔 마신다.

▶ 점심은 요구르트(고형)에 아마씨기름을 섞어서 마요네즈처럼 만든 후 채소샐러드 소스로 뿌려 먹는다. 이때 채소는 당근, 순무, 무, 콜리플라워, 아스파라거스 등이다. 물론 야채나 감자를 쪄서 먹을 수도 있고 쌀, 메밀, 기장도 먹을 수 있다.

▶ 과일즙에 아마씨기름 2큰술을 섞어 마신다.

▶ 저녁은 메밀이나 귀리를 이용해서 더운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물론 메밀가루를 야채스프에 넣어서 먹는 것도 좋다.

▶ 이러한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5년간 실천한다.

이 프로그램을 실천하다 금지식품, 예를 들어 고기, 동물성지방, 마요네즈, 버터, 마가린, 설탕, 액상과당, 합성비타민제 등을 섭취했을 때는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매일 먹는 밥상으로 인식해서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암 대체요법⑤ 켈리의 영양대사치료법

켈리는 치과의사였다. 췌장암 말기로 1~2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다가 막스 거슨의 말기 암 환자 50명의 치유사례를 보고 이 분야에 대해서 새롭게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스코틀랜드 생물학자가 췌장효소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 이론도 접하고, 에드워드 하월 박사의 <효소영양>이라는 책도 접하게 된다.

이러한 것에서 새롭게 희망을 얻게 되면서 하루에 50알씩 췌장효소를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켈리의 영양대사치료법을 개발하였고, 이로 인해서 3만 명이 넘는 암 환자를 치료했다고 알려졌다.

켈리의 암치료법은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췌장효소, 영양요법, 제독, 영적인 믿음으로 정리할 수 있다.

▶ 암의 원인은 인체가 단백질을 제대로 대사하지 못하여 발생하는데 그 이유가 췌장효소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것으로 췌장효소를 충분히 공급하여 물질대사를 원활히 하게 되면 암은 자연 소멸된다는 것이다.

▶ 영양요법은 신선한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고 동물성단백질, 가공식품, 우유, 콩, 땅콩, 흰설탕, 흰쌀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일부 보조식품 섭취는 허용하고 있다.

▶ 췌장효소와 양질의 영양소들이 암세포를 분해하면 독소가 다량 발생하는데 이를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 제독방법으로 막스 거슨과 마찬가지로 커피관장을 실시한다.

▶ 그리고 영적인 믿음을 중시했는데 심신의학이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방법으로는 점진적 긴장완화법, 자율훈련법, 요가나 명상 등을 들고 있다.

켈리의 암치료법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내려면 최소 6개월은 지속해야 한다. 힘든 기간이긴 하지만 스스로 실천하고 행동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면 실천하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는가?

이 밖에도 많은 암 대체요법들이 있다. 피마자기름찜질요법, 비타민 C요법, 뜸요법, 물을 이용한 치유법(냉온욕 등), 미슬토요법, 태양광선요법, 풍욕, 니시요법, 요로법, 브란트의 포도완치법, 곤잘레스의 암치료법 등이 그것이다. 우리는 희망을 찾아 발품을 팔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봐야 한다. 병원에서 “당신은 3개월 남았습니다.”라고 했을 때 그냥 병원에 누워 있으면 3개월 후엔 죽는다.

그러나 움직이고 먹을 수 있을 정도라면 누구에게나 희망은 있다. 그 희망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움직여 얻어야 하고 조심할 것은 말기 암 환자의 심리적 상태를 이용한 고가의 치료법에 현혹돼서는 안될 것이다.

꿈꾸고 실천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진다. 여러분은 꼭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여 열심히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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