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다이제스트 | 치과전문의 이창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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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아교정은 짧게는 1년 6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긴 치료기간으로 인해 교정을 원하거나 혹은 필요한 경우에도 불구하고 치료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교정 장치와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3~6개월 내에 단기간 내에 교정을 완성하는 방법도 있다.
기존의 전체교정과 급속교정의 차이점을 설명한다면, 우선 치료계획에 차이점이 있다. ▷전체교정은 교합을 기능적으로 정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어금니 위주의 치아 이동을 시키는 반면 ▷급속교정의 경우에는 교합은 그대로 두고 심미적인 문제를 개선시키는 것이 목표이므로 보통 앞니 위주의 치아이동을 시킨다.
또한 교정 방법과 교정 장치에도 차이가 있다. ▷전체교정은 치아를 뽑거나 미니스크류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어금니의 위치를 바꾸지만 ▷급속교정은 치아사이에, 건강에 지장이 없는 조그마한 틈을 만드는 디스킹을 통해 앞니를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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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전체교정은 어금니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복잡한 교정 브라켓과 두꺼운 철사 등 복잡한 교정장치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급속교정은 보통 앞니부분교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MTA, 2D 브라켓, 설측교정, 투명교정 등의 비교적 간단한 치아교정 장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급속교정은 기존의 치아교정에 비해 교정기간이 짧아 불편함이 적고, 교정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충치 등 구강건상 상의 문제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부분적으로만 장치를 착용하고 일반적으로 상악, 하악 중 한곳만 진행하기 때문에 전체교정에 비해 치아교정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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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
다만 부정교합이 심한 경우에는 급속교정 진행이 어려울 수 있다. 또 급속교정을 통해 충분한 심미적인 만족을 얻기 위해서는 사용할 교정장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한 후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또한 교정 후에도 철저한 유지 및 관리를 통해 교정상태를 관리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따라서 의료진의 경력이나 관리시스템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창규 강남런던치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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