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암 극복
[현장취재] 암환우들이 말하는 삶의 희망, “암체험수기 공모전”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항암의 부작용은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함, 메스꺼움, 피부 발적, 1차 항암 후 머리칼이 빠지기 시작함.....등등 이었는데 모든 항암에의 두려움과 힘겨움..

때로는 너무 기가 막혀 큰소리로 울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기가 막힌 삶으로 힘겨워 하는 환우에게 넉넉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고 싶다.

얼마나 삶이 찬란한지를
얼마나 우리가 감사할 것이 많은지를 알려주기 위하여.

지난밤에 아담하고 보기 좋은 잣나무 가득한 
나의 친정 같은 암스트롱에 하얗고 어여쁜 눈이 내렸다.

오늘도 나는 여전한 방식으로 한없이 깨끗하며 
맑고 신선한 공기를 흠뻑 마시려 
새로 생긴 자작나무 숲길을 걸어야겠다.

참으로
“암은 강한 사람에겐 한없이 약한 존재이다”

- 김보열(특별상 수상)님 체험 수기 발췌

 

원무과에 서류 접수를 하고 들어선 병원 6인실. 내 또래와 별로 다르지 않은 젊은 환우들이 방에 모여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다. 본 병원에서는 나이 든 환자들이 대부분이었고, 주변 사람 얘기를 들어봐도 나이 드신 분들이 대부분 걸리는 병이라 생각했는데 젊은 환우들이 많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 하나 놀랐던 것 중 하나는 병실 분위기가 너무 밝아서 이 곳 사람들이 암 환자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중략 

수술 부위 통증으로 잘 걷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운동이라도 해야지 싶어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암스트롱 요양병원에 입원 후 가장 먼저 첫 인사를 건네 주셨던 환우가 밖에 날씨도 차고 암 환자들은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며 본인이 쓰던 목도리를 가져와 내 목에 걸쳐줬다. 얼굴 본지도 얼마 안 되었는데 챙겨주는 목도리와 염려가 고마웠다. 진심이 내 마음속에 전해졌다.

- 박삼재(장려상 수상)님의 체험 수기 발췌

우리나라는 급속도록 암환자 발생율이 늘고 있다. 국민 31명 가운데 1명은 암환자이거나 완치 경험이 있는 암 유병자일 정도다. 젊은 암환자도 갈수록 증가해 최근 10년간 40대 미만 암환자는 두 배로 증가했다. 그만큼 암은 흔하고 무서운 질병이 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주변에 흔히 볼수 있는 암환자의 투병 생활에 대해 국민 대다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그들의 고충, 희망, 용기, 친구 관계부터 직장까지 그들의 고민과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암환자 체험 수기가 잔잔한 파문이 되고 있어 화제다.

매그너스의료재단 암스트롱요양병원은 지난 4월 4일, 암환우 체험 수기 당선작 시상식을 암환자 요양병원 암스트롱 요양병원 비전센터에서 개최했다. 암환우 체험 수기 공모전은 투병을 하며 겪는 일상에서의 다양한 생활 에피소드를 모집하여 이를 통한 암환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1월 31일 마감된 체험 수기는 총 70여 작품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70여 작품 중 1차 사전심사를 거쳐 총 21개의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2차 최종 심사를 통해 총 13개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출품된 수기는 '진솔함'과 '현실 반영', '잔잔한 감동' 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였다. 

수상의 영광을 얻은 수상자들은 상패와 상장, 부상 등을 수여받았다. 수여식 이후에는 특별한 공연이 준비되었다. 재원환자들이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축하공연을 준비한 것이다. 축하곡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을 개사한 《4월의 어느 멋진 날》로 참여한 내외빈과 환우들이 함께 따라 부르며 감동에 젖어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암환자 요양병원 암스트롱요양병원 환우들이 직접 준비한 축하공연

손의섭 매그너스의료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하여 “체험수기의 감동적인 글은 심사위원들을 울리고 웃겼다. 체험 수기는 책자로 엮어 배포해 많은 암환우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라고 말했으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암스트롱 요양병원 암환우체험수기 수상자들》

최우수상의 영광을 얻은 이영희님은 긴 투병생활 속에서 암환자로서의 아픔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적극적인 자세와 의지로 투병하는 모습을 체험수기에 기록했다. "4기암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의 수상소감을 발표하여, 시상식 후에도 어떻게 암을 이겨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최우수상의 영광을 받은 이영희 님》

한편, 암스트롱요양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암환자만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을 갖추고 수술 후 회복과 항암관리를 하여 사회 재활을 돕는 요양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해독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황토병실을 갖추고 양방, 한방, 자연요법, 항암 건강식의 통합 치료로 암환자의 치유를 돕고 있다. 가평역 15분 거리에 있어 단시간에 도심에서 맑은 공기와 환경을 접할 수 있다. 서울의 주요 병원에도 셔틀을 운영하며 독일식 암환자 치료를 표방, BSD-2000 등으로 최신 고주파온열암치료와 암환자 증상에 따른 개인 맞춤 Protocal치료를 최초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암스트롱 요양병원은 암환자를 돌보는 환경, 치료, 시스템 뿐 아니라 다양한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원목이 상주하여 신앙상담과 기도회, 예배 등을 통한 영적 치유를 하여 마음까지 치유하는 병원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