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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식품첨가물 섭취 줄이는 착한 밥상 차리기 노하우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7.12.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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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우리 집 밥상은 안전한가? 밥상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면서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라는 한탄 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다. 농약, 중금속, 환경호르몬, 유전자조작식품, 여기에다 식품첨가물까지…. 몸과 마음을 망치는 유해화학물질들이 주위를 에워싸고 있고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그러한 물질에 중독돼 깊은 수렁에 빠져 있다. 일본 첨가물 전문가 아베 쓰카사는 식품첨가물을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라는 말로 표현했다. 대다수의 식품첨가물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지 아니한다는 식약청의 홍보에도 불구하고 ‘건강의 적=식품첨가물’로 인식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국 우리는 먹지 말아야 할 것들을 어쩔 수 없이 먹어야 하는 구조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식품첨가물은 반건강물질

식품첨가물이란 “식품을 제조, 가공 또는 보존함에 있어 식품에 첨가, 혼화, 침윤의 방법으로 사용되는 물질을 말한다.”고 정하고 있다. 최종식품에 잔존여부는 묻지 않는다. 현재 식품첨가물로 허가되어 있는 품목은 합성이 370여 종, 천연이 50여 종이다. 맛과 향, 색상을 좋게 만드는 데 쓰이는 조미료, 감미료, 산미료, 고미료, 향료, 착색료, 발색제, 표백제가 있다. 또 부패와 산패를 막아 저장기간을 늘릴 목적으로 사용되는 보존료, 살균제, 산화방지제, 곰팡이방지제, 방충제도 있다. 여기에다 식품을 부드럽게 하는 등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유화제, 증점제, 피막제, 밀가루처리제, 광택제 등도 있다. 이밖에 산도조절제, 팽창제 등 다양한 식품첨가물들이 있다.

이들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은 하나하나 속속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 가공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사용되는 방부제는 중추신경마비와 발암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단맛을 내는 감미료는 소화기장애나 신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합성착색료는 소화장애, 아이들의 집중력 결핍, 행동장애, 알레르기 유발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주요 맛을 내는 글루탐산나트륨(monosodium glutamate, 약자로 MSG)이 주성분인 화학조미료에 대한 주장은 의견이 분분하다. 한때는 다량의 MSG를 섭취하면 머리두통, 근육경련,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나와 미국 FDA에서는 하루섭취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특히 신생아용 음식에는 첨가를 금지하기도 했었지만 이후 보고서에서는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러한 제한 및 금지조치를 철회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학조미료에 대한 불신과 불확실성이 소비자의 뇌리에 남아 있고 일부 전문가의 양심고백은 식품첨가물이 반 건강물질이라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왜 식품첨가물이 문제인가?

모든 동물이나 식물은 자연의 물질을 먹고 살아가는 것이 자연의 이치다. 유독 사람만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합성물질인 향香ㆍ미味ㆍ색色을 만들어 먹는다. 이는 모두 우리 몸의 입장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비자기(非自己) 물질이며, 건강에 반하는 물질로 작용한다.

하지만 우리 몸은 비자기 물질이라도 반복해서 계속 체내에 들어오면 자기물질로 인식해버리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합성식품첨가물을 포함, 합성화학물질이 면역의 관용이라는 시스템에 의해 자기물질로 받아들여진다 해도 우리 몸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데 있다.

이러한 비자기 물질이 계속해서 체내에 투입되면 몸의 세포와 조직, 기관에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것이 다양한 병적 증상이다. 특히 비자기 물질인 합성화학물질이 체내에 다량으로 들어가게 되면 가장 힘들어 하는 장기가 간과 신장이다. 암 발생 원인 중 90%가 식품첨가물을 포함한 화학물질이 차지한다는 어느 의학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먹는 것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화학물질의 비중은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크다. 편리함 이면에 자리 잡고 있는 혹독한 대가, 그것이 건강을 잃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식품첨가물 섭취 줄이는 식습관

인공의 맛, 즉 식품첨가물의 맛에 길들여지면 자연의 미각을 상실하게 된다. 즉 악마의 유혹에 걸려들게 되는 것과 다름없다. 좀처럼 빠져 나오기 어렵다. 다수의 암 환자는 암 진단을 계기로 악마의 유혹으로부터 빠져 나오게 되는데 그 대가는 혹독하게 치른다. 그런 고통이 두렵다면 건강한 밥상부터 차리자.

건강한 밥상 예시에 언급한 권장 사항대로만 밥상을 차리고 즐겁게 생활하면 질병이나 질환에 들지 않을 것이다. 또 암 등의 질환자가 위의 밥상을 차려 몸의 회복을 돕는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은 우리가 먹는 대로 만들어지는 건축물이다. 건축물의 재료인 음식이 나쁘면 우리 몸도 좋을 수 없다. 내 몸에 피가 되고 살이 될 착한 음식이 무엇일까?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할 때가 되었다.

마음만 먹는다면 좋은 밥상을 차리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생각을 바꾸면 너무나 쉽게 우리 가족의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다. 조미료나 첨가물 등의 가짜 맛과 향기에 취해 있는 동안 당신의 몸은 병들어 갈 것이고 수렁에 한 번 빠지면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지금부터라도 자연의 맛을 회복할 수 있도록 밥상을 바꾸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 내 몸과 내 마음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첫걸음이 착한 밥상을 차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자.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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