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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건강] 실내활동이 많을수록 늘어나는 강아지 슬개골탈구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어느덧 가을도 끝이 나고 겨울이 찾아오면서 외부 기온이 영하 권으로 떨어져 반려견과 반려견주가 함께 산책을 나가기가 무서운 시기가 되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야외활동이나 산책하기가 수월하지만 최근 들어 아침저녁으로 평균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탓에 섣불리 산책을 마음먹기가 겁이 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산책이 줄어들고 땅을 밟는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수록 소형견종들의 관절건강은 나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반려견들이 집안에서 생활 할 때 대부분을 미끄럽고 딱딱한 방바닥에서 보내는데 이처럼 딱딱한 바닥은 무릎에 위치한 슬개골에 충격을 많이 전달시키고 결국 슬개골 탈구의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보통 슬개골 탈구는 체구가 큰 견종(말라뮤트, 그레이하운드, 리트리버, 허스키, 달마시안 등)보다 체구가 작은 소형견종(치와와, 말티즈, 푸들 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소형견종에게 슬개골 탈구가 많은 이유는 대형견종에 비해 선천적으로 활차구 (위쪽 무릎 뼈와 아래쪽 무릎 뼈의 가운데, 무릎 전방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조직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뼈의 오목한 부분) 가 얕고 좁아서 슬개골 탈구가 발생하기 쉬운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다수의 슬개골 탈구 반려견을 치료해온 영등포 24시 수동물병원 박수형 원장은 “겨울철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려면 날씨가 추운 겨울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인 낮 시간대를 적극 활용하여 일주일에 3회 이상 잠깐이라도 산책을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일 이마저도 어렵다면 생활공간의 바닥이 딱딱한 경우 매트나 두께감 있는 담요 등을 깔아 주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라고 예방법을 전했다.

이어 “슬개골 탈구가 있는 경우 다리를 절거나 다리를 완전히 들고 다니는 등 평소와 달리 걸음걸이가 변한다. 슬개골 탈구는 조기에는 증상이 없고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위와 같은 증상이 발견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위한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 “라고 신속히 병원을 방문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슬개골 탈구 수술은 반려견의 컨디션과 무릎 상태에 따라 활차구 성형·관절낭 겹침봉합·외측봉합 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수술 시 중요한 점은 절개를 최소화하고 재활프로그램까지 가능한 병원인지를 알고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절개를 최소화하면 반려견의 통증부담이나 체력적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재활운동 프로그램진행 여부에 따라 회복기간이 단축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는 반려견과 견주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박 원장은 “반려견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 중 하나인 슬개골탈구는 즉시 치료하지 않고 방치 기간이 길어지면 다리관절 변형이 심해지고 연골손상이 악화 될 수 있다. 때문에 슬개골탈구가 의심 될 경우 신속히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라고 신속한 내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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