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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극복 프로젝트] 암 환자의 주거·음식 체크리스트 7가지2017년 09월 건강다이제스트 열매호 42p
  • 문종환 칼럼니스트
  • 승인 2017.09.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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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건강칼럼니스트 문종환】

“암 진단 받았습니다.” 이제는 흔하게 듣는 말이 됐다. 암 환자 수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 그 치료법에서는 별 뾰족한 묘수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아니 암 진단 환자에게 묘수·묘약은 없다. 지금도 세계 유수의 암 전문가로 자처하는 이들은 기적의 암 치료약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으나 결과는 결코 낙관적이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할까?

건강하게 사는 세 가지 조건

사실 건강하게 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적어도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그 내용은 이런 것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오염되지 않은 신선한 식재료로 밥상을 차려 맛있게 먹는 것이 첫째요, 남을 배려하면서 정신적 풍요와 함께 즐겁게 사는 것이 둘째라면 마지막 셋째는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거나 하면서 물리적인 자극을 몸과 마음에 가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그런데 어렵지 않은 이 세 가지 요소들에 온갖 사사로운 감정들이 깃들게 된다. 그 결과 몸과 마음의 왜곡현상이 발생하는데 여기에 더하여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에서 가공한 섣부른 지식들이 틈새를 파고들어 몸과 마음을 괴롭히게 된다.

사실 이 세 가지에서 퍼져나간 곁가지까지 거론하자면 복잡하기 이를 데 없지만 어차피 이 지면에서 모두를 다루기란 어려우므로 핵심적인 몇 가지만 스케치하고자 한다.

암 환자가 꼭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 7가지

체크리스트 1. 내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체크한다

공기는? 물은? 소음은? 이웃은? 등등을 체크하여 70% 정도 이하라고 판단되면 주거공간을 옮기는 것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

체크리스트 2. 내 밥상은 어떻게 차려지고 있는지를 체크한다

고기는? 채소는? 첨가물은? 인스턴트식품은? 가공식품은? 등등을 점검하여 밥상의 질을 분석한다. 모르긴 해도 지금까지 차려진 밥상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을 것이다. 오염된 육류 중심의 밥상과 안전하지도 신선하지도 않은 약간의 채소들, 맛을 내기 위한 수십~ 수백 가지의 첨가물, 인스턴트·가공식품 등 질병·질환을 부르는 여러 요소가 있었을 것이다. 밥상에 숨어든 좋지 않은 요소들을 골라서 추방시켜야 하는 것은 암 치유에 있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요소다.

체크리스트 3. 밥은?

어느 때인가 쌀밥과 현미밥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때가 있었다. 여러 과학적인 데이터를 모아 봐도 쌀밥이 현미밥보다 좋다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 현미를 먹을 때 두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는데 ▲친환경유기농법으로 경작한 벼를 사용하고 ▲오랫동안 씹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점이다. 이 이외의 것은 현미가 영양학적으로 아주 우수한 식품임은 말할 것도 없다. 물론 여기에 조나 수수, 율무나 기장 등을 섞어 먹어도 좋겠다. 잡곡류 또한 도정을 최소한으로 하되 맛은 좋게 해야 한다. 몸에 좋다고 무조건 통곡을 먹거나 하면 맛이 없어 오래도록 지속할 수가 없다.

체크리스트 4. 반찬은?

밥이 비타민 B군, 비타민 E, 그리고 탄수화물·단백질의 주공급원이라면 반찬은 지방과 비타민 A·C·K와 미네랄의 주공급원이다. 신선한 유기농산물을 이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오염 안 된 바다에서 자생하는 미역, 다시마, 파래, 톳, 김 등 바다풀(해초)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또 일반농산물과 유기농산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는 주의주장이 있을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도 동일시되어서는 안 된다. 유기농산물의 진가를 찾을 수 있을 때라야 암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원리에 따른 것이다. 우리들이 암 등의 병에 걸렸을 때 병원 치료만으로 절대 고칠 수 없다는 것에는 이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 모든 병원 치료는 외부로부터 강제하는 요법으로 문제의 근원을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으로부터 문제를 찾아야 하고, 그 문제를 몸과 마음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암을 해결하는 핵심이다. 그 중심엔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있다.

그러므로 내 몸에 깃든 병을 물리치려면 면역력을 높이고 자연치유력을 회복해야 하는 것인데 거의 모든 병원 치료는 도리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망가뜨리는 요법이다. 무작정 실행해서는 안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식물(농산물)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경작하는 농산물은 많은 적들과 싸워야 한다. 해충과 바이러스, 풀과 또 다른 식물들, 그리고 세균들 등 온통 사방엔 적뿐이다. 작물이 싹을 틔워 추수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은 정말 거칠고도 어려운 시간들의 연속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농작물이 병에 걸리지 않고 풀의 저항도 받지 않으면서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고 화학약품을 사용한다.

그것이 농약, 제초제, 화학비료다. 이런 물질을 사용하면 확실히 눈에 보이는 피해는 적거나 없다. 눈에 띄게 유기농산물보다 훨씬 좋게 보인다. 그것뿐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지력을 높인다거나 퇴비 또는 거름으로 농작물의 영양 상태를 양호하게 한다거나 천적을 활용하여 해충을 막는다거나 하지 않고 식물이 해야 할 일을 사람이 다 해준다. 농작물의 질적 저하는 물론이고 100% 안전한 농산물을 취할 수 없게 된다.

그러니 안전하고 질 높은 농산물인 유기농산물의 사용은 암 환자에겐 필수요소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체크리스트 5. 어떤 양념·조미료?

천연조미료·양념이라고 해서 최상의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학조미료·양념의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맞다. 이제 어떤 물질을 활용하느냐보다는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더 중요한 포인트로 인식되고 있다. 햇볕에 말려서 가루로 활용하는 표고버섯처럼 1차 가공과정에서 여러 물질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우리는 보다 효율적으로 암 치유에 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맛을 좋게 한다거나 썩지 않고 오래 보관하기 위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는 등의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설탕 대신 발효액이나 꿀, 조청을 쓰고, 화학소금 대신에 전통발효간장·된장과 죽염 등을 사용하는 것은 생활의 지혜라고 말할 수 있다. 향신료로는 허브향이나 제피나 산초 등을 사용할 수도 있겠다.

체크리스트 6. 특별한 어떤 것?

오랫동안 공부해 오면서 빠지지 않고 강조하는 것은 채소·과일생즙과 약차다. 몸 안에 나쁜 것들을 가능한 빨리 빼내고 새롭고 좋은 것으로 채우기 위해서는 채소·과일생즙과 약차가 필요하다.

흔히 제독 또는 해독요법이라 불리는 이런 방법들은 가장 안전하고 유효한 방법일 수가 있다. 미국-멕시코 사이의 어떤 병원에서는 하루 2,600㎖의 유기농 채소생즙을 먹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실정에서는 어렵다. 가능한 많이 마시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하루 1,000㎖를 마시기가 어렵다. 목숨 걸고 마시기 전에는 말이다.

채소생즙에는 대부분 대사촉진을 유도하는 물질이 다량 함유돼 몸속에 축적된 노폐물을 바깥으로 몰고 나오는 장점이 있다. 그러면 새롭고 몸에 좋은 원소들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것들이 암 치유에 일등공신이 될 수가 있는 것이다.

약차도 특별한 게 아니다. 민들레차나 질경이씨차, 둥굴레나 구기자차 등 다류는 산과 들에 널려 있다. 쑥을 말려서 가루 낸 쑥차도 몸에 좋기는 마찬가지다. 돼지감자나 생강나무차도 즐겨 마시는 것이 좋다. 설탕 추출액(흔히 효소 혹은 발효액으로 불림)을 약으로 사용하려면 건더기와 원액을 분리한 후 최소한 2년 이상 2차 숙성시킨 것이라야 한다.

체크리스트 7. 사실 특별히 좋다고 하는 음식은 없다

모두 개인차가 있고 몸에 적용되는 물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천연물질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없는 것은 모양이 같다고 해서 모든 성분이 동일하다고 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어떤 음식을 먹고 좋아지기도 하고, 또 다른 이는 경과가 정체되거나 좋지 않게 나타날 수가 있다.

경계해야 할 것 중 특별한 것은 방송을 통해 나오는 정보가 모두 맞지는 않다는 것이다. 아니 맞지 않는 정보가 대부분일 수도 있다. 나한테 적용되지 않으면 그것은 쓸모가 없다.

따라서 돈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 것에는 인색하게 하고 돈이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적극적으로 실천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올바른 정보일 가능성이 많고 직접 자신의 몸을 가지고 임상시험 한다 하여 특별히 손해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금전적 이득을 보지 않는 정보는 그 유해성도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도 정보의 취사선택이 아주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부단히 공부하고 연구한다면 그 길이 열릴 것이나 몸과 마음의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 그러한 열의를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누군가가 책임 있게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한다면 반드시 치유의 길은 열려 있다고 확신한다. 돈을 적게 쓸 수 있을 때 여러분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문종환 칼럼니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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