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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라피] 핫트렌트 그릭요거트 내손으로 DIY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

우유에 시판 중인 00리스를 섞고 뜨거운 물을 부은 통에 하룻밤 재우면 뚝딱 요거트로 만들어주는 기구! 지금 홈쇼핑에서 히트를 치고 있다. 또 그런 기구도 필요 없이 시판 중인 아무것도 섞지 않은 100% 유산균을 우유에 붓고 상온에 2일 정도 두면 홈메이드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홈메이드 요구르트 만들어 먹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잠시 주목하자. 세계 5대 식품으로 선정된 또 하나의 장수식품 그릭 요거트도 내 손으로 얼마든지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유산균 1500억 개의 주인공 그릭 요거트! 그리스식 요구르트라 할 수 있는 놀라운 장수식품 그릭 요거트를 내 손으로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릭 요거트란?

요즘 핫 트렌드가 되고 있는 그릭 요거트는 우리가 잘 아는 플레인 요구르트에서 수분만 제거한 요구르트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저칼로리의 농후한 맛을 내는 요거트로 만들어지면서 놀라운 효능, 효과를 지닌 최고의 장수식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면역력을 증강하고, 체지방을 줄이며, 장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최강의 건강식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에 유익한 성분을 듬뿍 함유한 그릭 요거트, 능히 발효식품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그릭 요거트의 건강 비밀부터 알아보자.

그릭 요거트는 다양한 건강물질의 보고

그릭 요거트란 제조 과정에서 수분(유청)을 뺀 요구르트를 말한다. 그리스뿐 아니라 다양한 유럽국가에서는 영양가가 높은 보존식품으로 예부터 널리 먹어온 식품이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세계 각국 사람들로부터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다. 농후한 크림맛임에도 불구하고 저칼로리라는 점이 크게 부각되면서부터다.

이러한 그릭 요거트는 시판도 되고 있지만 얼마든지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를 준비해 면포에 걸러 수분을 빼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원래부터 요구르트는 세계 최고의 장수식품이다. 요구르트에 함유된 단백질과 칼슘은 발효작용으로 인해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뀌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구르트에는 우유에는 없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 A, 유산균도 함유돼 있다. 다들 잘 알 것이다. 유산균은 장내환경을 깨끗이 하고,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변과 함께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그릭 요거트에는 이러한 요구르트의 이점뿐 아니라 더욱 더 뛰어난 건강물질이 듬뿍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릭 요거트의 건강 효과

1. 단백질과 칼슘 풍부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단백질과 칼슘이 응축된다. 즉, 소량이라도 요구르트의 영양이 꽉 차있다고 할 수 있다.

2. 농후한데도 저칼로리

그릭 요거트는 수분이 빠진 만큼 칼로리도 낮아진다. 맛은 크림치즈처럼 농후하지만 크림치즈와 비교해도 훨씬 저칼로리이다. 요구르트의 산미가 완화돼 먹기 편하다는 사람도 있다.

3. 설사나 소화불량을 잘 일으키지 않는다

유제품을 먹으면 설사나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유당불내증이라 한다. 그릭 요거트는 유당불내증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다.

배가 부글거리는 것은 유제품에 함유된 유당이라는 성분이 소화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유당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수분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제거될 수 있다.

체온 높이고 대사도 높이는 그릭 요거트

그릭 요거트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적극 권장하는 식품이다. 최근 연구에서는 유제품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이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미국의 티가든 교수진의 연구에서는 식사에서 섭취하는 칼슘의 양이 증가하면 부갑상선호르몬(PTH)이 감소한다고 한다. PTH는 체내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 리파아제의 기능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시에 이 연구에서는 혈액 속 칼슘농도가 낮으면 체지방, 체중이 증가한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그밖에도 실험용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는 칼슘의 섭취량이 많아지면 체온이 상승한다고도 밝혀졌다. 이것은 지방의 연소가 진행돼 에너지가 열로 발산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칼슘이 부족하면 지방이 증가하고,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지방의 연소가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

체내의 칼슘이 부족하면 몸은 기아상태에 빠졌다고 착각해 유해호르몬 PTH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체지방의 합성을 재촉할 것이다. 기아에 견딜 수 있도록 몸이 지방을 저축하는 것이다.

반대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면 PTH의 분비가 줄어든다. PTH가 감소하면 지방분해효소 리파아제가 기능하기 때문에 체지방이 잘 축적되지 않으면서 체지방의 연소도 진행된다.

칼슘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해도 되지만 유제품으로 섭취한 칼슘이 체지방의 축적을 줄인다는 보고도 있다. 유제품 속의 칼슘이 다이어트 효과를 높이는 데는 뭔가 비밀이 있을 것이다. 유제품 중에서도 요구르트와 치즈의 칼슘 흡수율이 단연 뛰어나다.

그릭 요거트로 만들어 먹으면 소량을 먹어도 많은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꼭 그릭 요거트를 실천해보자.

만약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섭취한다면 아침이나 점심 식전에 80~100g의 그릭 요거트를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과식을 막을 수 있다.

본연의 그릭 요거트만 먹어도 괜찮지만,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이나 섬유질이 많은 콩가루를 첨가해도 영양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제거한 수분에도 수용성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기 때문에 요리에 활용해 보도록 한다.

<내 몸에 좋은 그릭 요거트 내 손으로 DIY>

부드러운 정도를 좋아한다면 냉장고에서 3시간, 농후한 정도를 원한다면 하룻밤 재우면 된다.

【준비물】

●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450g)

● 소쿠리 1개

● 그릇 1개(소쿠리를 그릇 위에 포갤 때, 소쿠리 바닥이 그릇 바닥에 닿지 않는 크기)

● 면포 1장(또는 키친타올 두꺼운 것 1장)

【만드는 법】

1. 소쿠리를 그릇 위에 포개고 소쿠리 위에 면포를 깐다.

2. 면포 위에 떠먹는 플레인 요구르트를 붓는다.

3. 위에서 랩을 씌우고 냉장고에 넣는다.

4. 하룻밤 재우면 유청은 쏙 빠지고 탱글탱글한 그릭 요거트가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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