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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라피] 팽이버섯 얼음 혈액을 맑게~ 대사증후군까지 예방~2013년 04월 건강다이제스트 초록호

【건강다이제스트 | 이은혜 기자】

슈퍼나 마트에 가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팽이버섯. 가격도 저렴하다. 500원이면 한 봉지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팽이버섯이 지니고 있는 숨은 건강 파워다. 최근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시를 중심으로 팽이버섯 건강법 열풍이 불고 있다.

현대인의 골칫거리인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데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다.
가격은 저렴하고 영양력은 최강인 송글송글 팽이버섯의 막강 영양파워를 알아본다.

팽이버섯의 유효성분은 식물섬유와 키토글루칸

세계 최장수국 일본에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식품 팽이버섯.

지금까지 알려진 팽이버섯의 영양력은 다당류인 식물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인해 배변을 좋게 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런데 이때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팽이버섯을 끓였을 때 나타나는 변화다. 끓인 팽이버섯을 씹으면 탄력이 있고, 잘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이 점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식물섬유의 구조가 완벽하다는 특징일 것이다. 팽이버섯을 꼭꼭 씹어 먹어도 배설물 속에 형체가 그대로 남아 배설되는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팽이버섯은 몇 가지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제다. ▶혈액 속 지방질의 저하작용 ▶혈소판 응집 억제작용 ▶혈압 강하작용 ▶면역 부활작용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같은 건강 효과는 팽이버섯의 세포벽 속에 있는 키토글루칸(버섯키토산)이라는 성분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토글루칸에는 소화, 흡수되면서 장을 자극하고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 혈액에 용해되면 혈액 속 지방질을 흡착하고, 변과 함께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그런 때문일까? 팽이버섯은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첨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혈액 속 지방질의 양이 저하되면 대사증후군을 방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혈소판 응집 억제작용에도 키토글루칸이 관계돼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혈소판 응집 억제작용이란 혈액을 굳혀서 출혈을 막는 역할을 하는 혈소판의 응집을 제어하는 기능이다. 이 말의 의미는 키토글루칸을 섭취하면 혈액이 맑아진다는 얘기다.

혈액이 맑아져 혈류가 좋아지면 여러 가지 좋은 징조가 우리 몸에 나타나게 된다. 혈압이 내려가고 대사활동이 향상된다. 특히 말초혈관의 혈류가 좋아지면 저체온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렇게 혈류가 개선되고 체온이 상승하면 면역력이 향상되는 면역력 부활작용까지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팽이버섯의 식물섬유와 키토글루칸의 작용으로 장의 기능이 정돈되고, 인슐린의 분비도 좋아지기 때문에 혈당치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송이송이 탐스런 팽이버섯은 알고 보면 놀라운 효능을 지닌 건강물질의 보고인 셈이다.

분쇄하고 끓이고 얼리면 유효성분 최고!

이처럼 다양한 건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팽이버섯이지만, 단단하고 풍부한 식물섬유가 그 효과를 방해하는 측면도 있다. 팽이버섯의 식물섬유로 만들어진 세포벽은 단단하고 부서지지 않기 때문이다. 일반 조리법으로 섭취해도 세포내에 있는 키토글루칸을 비롯한 팽이버섯의 성분을 충분히 소화 흡수할 수 없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있다. 일명 ‘팽이버섯 얼음’이다. 팽이버섯을 분쇄하고, 끓이고, 얼리는 방법을 활용한 것이다. 이렇게 하면 팽이버섯의 유효성분을 아주 효율적으로 소화,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던 것이다.

팽이버섯 얼음은 만드는 방법도 결코 어렵지 않다. 우선 믹서기로 팽이버섯을 분쇄한다. 그 결과 단단한 세포벽이 찢겨져 부서지기 때문에 세포 속 성분이 밖으로 쉽게 나온다.

이렇게 분쇄한 팽이버섯에 물을 붓고 끓이면 된다. 그렇게 하면 뜨거운 물속에 많은 유효성분이 우러나온다. 특히 팽이버섯의 단백질은 열에 강하고 80도에서 2시간 정도 가열해도 그 성분은 대부분 변성이 되지 않는 특성이 있기도 하다.

이렇게 끓인 것은 식혀서 얼리면 더 오래 보존할 수 있다. 게다가 수분이 얼면 거기에 함유돼 있는 세포가 팽창해 찢어지듯이 부서지기 때문에 분쇄하거나 가열해도 추출할 수 없었던 성분을 세포 밖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

따라서 팽이버섯을 분쇄하고 끓이고 얼리는 3단계를 거치면 팽이버섯의 유효성분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만든 팽이버섯 얼음은 된장국을 끓일 때, 찌개요리, 국물요리, 카레, 야채볶음 등에 넣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루에 3개 정도를 각종 요리에 활용해 먹으면 가장 이상적이다. 팽이버섯 얼음은 식물섬유가 풍부하기 때문에 과다 섭취하면 장이 자극을 받아 설사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양은 컨디션을 봐가면서 조절하면 된다. 냉동실에서 보존하기 때문에 약 3주간을 유통기한으로 본다. 모두 꼭 시도해보자.

이은혜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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