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거의 없는 무치악(無齒顎) 상태라면 이것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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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기자
승인 2017.04.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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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김현성 기자】

과거 치아가 몇 개 남지 않거나 무치악(無齒顎) 환자들의 경우 전체 틀니 또는 부분 틀니를 시술 받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틀니는 저작력이 약해 입 속에서 덜그럭거리거나 잇몸과 잇몸 뼈에 상처를 낼 수 있고,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자연치아를 심미적, 기능적으로 가장 잘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은 현재까지는 임플란트이지만, 전체 임플란트를 통해 모든 치아를 대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굉장히 큰 부담이다. 우선 비용 부담이 크고,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지병이 있거나 잇몸 뼈와 잇몸의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시술 자체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을 덜고 임플란트와 틀니의 장점을 결합한 임플란트틀니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임플란트틀니는 2~4개의 최소한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틀니를 고정하는 방법이다. 임플란트와 틀니가 서로 결합하기 때문에 고정력이 생겨 씹는 힘이 틀니만 시술하였을 경우에 비해 월등하며, 잇몸 눌림이 발생하지 않는 등 기존 틀니의 단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 통증에 대한 걱정이 적고, 흔들림도 현저히 개선되며, 최소한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하기 때문에 전체임플란트에 비해서 가격적인 부담도 적다는 평가다.

임플란트틀니의 경우 심미성은 물론 자연치아의 70~80%의 저작력을 발휘 할 수 있는 만큼 기능성도 만족한다. 또 임플란트 틀니의 경우 경제성까지 갖춰 무치악(無齒顎)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틀니의 성공적인 식립을 위해선 틀니의 안정성과 교합이 중요하다. 때문에 환자 구강구조에 맞는 식립점 설계와 틀니 설계 등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시술이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치과선택 시에는 의료진의 시술경험과 노하우,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치료받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