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아름다운 性
그 남자, 그 여자의 그린라이트 러브사인 은밀하게~ 구별법

【건강다이제스트 | 정유경 기자】

【도움말 | 정민호 작가 (<착한 연애> 저자)】

이젠 외로움에 굳은살이 박혀 혼자가 편하다는 사람도, 사랑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사람도 긴장할 때가 돌아왔다. 바야흐로 마성의 봄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봄바람에는 신기한 재주가 있다. 잠자는 연애 세포를 간질여 깨우고, 달달한 연애를 꿈꾸게 한다.

지금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온 그 또는 그녀가 있는가? 그럼 서두르자. 활짝 핀 봄꽃들이 저절로 달달한 분위기를 만들어줄 화창한 봄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 또는 그녀가 나를 향해 품고 있는 마음이 ‘그린라이트’ 즉, 청신호인지 판단해보자. 될성부른 연애는 초기부터 알 수 있으니까!

PART 1. 그린라이트가 필요해!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무척 아프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이성에게 받은 상처는 더 지독하다. 아픈 상처 위에 떡하니 자리 잡은 이성을 쉽게 믿지 못하는 마음이 새로운 사랑을 자꾸 방해한다.

사랑의 상처를 모르는 사람도 새로운 사랑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연애 경험이 없다면 연애 자체가 모험이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도 모험에 뛰어들려면 꽤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사랑 때문에 상처 입은 사람이든 모태솔로든 호감 가는 사람이 생겼을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바로 확신이다. 상대방도 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는 확실한 믿음이다. 확신 앞에서는 상처와 두려움은 금방 새로운 사랑을 향한 용기로 바뀐다. 요즘 장안의 화제인 ‘그린라이트’라는 말은 확신의 다른 말이다. 초록색 불이 켜지면 거침없이 신호등을 건너듯 그 또는 그녀를 향해 망설이지 말고 ‘고(GO)!’하라는 신호다.

상처 또는 두려움 때문에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당신을 위해 그린라이트를 확신할 수 있는 몇 가지 신호를 소개한다. 또한 반대로 자칫 그린라이트로 오해해 혼자 김칫국 마실 수 있는 위험신호도 알아본다.    

활짝 켜진 그린라이트 러브사인 5가지!  

1. 내가 관심 있는 것에 관심을 보인다! 

휴대폰 매신저창 상태 메시지를 ‘우울모드!’로 바꾸자마자 도착한 그 또는 그녀의 메시지. ‘왜 무슨 있어?’ 이럴 경우 상대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반응이 ‘LTE급’일수록 가능성은 더 크다. 

<착한연애>의 저자 정민호 작가는 “오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을 칭찬하는 상대라면 이는 호감이 있다고 봐도 된다.”고 말한다. 그동안 유심히 당신을 관찰해 왔기 때문에 신경 쓴 부분도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2. 틈을 보이면 비집고 들어온다!  

당신에게 호감이 있는 상대라면 당신과 친해질 기회만 엿보고 있을 것이다. “우리 언제 식사나 한 번 해요.”라고 했을 때 “네, 좋아요.”라는 대답보다 “언제 먹을까요? 뭐 좋아하세요? 한식 괜찮으세요?”식의 대답이 그린라이트에 가깝다. 

3. 주변을 맴돈다! 

호감이 있는 그 또는 그녀라면 어떤 식으로든 당신 곁을 맴돌 것이다. 당신이 자주 가는 장소가 공교롭게도 그 또는 그녀의 ‘친한 선배가 사는 곳’ ‘동창 모임이 있는 곳’ ‘중요한 약속이 있는 곳’으로 자주 등장한다면 희망을 품어도 된다.   

4. 간식을 건넨다!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는 뭔가를 주고 싶다. 그렇다고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면서 주기는 싫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이 주고받기 부담 없는 간식을 주는 것이다. 무심코 건넨 커피, 스낵, 피로회복 음료를 가볍게 여기지 말자. 그 속에 진심이 숨어 있을 수 있다. 

5. 눈 마주치면 피한다! 

눈을 자주 마주친다는 것은 상대가 당신을 자주 보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상대를 넋 놓고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칠 때 살짝 미소를 짓는 것처럼 세련된 대처는 무척 어렵다. 대부분 본능에 따라 눈을 피하게 된다. 정민호 작가는 “눈이 마주쳤을 때 먼 산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이성을 좋아할 때 보이는 대표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한다.     

어장 안의 물고기일 뿐… 그린라이트로 오해 금지 말과 행동  

정민호 작가는 “상대는 단순히 호의를 베푸는 것인데 자신을 좋아한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인사를 미소로 답하는 것, 먼저 아는 척하는 것, 터치 같은 작은 스킨십, 친절한 말투 등이다.  

이런 착각은 당신이 상대에게 마음이 있어서 생긴다. 관심 없는 상대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일이지만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에 모든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모두에게 베푸는 호의인지 당신에게만 보여주는 호감인지 잘 구분해야 한다. 

 ‘칭찬’은 ‘사귀자!’가 아니다!

관심 가는 상대에게 “OO 씨는 참 좋은 사람이에요.”“OO 씨는 연애하면 애인한테 정말 잘해줄 것 같아요!” 등의 말을 듣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그런 칭찬을 무작정 고백의 전 단계 정도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상대방이 그 순간 그렇게 느낀 것일 뿐이다. 이런 말이 의도적으로 계속 이어진다면 그 의미를 곱씹어 볼 필요는 있지만 칭찬 한마디에 어장 속 물고기를 자처하지 말자. 

PART 2. 그린라이트 그 후… 호감에서 진~짜 사랑으로 발전법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기도 어려운데 더구나 그린라이트가 활짝 켜져 있는 상태라면 당신은 설렘에 벅차오를 것이다. 하지만 아직 진짜 러브게임이 남아있다. ‘굳히기’다. 아무리 밝은 그린라이트라도 서로 노력하지 않으면 그 불은 이내 꺼지게 된다. 그린라이트에서 나아가 평생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날 것의 모습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자! 

정민호 작가는 “많은 사람이 교제를 시작하면 상대방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사랑해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진짜 모습을 보고 실망하는 사람도 많다.”고 조언한다. 누구나 ‘착하면 된다.’ ‘나한테만 잘하면 된다.’고 말은 하지만 그렇다고 단점이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을 평생 내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나아가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자. 나부터 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외모만 해당하지 않는다. 요리 배우기, 운동하기, 약속 지키려고 노력하기, 거짓말하지 않기 등 상대도 나도 좋은 것을 찾아 노력하면 된다.  

보통 자신이 못났다고 느껴질 때 상대방이 떠날까 봐 불안하다. 자신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면 형체 없는 불안 때문에 떨지 않아도 된다. 

2. 부지런한 관찰로 사랑을 업그레이드하자!

남자는 말한다. ‘말을 해야 안다!’고. 여자는 바란다. ‘말 안 해도 스스로 해달라!’고. 물어보기 애매한 말일 때, 물어보지 않고도 알아서 맞춰주고 싶을 때 필요한 것이 있다. 관찰이다. 상대방을 집중해서 관찰하면 반복되는 행동을 통해 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말투를 통해 교양을 느낄 수 있고, 버릇과 친구 관계를 통해 성격을 알 수 있다. 일과 이후 여가활동을 보면 평소 관심사가 보이고 옷차림이나 액세서리를 보면 씀씀이와 취향이 보인다. 정민호 작가는 “이러한 관찰의 과정을 거치면 수집된 정보와 키워드로 상대에게 유연하게 다가갈 수 있다.”며 “얼굴만 보는 것이 아닌 포괄적인 시선으로 관찰하는 것이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 방법”이라고 말한다. 

 

정민호

정민호 작가는 대한민국 대표 연애 블로그 <착한 연애>를 운영한다.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연애 코치로 수많은 청춘남녀의 솔로 탈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착한 연애>가 있다.

정유경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유경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엔에프메딕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