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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병 명의의 제언] 말기 신부전증 환자 급증세…안타까운 이유2022년 8월호 126p

【건강다이제스트 | 백운당한의원 김영섭 원장】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6월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말기 신부전증 환자의 진료 현황을 발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2012년 5만 156명에서 2021년 7만 6281명으로 10년간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에서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21년 말기 신부전증 환자 중 7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35.1%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말기 신부전증은 신장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대개 신장 기능이 80~90% 이상 소실돼 정상적인 기능을 기대할 수 없다. 이럴 경우 고통스런 혈액 투석을 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데이터를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 전에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기 때문이다.

40여 년간 만성 신장병을 치료하면서 꼭 알리고 싶은 메시지는 하나다.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말기 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기 신부전증이 될 때까지 절대 손 놓고 있지 말라는 것이다.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당장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만성 신장병 급증세…왜?

신장이 망가져서 고통 받고 있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다. 이렇게 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주범은 바로 고혈압과 당뇨병이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2대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70% 이상이 이 두 질환에 의한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당뇨나 고혈압을 오래 앓으면서 혈압 관리, 혈당 관리를 하지 않으면 혈관을 망가뜨린다. 작은 혈관인 모세혈관은 큰 타격을 받는다. 신장 기능을 좌우하는 사구체는 작은 모세혈관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모세혈관이 뭉쳐져 있는 구조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으면 신장의 사구체 혈관이 큰 손상을 입는다. 당뇨나 고혈압이 신장병을 유발하는 주범인 이유다. 실제 임상에서도 당뇨나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만성 신부전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신장을 망가뜨리는 또 다른 주범으로 냉장고를 빼놓을 수 없다. 신장병에 웬 냉장고냐고 하겠지만 냉장고의 보급률은 신장병 환자를 양산시킨 숨은 복병이라고 본다.

물론 냉장고는 문명의 이기임에 틀림없다. 냉장고가 발명됨으로써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됐다. 인류 역사상 혁명적인 발명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계절과 상관없이 모든 식품을 냉장 보관하였다가 먹는 음식이 늘어나면서 예기치 못한 문제도 발생했다. 사시사철 냉동 냉장 보관한 차가운 음식을 주로 먹기 시작하면서 찬 기운에 노출된 오장육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체내 순환도 잘 되지 않고 면역 기능도 떨어뜨렸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서 건강에도 적잖은 위협이 되고 있다. 신장병 환자의 급증세도 이와 무관치 않다. 찬 냉기는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냉장고를 버릴 수도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각별히 관리해야 할 곳이 신장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야 할 것이다.

말기 신부전증이 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신장 기능이 망가져서 생기는 만성 신장병은 참으로 고약한 병이다. 신장병 진단을 받으면 스테로이드제제나 혈압강하제, 경우에 따라서는 이뇨제나 소염제를 주로 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은 점점 나빠지는 수순을 밟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가 혈액 투석과 이식 수술에 이르기까지 한다.

신장병은 환자도 의료진도 모두가 힘들어하는 병이다. 지난 40여 년 동안 오로지 신장병 치료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필자는 한방으로 치료 해법을 찾아보자 절치부심했다. 그리하여 찾아낸 것이 바로 12씨앗요법과 침향의 접목이다.

신장병 초기일 때는 12가지 씨앗 약재로 구성된 12씨앗요법만으로도 좋은 임상 효과를 나타냈다.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12씨앗요법과 침향을 접목해서 치료 효과를 이끌어냈다.

▲ 잘 낫지 않는 만성 신장병 치료에 12씨앗요법과 침향을 접목했다.

신장병에 한약은 독이라는 숱한 음해 속에서도 외롭게 고수해온 치료법이기도 하다.

아직도 신장병에 한약은 안 된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 사람도 더러 있지만 차곡차곡 축적된 수많은 임상 데이터는 용기를 준다. 오랜 세월 임상을 통해 12씨앗요법과 침향을 접목해서 신장병을 치료할 경우 완치뿐 아니라 증세의 호전까지 보인 사례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최근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급증했다는 데이터를 접하면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말기 신부전증으로 생사의 기로까지 가기 전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또 하나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나치게 찬 음식을 자제하라는 것이다. 찬 음료, 찬 음식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나 저항력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체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신장을 비롯해 오장육부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생채소와 생과일도 마찬가지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차가운 성질이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으니 신장 기능을 위한다면 살짝 익혀 먹고 말려 먹는 것이 좋다.

김영섭 원장은 한의사로는 드물게 신장병 연구에 매진해온 주인공이다. 대대로 이어진 신장병 치료의 가전비방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12씨앗요법과 침향으로 신장병을 치료하고 있다. 수많은 신장병 치료 케이스를 보유했으며, 현재 백운당한의원에서 진료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어쨌든 신장병을 고쳤다는데…》가 있다.

김영섭 원장  wbu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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