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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주치의] 킁킁거리는 비염증상, 방심하면 축농증·후비루로 이어질 수 있어...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K씨는 30대 중반 남성 직장인이다.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며 건강만큼은 잘 관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K씨는 몇 년 사이에 겨울철만 되면 꽉 막히는 코 때문에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게 됐다.

이렇듯, 아무리 건강에 자신이 있더라도 운동이나 식단조절로 막기 힘든 것이 바로 코 막힘 증상이다.

특히 차고 건조한 겨울 바람은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코 점막을 자극하여 코 막힘으로 이어지게 된다. 겨울철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코 막힘은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으나 1달 이상 계속되는 만성적인 코 막힘은 축농증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비염의 원인과 개선 방법은 무엇일까?

코 막힘, 방치하면 "다양한 연관질환 야기"

비염은 서서히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급하게 찾아 오지도 않으며 심한 통증을 야기하지도 않기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비염 증상을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방치한다면 뇌의 열을 식혀주는 코의 기능이 저하되어 뇌질환으로 이어지거나 안구건조증, 축농증, 후비루 등의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며 치료의 난이도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체크포인트 - 비염 검사가 필요한 경우》

◎ 2주 이상 코 막힘이 계속된다.

◎ 콧물이 목으로 넘어온다.

◎ 약을 먹어도 코 막힘이 낫지 않는다.

◎ 비염수술을 했지만 증상이 재발했다.

◎ 가을과 겨울 철이 되면 콧물이 난다.

비염, 비수술요법으로 빠르게 잡다

비염치료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정밀검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술적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은 "수술적 치료는 코가 가진 고유의 기능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술적 치료에 대한 신체적인 부담이 있거나 수술을 하고도 비염 및 축농증이 재발했다면 비수술적 치료법인 침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

또한 이 원장은 "아이나 노인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높고, 치료에 오랜 시간을 쓰기 힘들고 재발이 염려되는 현대인들에게 침치료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얇고 섬세한 치료 도구인 침을 사용하여 코 안에 뭉쳐 있는 어혈을 풀어내면 한번의 치료만으로도 숨쉬는 것이 몰라지게 편해지게 된다. 또한 반복치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증상이 재발할 가능성까지 낮출 수 있다. 더불어 코 안에 뭉쳐 있는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을 복용한다면 신체적인 부담이 적으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비염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숨한의원 이우정 원장.

이 원장은 “빠르고 효과적으로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얇고 섬세한 비염치료 도구인 침을 사용하여 어혈을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비염 증상을 일시적인 증상으로만 여기고 방치한다면 축농증 및 후비루, 뇌 질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주 이상 코 막힘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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