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플러스] 신체적 부담 덜어주는 ‘무절개 임플란트’ 인기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매서운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낮은 기온과 매서운 찬바람에 이를 악무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많다. 이로 인해 치아가 부러지거나 흔들려 치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임플란트란 자연 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되찾아주는 치과 시술로, 지난 2016년부터 65세 노인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이 50%로 확대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치과 시술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가격에 대한 부담이 반으로 줄어든대 반해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은 여전하다.

일반적인 임플란트 시술법은 잇몸을 절개하여 치조골을 노출시키고 치조골상에서 적절한 이와 폭경을 가진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다시 잇몸을 꿰매는 방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노년층 환자들은 신체적인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에 임플란트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 미리 임플란트의 폭경과 깊이를 계산하여 잇몸 절개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무절개 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같은 무절개 임플란트라도 병원에 따라, 임플란트 시술 방법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한번 시술로 반영구적을 사용하는 임플란트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무절개 임플란트 시술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 3가지

◆ 하나. 의료진의 숙련도

치과 의사들은 임플란트 시술시 고려해야 할 점으로 의료진의 숙련도를 우선으로 꼽는다. 정밀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꼼꼼한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가장 이상적인 위치에 임플란트를 식립 하려면 의료진의 노련한 시술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둘. 임플란트 재료

임플란트 재료는 치조골에 식립하는 픽스처, 그 위에 끼우는 기둥(어버트먼트), 가장 바깥쪽에 씌우는 치아모양의 보형물까지 총 3가지 구조물로 구성된다. 치과마다 차이가 있지만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운 임플란트 재료를 선택하기 보다, 내구성이 높고 단단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다이아몬드에 버금가는 강한 저작력을 가진 티타늄 소재의 임플란트를 선택하면 오랜 기간 사용해도 픽스처의 변형이 적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낮다.

◆ 셋. 0.1mm의 오차까지

인체는 평면이 아닌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만큼 2차원으로는 확인하기 힘든 치조골의 폭과 골밀도, 흡수양상 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어 임플란트 방법을 선택하거나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된다. 특히 다른 임플란트에 비해 무절개 임플란트는 정밀한 진단은 필수적이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플러스치과 박연준 원장은 “안전한 무절개 임플란트 식립도 중요하지만 시술 후 임플란트와 치아 사이, 임플란트와 임플란트 사이에 치태가 쌓이지 않도록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겨울철 이를 악무는 악습관이나 손으로 턱을 괴거나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등의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고 조언했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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