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전문의에게 듣는다
재발 잦은 질염, 플라즈마 시술로 효과적인 치료 기대할 수 있어
  • 최윤서 온 여성의원 원장
  • 승인 2024.05.22 17:43
  • 댓글 0
▲ 온 여성의원 최윤서 원장.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만큼 흔한 여성질환으로 꼽힌다. 질염은 질을 약산성으로 유지시키는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사라지고 혐기성 세균이나 진균이 대신 증식해 발병하는 질내 감염증이다.

여성의 질은 외부생식기와 자궁을 연결하는 기관으로 미생물에 감염되기 쉽고 질염은 여성의 75%가 적어도 한 번은 경험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시도하기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자칫 치료가 늦어지면 만성 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심한 경우 난소염, 자궁 내막염, 골반염, 나팔관 막힘으로 인한 난임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질염으로 인한 주요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의 증가, 가려움증, 악취, 출혈, 배뇨곤란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외음부가 붓거나 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건강한 여성의 질은 유익균으로 분류되는 락토바실러스균이 90~95% 비율로 살고 있다. 이 유익균은 산을 분비해 유해성 세균 증식을 예방할 수 있는 pH3.8~4.5 정도의 약산성 상태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잦은 질 세정과 과도한 항생제 복용은 pH균형을 깨트려 미생물에 쉽게 감염되는 환경을 만들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질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체로 칸디다와 같은 곰팡이, 가드네렐라 등에 의한 세균성 질염이 흔하고 클라미디아, 임질, 마이코플라즈마 제니탈리움 등에 의한 성전파성 질염도 심심치 않게 진단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질 분비물 현미경 검사와 질 분비물 배양검사 등을 실시해 볼 수 있다. 일부 여성들의 경우 정확한 상태 확인을 하지 않고 대략적인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려 약국에서 질정을 구입하여 자가 치료를 하기도 하는데 이는 적절한 치료법이 아닐 때도 있다. 질염을 일으킨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약물을 오남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대체로 질염이 있을 때 약물을 통한 질염 치료를 시행하는데 환자가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는 일이 반복되면 약물에 내성이 생겨 이전보다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이런 경우 플라즈마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플라즈마 시술은 수돗물을 플라즈마 활성수로 변화시켜 환자의 질내 유해 세균, 진균, 바이러스를 흡입하는 동시에 배출을 유도한다. 더불어 LED광을 활용해 환부에 직접적인 살균을 통해 질염 원인 세균, 진균,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사멸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질 내부 pH를 지켜주는 락토바실러스균은 보존하고, 유해균만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만성 질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글 | 온 여성의원 최윤서 원장]

___

최윤서 원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동 병원 산부인과 모체태아의학 전임의를 거쳐 일산 차병원 분만센터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의무석사를 수료했다.

최윤서 온 여성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온여성의원#최윤서#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