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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관절염,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로 연골재생 가능
  • 안산튼튼병원 조수현 원장
  • 승인 2024.05.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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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퇴행성 문제와 관련된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퇴행성 변화로 인해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퇴행성관절염’이다.

우리의 무릎 관절은 움직임이 많고, 체중도 지탱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노화가 빠르게 시작될 수 있는 곳이다. 중년을 넘어서게 되면 무릎의 연골이 닳아 뼈끼리 서로 부딪치고 염증이 생기게 되는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한다.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손상된 부위가 서로 충돌하며 무릎에 극심한 통증과 염증, 부종 등을 일으키게 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을 걷거나 무릎을 굽히고 펴는 것조차 힘들어지고, 다리 모양의 변형도 유발할 수 있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이 무릎통증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생각하여 치료를 하지 않은 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다면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하루 빨리 통증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눌 수 있으며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호전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기 이후의 환자들의 경우 통증 완화와 관절의 운동 범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무릎 관절염의 진행 단계에 따라 여러가지 치료 방법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 카티스템)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그 중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BMAC 비맥)는 환자의 장골능에서 채취한 자가 골수를 원심분리 시행하고 추출된 고농도줄기세포를 무릎관절강내에 주사하는 치료이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절염치료는 이미 도입된 기술이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연골결손부위에 직접 이식하는 수술적 방법이었고, 현재는 연골부위에 줄기세포를 직접 주사하는 방법이 인정받았다는 점에 있다.

해당 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 반응 및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치료다. 연령에 무관하고 15~30분 정도의 짧은 시간 내에 국소마취로 진행되어 수술 및 입원의 부담 없이 안정적인 치료와 회복 후 일상생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줄기세포 주입을 통해 지속적인 효과 유지가 가능하며 통증 개선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골연골의 손상이 심각한 정도에 이르러 해당 주사치료가 불가능하다면 줄기세포를 활용한 카티스템을 고려해볼 수 있다.

카티스템은 Cartilage(연골)와 Stem cell(줄기세포)의 합성어로 동종제대혈유래중간엽줄기세포 즉 태아의 탯줄에 있는 혈액에서 분리배양한 줄기세포가 주성분으로 이루어진 무릎연골결손치료제이다.

치료 시 손상된 무릎부위에 미세구멍을 만든 후 줄기세포를 채워넣어 연골결손 부위에 넓게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내외로 짧은 편이며 수술 후 1년 이내에 무릎 골연골 손상 부위가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회 만으로도 탁월한 연골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은 수술후 재활이나 통증, 인공관절 수명 등을 우려하여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러나 BMAC(비맥)이나 카티스템 줄기세포 치료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 과정과 짧은 수술시간에 비해 영구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하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무릎 통증을 오랫동안 방치하여 결국 뼈 손상까지 진행된다면, 카티스템 줄기세포 치료의 적용이 어려워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은 불가피하다. 그러므로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는 일반적인 관절염 치료에 비해 세밀한 과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방식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만나는 것이 치료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글 | 안산튼튼병원 조수현 원장]

조수현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정형외과 레지던트를 수료했으며 동 병원 인공관절센터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정형외과 학회 정회원, 대한 슬관절 학회 정회원, 대한 고관절 학회 정회원이다.

안산튼튼병원 조수현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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