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진 치아 그대로 방치했다면 임플란트 뼈이식 필요할 수 있어

김태연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승인 2023.05.19 15:24
댓글 0

성인의 치아는 28개의 영구치로 되어있다. 치아는 한번 소실된 이후로는 재생이 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다양한 이유로 치아 소실이 발생할 수 있다.

노화나 사고, 치주질환과 같은 이유로 소실될 수 있는데 만약 치아가 탈락한 경우에는 최대한 빠르게 수복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실된 이후로 오랜 시간이 지나면 점차적으로 치조골이 흡수되고 치열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수복 방식 중 현재 많이 이용되는 것은 임플란트다. 잇몸뼈에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치근을 심어 고정이 되면 지대주와 크라운을 연결한다. 영구치 수준으로 저작력을 회복할 수 있으며, 관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사후관리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잇몸뼈에 직접 심기 때문에 치조골이 흡수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치열 변형 역시 막을 수 있다.

임플란트는 틀니나 브릿지보다 저작력이 우수하고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방법이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이제는 임플란트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임플란트를 하기 전에 먼저 잇몸뼈 상태를 명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잇몸뼈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고정이 되어야 하고, 그래야 저작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잇몸뼈가 부족하다면 임플란트 뼈이식을 진행해야 한다. 부족한 잇몸뼈에 무리하게 식립하게 되면 인공치근이 잘 고정되지 못하고 흔들리거나 재식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족한 잇몸뼈는 임플란트 뼈이식을 통해 재건하게 된다. 뼈이식 재료를 이용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임플란트의 고정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뼈이식 재료에는 자가골 이외에도 동종골과 이종골, 합성골 등이 있다. 시술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만큼 임플란트를 알아보고 있다면 여러 조건들도 충분히 비교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글 | 김태연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