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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대동맥센터 개소…골든타임 확보한다
▲ 연세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대동맥센터의 환자 전원 시스템. (이미지=세브란스병원)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병원 내에 대동맥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동맥은 심장에서 몸 전체로 혈액을 공급하는 가장 큰 혈관으로써 노화나 질병의 이유로 혈관벽이 약해지면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다. 대표적으로 대동맥류와 대동맥 박리증이 있다. 이런 급성 대동맥 질환으로 혈압을 유지하지 못하면 쇼크와 함께 의식을 잃을 수 있고 끝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대동맥센터 개소로 연세의료원은 환자 병원 이송 시스템과 처치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개선돼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시스템 개편으로 대동맥센터에서는 심장혈관외과 교수가 직접 환자 전원 연락을 받아 이송 여부를 결정하고 필요한 처치를 할 수 있게 바꿨다.

또 환자를 심장혈관병원 중환자실로 바로 이동시킬 수 있게 시스템을 개편했다. 중환자실로 전원을 받은 환자는 병의 상태에 따라 수술과 시술이 가능한 대동맥센터 수술실로 이동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측은 대동맥 질환 진료와 시술·수술에는 심장혈관외과와 심장내과는 물론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들이 모두 참여한 다학제적 진료를 구축해 최고의 진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동맥 질환의 특수성을 고려해 심장내과와 심장혈관외과의 외래 진료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바꿨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오전에 심장내과 진료를 받은 외래 환자 중 대동맥 파열 위험이 있는 환자는 오후에 심장혈관외과 진료를 받은 뒤 곧장 수술이 가능하다.

전원 시스템 개선 전에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다. 시간을 다투는 대동맥 질환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면 응급실 코디네이터는 응급실 의사에게 환자를 수용 가능한지 확인하고 응급실 의사는 다시 심장혈관외과 의사에게 응급 환자를 수용 가능한지 확인해야 했다.

주현철 신촌세브란스병원 대동맥센터장은 “급성 대동맥 질환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인 1~24시간 안에 처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환자는 즉사할 수 있다”며 “이러한 골든타임 1분 1초라도 아끼기 위해 우리 센터에서는 심장혈관외과 교수가 직접 연락이 올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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