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건강다이제스트 건강다이제스트 칼럼
학교 적응 기간이 길어진다면, ADHD 가능성이 높다?
  • 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소장
  • 승인 2023.05.08 16:28
  • 댓글 2

▲ 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소장

새 학기가 시작한지 두 달여 지난 시점, 이제는 학교에 적응할 만도 한데 여전히 유치원 시절처럼 행동하는 저학년 아이들의 학부모는 애가 탄다. 또래관계부터 수업 시간에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행동 등등 학부모로서 걱정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좀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급기야는 학교 가기를 거부하기까지 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교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지나치게 주의가 산만하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증가하고 있어 세심한 관찰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한국사회에서 ADHD는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니게 되었다. ADHD는 현재 국ㆍ내외 학령기 아동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주의력 문제로, 미국의 경우 학령기 아동의 8~9%, 한국의 경우 5.9~7.6%로 보고되었다.

발생 빈도만큼 ADHD에 대해 정확한 진단과 검사, 그리고 과학적인 결과에 따른 대처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ADHD는 '치료' 영역에 갇혀 있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의 주의력 산만과 과잉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은 이 같은 문제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학업, 교우관계 등 여러 영역에서 기능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우울, 불안장애, 품행장애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거나,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방해를 반복하는 행동, 갑자기 눈을 자주 깜빡 거리거나 헛기침을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미 학부모들에게 잘 알려진 ADHD뿐 아니라 학교 부적응, 틱장애, 난독증, 시각주의력 저하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하고 체계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이자 정신의학 박사인 에드워드 할로웰과 존 레이티 박사는 문자 그대로 ‘주의력 결핍 장애’(ADD: attention deficit disorder)를 최초로 규정한 책 『주의 산만 Driven to Distraction』을 썼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ADHD 증상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복잡한지 이해하지 못한다. 또 하나의 변화는 임기응변적 주의력특성(Variable attention stimulus trait, VAST)이라고 불리는 증상 출현이다.

이는 ADHD의 사촌격으로 환경적으로 유발된 증상이다. 유비쿼터스 세상에서 우리 뇌가 시시각각 가해지는 데이터에 적응하기 위해 반사회적인 습관을 기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점점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와 넘쳐나는 데이터 환경에서 집중하지 못하며 자신이 ADHD인지 혹은 임기응변적 주의력특성(VAST)인지 의심하는 사람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그 치료법은 무엇인지는 잘 알지 못한다. 오히려 ADHD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로 인해 오해와 편견만 늘어나고, 실제 ADHD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ADHD에 대한 생각을 2.0으로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하여 최근 출판된 <ADHD 2.0>(녹색지팡이)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ADHD 전문가로 알려진 김붕년 교수(서울대학교 소아청소년 정신과)는 “ADHD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서울대학교 어린이 병원은 보완적인 접근을 위해 뉴로피드백 클리닉이 개설되어 있다.

비약물 두뇌훈련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은 임상심리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뇌기능검사 및 아동정서평가, 종합주의력검사를 통해 개인에 따른 치료적 개별계획을 수립해 치료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 검사 및 솔루션,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집중력 부족, 자존감 결여, 학습능력 부족 등 눈에 보이는 증상에 대한 솔루션 뿐만 아니라 연령대 별로 표준화된 난독-정밀검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검증된 방법으로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진단과 대처가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글 | 수인재두뇌과학 이슬기 소장]

___

이슬기 소장은 서울대학교 협동과정 인지과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자문 위원, 한국뇌과학심리학회 교육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수인재두뇌과학 분당센터장이며, 서울대학교 언어와 사고 실험실 산학협력 담당위원, KT Olleh TV ‘키즈랜드’ 자문위원, 한국뇌파신경학회 학술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슬기 수인재두뇌과학 소장  kunkang1983@naver.com

<저작권자 © 건강다이제스트 인터넷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HD#수인재두뇌과학#이슬기#건강다이제스트

여백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전경미 2023-05-19 07:03:18

    제발도와주세요
    제딸과저좀살려주세요   삭제

    • 전경미 2023-05-19 06:59:35

      선생님안녕하세요저희딸이11살입니다지금ADHD진단받고약복용한지4년정도되습니다지금학교생활을힘들어합니다또래친구들하고관계가자꾸틀어지고제딸이말을함부로해서친구들과자꾸사우네요학교가기싫타고하고어찌해야할까요   삭제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