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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의 생명 살림 건강법] 심장병 낫게 하는 법2023년 4월호 p58

【건강다이제스트 | 전홍준 의학박사(광주하나통합의원 원장)】

심장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관상동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관상동맥질환이고, 다른 하나는, 심장 판막에 장애가 생기는 판막장애입니다.

요즘 문제가 되는 심장병의 대부분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협심증과 심근경색입니다.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심장만 치료해서는 안 됩니다. 걸쭉한 피 때문에 심장의 관상동맥만 막힌 게 아니라 전신의 혈액순환에도 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심장과 더불어 인체 전체를 치유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임상 경험에 의하면 심장질환은 주로 과로와 스트레스, 심신의 휴식 부족, 운동 부족, 기름기와 화학물질로 오염된 음식의 과식 때문에 생긴 병입니다. 혈관에 쌓이는 노폐물이 심장만 막는 게 아니라 온몸의 피 흐름도 막고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온몸의 혈관에 쌓인 독성과 노폐물을 없애려면 그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심장병의 근본 원인인 잘못된 생활방식이나 습관, 환경을 바꿈으로써 그 원인을 제거하여 치유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왜 심장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하는가 하면 심장질환은 뇌졸중이나 암이 따라오기 쉽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인데 이 질환들은 사촌 간입니다. 다 피의 병입니다. 피의 문제를 해결하면 심장질환이 해결되고 뇌졸중과 암으로 가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자연치유법을 소개합니다.

심장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

1987년 일본 후쿠오카의 안도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병원의 심장병 전문의 안도 선생은 일본 언론을 통해 많이 알려진 유명한 의사인데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안도 의사의 치료법은 2~4주 정도의 생채소 식사와 생채소즙 절식과 앞가슴 쑥뜸, 흡각요법, 모세혈관진동법 같은 것이었습니다. 흡각요법은 부항요법과 비슷한데 흡각기를 30~40분 정도 몸에 붙여두는 것입니다.

당시 안도 선생은 80대 후반의 할아버지 의사였는데 저에게 위에 소개한 방법들이 가장 좋은 의술이니 한국에 돌아가면 그 방법으로 환자 치료도 하고 다른 의사들에게도 가르쳐주라고 당부했습니다.

저는 당시 한창 젊었을 때여서 그분의 방법을 공부는 했지만 한국에 돌아와서는 활용하지 않았습니다. 심장병엔 약을 쓰고 수술을 해야지 그런 방법들이 효과가 있을지 믿음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2년 후 의과대학 교수로 지낼 때입니다. 협심증으로 심장발작을 일으켜 응급실에 온 40대 환자를 만났습니다. 고급장교 출신으로 대기업 임원이었는데 군인 출신이 대기업에서 일하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고, 식습관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분은 부정맥과 협심증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고 약을 계속 쓰는데도 가끔 심장발작이 일어났습니다. 외국에 가서 치료도 받았지만 증상이 계속되자 상당히 절망한 상태였습니다.

부정맥이 있다 보니 늘 자신의 맥을 짚어 보면서 함부로 살면 언제 심장마비가 올지 모른다고 걱정했습니다. 휴식이 중요하다는 의사의 권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인 나머지 너무 위축되어 우울증으로 정신과 약도 먹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안도 선생이 생각났습니다. 안도 선생의 치료법을 사용해본 적이 없었지만 한 번 배운 대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 환자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던 환자분도 그 치료법에 동의했습니다.

이후 생채식 요법과 생채소즙 절식을 하고, 앞가슴 쑥뜸 뜨기, 흡각요법, 모세혈관 진동요법을 했습니다. 놀랍게도 부정맥과 심근경색이 깨끗하게 좋아졌습니다. 그분은 예전에 수영과 테니스를 좋아했지만 심장병으로 전혀 할 수 없었는데, 그 후로는 완전히 바뀌어 약도 쓰지 않고 수영과 테니스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됐습니다.

마음이 평안하면 병도 사라진다

심장병 환자들 중에는 스트레스와 불쾌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울화를 끓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평소에 늘 ‘화해와 축복의 산책’을 권합니다. 우리 마음속에 편안함과 기쁨이 있으면 병이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 가운데 불쾌한 생각이나 감정은 한마디로 줄이면 분노와 두려움입니다. 이 감정이 사라지게 하는 데는 ‘화해와 축복의 산책’이 큰 효과가 있습니다. 어디에서든 할 수 있습니다. 밖에 나가 산책하면서 할 수도 있고, 방안이나 거실, 사무실 등 장소와 상관없이 할 수 있습니다.

① 목표지점을 정합니다.

② 그곳을 향해 걸어가면서 분노와 두려움의 동기가 된 생각이나 행동, 감정을 말로 표현합니다.

③ 목표지점에 도착해서 더 이상 나쁜 기억이나 할 말이 떠오르지 않게 되면 삶의 찰나적인 순간을 되돌아보거나 영원이라는 개념을 살펴봅니다. 이렇게 하면 의식의 확장이 이뤄집니다.

④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갈 때는 축복의 말을 속삭입니다. 떠오르는 대로 누구에게나 행복하게 잘 지내라고 축복의 말을 합니다.

⑤ 과거의 생각과 사건을 다 놔두고 현재 눈에 보이는 경치와 모든 대상을 다 곱고 아름답다고 여기면서 감사합니다.

집에서 스스로 자기 몸 돌보기

저는 심장병을 치료하는 현대의학의 과학적 방법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각 대학병원 응급센터에는 심장센터가 따로 있습니다. 그만큼 관상동맥 심장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재빨리 응급실로 가서 스텐트 시술 같은 응급처치를 받지 않는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급성 심장병 환자들을 오늘날 대학병원 심장센터에서 기적처럼 살려내고 있습니다.

심장질환자는 그런 치료도 잘 받으시고, 질환의 근본 원인인 피가 걸쭉해진 원인도 제거해야 합니다. 동물성 콜레스테롤이나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 화학물질로 오염된 음식, 과식과 과도한 스트레스, 몸과 마음이 쉬지 못하는 휴식 부족, 운동 부족이 원인이 되어 피가 걸쭉해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심부전을 가져오는 심판막장애도 노폐물이 팔다리 혈관에 가득 쌓여 심장에 부담을 준 결과로 생기는 병이므로 심장만 치료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 인간 전체를 치유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심장발작이 왔을 때 해볼 만한 응급 처치법

심장발작은 요즘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일어납니다. 119구급차로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조치로 살아남는 환자가 많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심장발작이 왔을 때 119구급차나 교통편을 기다리는 동안 손끝, 발끝을 바늘로 찔러 피를 짜내기를 권합니다. 이 방법으로 기사회생하는 극적인 치유가 일어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뇌경색 증세가 나타나거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왔을 때도 손끝, 즉 손톱 밑을 바늘이나 사혈침으로 찔러 피를 짜냅니다. 손끝, 발끝 모두 하십시오.

이렇게 했을 때 기사회생하는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긴 유리관이나 빨대에 물을 담았을 때 손가락으로 한쪽 끝을 막고 있으면 물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막고 있던 손가락을 떼면 물이 쭉 빠져나갑니다. 바로 이 원리입니다. 손끝, 발끝을 따주면 막혀 있던 온몸의 피가 빠른 속도로 순환하게 됩니다.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왔을 때 손끝·발끝 따기가 위기를 모면해주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심장질환에 좋은 자가실천법

음식과 식사는

병원에서 스텐트 삽입 시술을 하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거나 가벼운 협심증을 앓는 환자들도 여기 소개한 식이요법을 따르면 도움이 됩니다.

1단계: 생채식을 10~20일간 실천합니다.

생채식은 잎채소와 뿌리·줄기채소를 다양하게 배합하여 섭취합니다.

① 다양한 색깔의 유기농 잎채소 4~5종류 이상과 뿌리나 줄기채소 4~5종류 이상을 고릅니다. 잘 씻은 다음 채소들을 가늘게 채 썰어 큰 그릇에 담아 섞어줍니다.

이때 잎채소는 양배추, 시금치, 케일, 양상추, 무청, 쑥갓, 깻잎, 부추, 미나리, 파슬리, 엉겅퀴, 신선초 등이 좋습니다. 뿌리·줄기채소는 당근, 비트, 무, 마, 더덕, 연근, 도라지, 고구마, 셀러리, 야콘, 양파, 마늘, 오이 등이 좋습니다. 단, 고사리, 토란, 가지, 버섯 등은 날것으로 먹으면 독성이 있으므로 불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② 여기에 볶은 깨소금(볶은 깨 70% + 볶은 소금 30%)을 뿌려 간을 맞춘 다음 살짝 구운 김에 싸서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볶은 깨소금 대신 올리브오일과 식초를 혼합한 드레싱이나 생과일을 직접 갈아 만든 드레싱, 코코넛오일이나 유기농 겨자소스 등을 곁들어 먹어도 됩니다. 식초+된장+볶은 소금+양파+들깨+참깨+마늘+사과 등을 믹서로 섞어 만든 소스를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됩니다.

③ 채소와 과일의 영양성분은 지용성이므로 코코넛오일, 올리브오일이나 호두, 잣, 아몬드처럼 기름기가 있는 견과류와 함께 드셔야 소화 흡수가 잘 됩니다. 생채식을 할 때 함께 먹으면 좋은 견과류는 호두, 잣,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이며 땅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④ 다양한 과일도 먹는 것이 좋은데 제철에 난 것이 좋고,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⑤ 생미역, 다시마, 파래, 김 등의 해조류는 초장이나 양념장과 함께 드셔도 좋습니다.

생채식을 할 때 곡류는 생현미 잡곡 가루를 섭취합니다.

① 싹 틔운 발아현미와 발아현미찹쌀을 1 : 1의 비율로 잘 씻어서 하루 정도 그늘에 말린 뒤 방앗간이나 분쇄기로 가루로 만듭니다.

② 생곡식 가루 2~3숟가락이 1회 분량입니다.

③ 생곡식 가루만 잘 씹어 먹어도 되고 따뜻한 물을 섞어 걸쭉하게 만든 다음 50~100번 이상 잘 씹어 먹습니다. 반드시 많이 씹는 것이 좋습니다. 물 대신 맑은 된장국이나 두유와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④ 생곡식 가루만 먹기 불편하면 약간의 볶은 곡식을 곁들여도 됩니다. 곡식을 쪄서 말린 후 볶으면 껍질이 탄화되고 섬유소에 균열이 생겨 영양물질이 소화 흡수되기 쉬운 형태로 바뀝니다.

⑤ 볶은 곡식을 먹을 때도 침과 잘 섞이도록 많이 씹어서 먹습니다.

*1단계 생채식을 할 때 치아가 좋지 않아 생채소를 씹기 어려운 노인이나 어린이는 채소범벅이나 생즙 등으로 대신해도 됩니다.

주의점 |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중단하지 말고 생채식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복용해야 합니다. 1단계 과정에서 걸쭉하고 끈적끈적한 피가 매우 맑아지며,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수치도 대체로 정상 수준이 됩니다.

2단계: 절식 프로그램을 10일간 실천합니다.

절식이란 평소 먹던 식사를 잠시 중단하고 생채소즙, 볶은 현미차, 생강차나 감잎차, 죽염, 따뜻한 물만 섭취하는 방법입니다. 10일 절식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준비식1을 2일간 실천합니다.

아침 : 생채소즙 또는 볶은 현미숭늉, 당근사과주스를 마십니다.

점심과 저녁 : 볶은 곡식 또는 현미잡곡죽, 국, 나물, 채 썬 생채소, 과일, 견과류

간식 : 볶은 현미숭늉, 생채소즙, 당근사과주스, 생강차, 과일, 견과류 등

② 준비식2를 2일간 실천합니다.

아침 : 생채소즙, 볶은 현미숭늉, 당근사과주스

점심과 저녁 : 볶은 곡식 또는 현미잡곡미음, 맑은 된장국 또는 청국장국, 부드러운 나물(호박, 무, 오이, 가지)

간식 : 생채소즙, 당근사과주스, 볶은 현미숭늉

③ 10일간 절식을 실천합니다.

볶은 현미숭늉, 생채소즙을 수시로 마십니다.

④ 미음 회복식을 3일간 실천합니다.

아침 : 생채소즙, 볶은 현미숭늉, 당근사과주스

점심과 저녁 : 볶은 곡식 또는 현미잡곡미음, 맑은 된장국 또는 청국장국, 부드러운 나물
(호박, 무, 오이, 가지)

간식 : 볶은 현미숭늉, 생채소즙, 당근사과주스, 생강차

⑤ 죽 회복식을 3일간 실천합니다.

아침 : 생채소즙, 볶은 현미숭늉, 당근사과주스

점심과 저녁 : 볶은 곡식 또는 현미잡곡죽, 국, 나물, 채 썬 생채소, 과일, 견과류

간식 : 볶은 현미숭늉, 생채소즙, 당근사과주스, 생강차, 과일, 견과류 등

그런 다음 평소 식사를 하면 됩니다.

절식프로그램을 실천하면서 매일 밤 취침 전에 수산화마그네슘 같은 완하제를 먹고 장 내용물을 충분히 배설합니다. 심장병 환자는 장내 환경을 정화하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계속 먹어도 되고, 무리가 없다면 줄이거나 중단해도 됩니다. 2단계가 끝날 즈음이면 병증이 대부분 회복됩니다.

주의점 | 절식하는 동안 일시적인 두통, 어지럼증, 복통, 구역질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며칠 내에 증상이 사라지므로 이런 증상을 없애기 위해 약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회복식 후 약 한 달 동안은 우유와 유제품, 설탕, 밀가루 음식, 육류, 생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너무 찬 음식 등은 삼가야 합니다. 떡과 빵, 과자 같은 당분이 많은 음식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 커피도 삼갑니다.

단, 심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폐결핵, 말기 암,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복용 중인 경우, 중증 당뇨, 간경화, 신장투석 중인 경우, 치매 환자들은 절식하면 안 되거나 주의해야 합니다.

3단계: 생채식 또는 소식을 실천합니다.

소식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과식하는 습관을 버려야 합니다. 곡채식 위주로 소식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생채식과 절식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는 생채소즙, 과일, 식물성 오일, 볶은 현미숭늉 정도로 가볍게 합니다.

점심과 저녁식사는 현미밥, 잎과 뿌리를 곁들인 생채소, 해조류, 과일, 견과류, 발효음식 등을 주로 먹습니다. 반찬은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간장, 된장, 깨소금, 통깨, 들기름, 식초, 들깨 가루, 다진 마늘, 다시마, 멸치 가루 등의 자연조미료로 맛을 냅니다.

찬물과 육류, 생선, 우유와 유제품, 달걀, 설탕, 흰 밀가루, 흰쌀밥, 정제염, 화학조미료는 될수록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따뜻한 물을 마시되 식사 전후 1시간 사이에는 마시지 않습니다. 식사 1시간 후부터는 마음껏 충분히 마셔도 됩니다. 음식은 충분히 오래 씹어서 먹고, 모든 음식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드십시오.

주의점 | 심근경색증이 심한 환자는 생채식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기간 계속하면 심장병이 나을 수 있습니다.

운동과 휴식은

심장질환에 좋은 자가실천법으로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첫째, 낮에 30분 이상 햇볕을 쬐며 맨발로 땅을 밟으며 걷기를 1일 3회 이상하고, 밤에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히 휴식합니다.

둘째, 잠자리는 딱딱한 평상이 좋습니다. 경침 베개를 베고 잡니다.

셋째, 가능하면 매일 규칙적으로 모관운동을 실천합니다. 매일 3회 이상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관운동은 똑바로 누워서 두 팔과 두 다리를 위로 올려 흔들어 주는 운동입니다. 우리 몸의 모세혈관 70%가량은 팔다리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손과 발을 위로 올려 흔들어주면 손과 발의 모세혈관의 순환작용을 높여줍니다.

넷째, 발목상하운동을 합니다. 발목펌프운동이라고 하는 운동입니다. 걸을 일이 적거나 운동이 부족한 경우 효과가 좋습니다. 간단하지만 온몸의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발목상하운동은 눕거나 두 다리를 편 상태로 앉아 발 뒤쪽 아킬레스힘줄에서 장딴지 사이 부분 밑에 통나무를 놓은 뒤 한쪽 발씩 들어 올렸다가 자연스럽게 기구 위로 떨어뜨립니다. 하루 2~3회 공복 때나 취침 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냉온욕을 매일 계속하면 혈액순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냉온욕은 14~15℃의 냉수욕과 41~43℃의 온수욕을 1분간씩 번갈아 하는 목욕법입니다. 냉탕에 1분 동안 들어갔다가 온탕에 1분 동안 들어가는 방법으로 보통 7~11회 정도가 좋습니다.

여섯째, 복부 마사지를 합니다. 심장병 환자들의 배를 만져보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배를 누를 때 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이는 긴장 및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복부 마사지는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는 요령은 아주 쉽고 단순합니다. 아침에 깨었을 때나 밤에 잠들기 전에 편안히 눕거나 의자에 기대고 앉아 복부 여기저기, 특히 배꼽 주변을 만져보고 양쪽 팔꿈치가 닿는 옆구리나 갈비뼈 등을 문질러보고 눌러봅니다.

이때 특별히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가 있다면 다섯 손가락을 펴서 손가락 끝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고 마사지합니다. 복부와 옆구리 등 아픈 곳은 모두 손으로 문지르고 마사지해서 풀어주면 불편한 증세가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만들고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해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규칙적이고 습관적으로 복부를 마사지하며, 틈날 때마다 해줍니다.

일곱째, 전신 온열요법 역시 긴장된 혈관을 이완시키고 심리적 긴장을 푸는 데 좋습니다. 온열요법 도구는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 여러 온열 찜질기를 사용해도 되고, 이런 것이 없다면 불에 달군 돌을 수건에 싸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사용해도 됩니다.

여덟째, 겨자팩 찜질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겨자팩은 겨잣가루와 밀가루를 반씩 섞어 따뜻한 물로 개어 반죽을 만드는데 이때 물의 온도는 약 55℃가 좋습니다. 반죽한 것을 비닐봉지 위에 빈대떡처럼 얇고 넓게 편 후 그 위에 거즈나 천을 덮습니다. 천을 댄 쪽이 피부에 닿게 합니다. 찜질 부위에서 곧바로 뜨거운 열감을 느낄 수 있는데 너무 오래 참으면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이곳저곳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찜질을 합니다.

아홉째, 앞가슴에 쑥뜸 뜨기를 합니다. 심장질환뿐 아니라 교감신경 긴장 상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는 요령은 가슴 양쪽 유두 사이에 누르면 아픈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쌀알 반죽만 한 크기의 쑥뜸을 20~50개가량 떠줍니다. 이 요법을 3~6개월간 계속합니다. 간혹 쑥뜸 부위에 물집이 생길 수 있으나 염증이 아니므로 소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쑥뜸의 크기는 쌀알 반쪽보다 크면 안 됩니다. 잠깐 따끔하게 자극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므로 오래 타는 쑥뜸으로 길게 오랫동안 열을 가하는 방법으로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첫째, 심호흡과 손톱자극요법을 실천합니다. 심호흡은 숨을 내쉴 때는 아랫배가 쏙 들어가도록 내쉬고 숨을 들이마실 때 아랫배가 볼록해지도록 들이마십니다. 숨을 내쉴 때 마음속으로 ‘호~’하며 내쉬고, 들이마실 때는 ‘흡~’하며 마시는 방법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심호흡을 하면서 손톱을 눌러주면(약지는 제외 :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기 때문) 교감신경의 흥분을 억제하고 자율신경의 조화를 회복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둘째, 화해와 축복의 산책을 합니다. 산길이나 숲길 또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이니 실천합시다. 하는 요령은 앞서 밝힌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전홍준 의학박사/외과 전문의는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광주기독병원 외과 수련,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의사학과 연구교수, 한서대 건강증진대학원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과 조선대 보건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하나통합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고, <나를 살리는 생명 리셋>을 펴냈다.

전홍준 의학박사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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