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병원 유지욱 교수,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학술상’ 수상

이정희 기자
승인 2023.03.31 11:07
댓글 0

▲ 경희대병원 유지욱 교수가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사진=경희의료원)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경희대병원(병원장:오주형)은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가 지난 3월 17일 제36차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지욱 교수는 ‘모야모야병에 있어서 비정상 맥락 동맥 파열군과 비파열군간의 형태학적 차이’의 연구를 통해 비정상적으로 맥락동맥 혈관이 발달한 모야모야 환자 가운데 혈관 파열군과 비파열군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맥락동맥의 크기 및 이상 발달 정도가 해당 혈관의 파열에 관여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혀 혈관이 파열되지 않은 환자라 할지라도 맥락동맥의 크기 및 이상 발달 정도가 심한 환자는 뇌출혈의 고위험군으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유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빈도를 보이는 희귀한 질환으로 국내에는 특히 뇌출혈을 동반하는 성인 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뇌혈관 질환에 대한 경희대병원 신경외과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후속연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지욱 교수는 전년에도 같은 학회에서 '유증상 모야모야병 환자에게 있어 뇌실주변혈관의 조영소견이 갖는 임상적 의미' 주제의 논문을 발표하여 모야모야병에 대한 연구로 2년 연속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유지욱 #경희대병원 #건강다이제스트

트윗하기

이정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인기기사

[4월 특집] 내 몸에 발붙이지 못하게…조기에 암 예방법

[건강 트렌드] 너도나도 두유 만들기…두유 효능 어떻기에?

[민영일의 건강제안] 봄철 환절기 건강주의보 똑똑하게 대처법

연세생활건강, ‘나와요푸르릉다이어트’ 전속모델로 ‘작곡가 겸 가수 유재환’ 선정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제1회 재활치료 작품전 ‘마라톤-나만의 결승선’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