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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밤…불면증 치료는 어떻게?근본적인 원인 찾고 체질과 상황에 따라 치료 달리해야
  •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 승인 2023.03.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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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불면증으로 괴로움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불면증은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증상을 총칭하는 것이다. 수면의 어려움이 일주일에 3일 이상,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면증이라 정의한다.

불면증은 증상에 따라 잠들기 어려운 ‘입면 장애’와 잠든 후 자주 깨거나, 지나치게 일찍 일어나는 ‘수면유지 장애’로 구분할 수 있다. 불면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나, 일반적으로는 환경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며칠이 지나거나 적응하면 괜찮아지기도 하지만 스트레스 등이 지속된다면 불면증이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심한 경우 낮에도 졸리거나 피로하고 의욕상실,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신체 건강 역시 만성두통 및 어지럼증, 기능성 위장장애와 같은 신경증이 가중될 수 있다.

불면증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유형의 불면에 해당하는 지 검사를 통해 파악하여 그에 맞는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갑작스럽게 과도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커지면서 생기는 급성 불면증은 심장이 과열된 상태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심장에 쌓인 열을 내려주는 치료가 적합하다.

반면 만성 불면증은 혈과 진액이 마르면서 심장의 에너지가 부족해 발생하는 유형으로, 부족한 심장의 에너지를 채워주면서 허약해진 심장의 기력을 올려주는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 이렇듯 케이스에 맞게 치료의 방향성을 찾는 것이 불면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는 첫 걸음이 된다.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되면서 심장에 열이 쌓이거나, 예민하고 유약한 성격과 체질로 혈과 진액이 말라 심장의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은 불면의 양상에 차이가 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유형에 맞게 심장의 기운을 되돌릴 수 있는 치료와 더불어 생활 관리, 수면습관 개선 등을 병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글 |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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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택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한의학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다. 가톨릭의대 부설 성바오로한방병원 진료과장,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원 경혈학교실 연구원, 학술진흥청 중점과제 연구소 한방선임연구원, 사암침법 연구회 간사를 역임했다

임형택 자하연한의원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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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자하연한의원#임형택#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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