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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유발하는 장요근 증후군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해
  • 노수한 서울척척마취통증의학과 원장
  • 승인 2023.03.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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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척척마취통증의학과 노수한 원장

허리 통증은 대표적인 근골격계 통증질환으로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이 생길 경우 대부분 허리 디스크는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하지만 허리 통증이 있다 해서 모두 허리 디스크는 아니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에는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측만증 등이 있으며 이 중 허리 통증과 함께 허리 펴기가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장요근 증후군도 있다. 평소 장시간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직업이나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직에 종사하는 경우 더욱 더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장요근은 장골근과 요근을 합쳐서 부르는 말로 신체의 척추부터 시작해 골반을 지나 허벅지까지 연결해 주는 근육 중 하나다. 이 근육은 허리 부위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은 물론 다리를 구부리거나 들어 올릴 수 있게 도와준다. 장요근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단축되거나 긴장되어 건염 등의 손상이 발생할 때 허리와 허벅지 쪽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을 장요근 증후군이라 한다.

일상생활 중 지속적인 허리 통증, 허벅지 앞쪽으로 나타나는 방사통, 허리를 숙이거나 펼 때,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장요근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되도록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의료진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경우 허리 통증이 지속돼도 일시적인 통증이라 여겨 휴식, 찜질, 마사지 등의 방법을 통해 통증을 제어하려 한다. 하지만 경미한 통증이라도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신체 이상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방치하지 말고 초기부터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된다.

장요근 증후군은 허리를 비틀어 앉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서 일하는 직업적 특성이 있는 경우 주로 발병한다.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비수술적 요법인 주사 치료, 도수 치료, 운동 치료 등 환자별 신체 상태와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할 수 있다.

장요근 증후군은 평소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꾸준한 스트레칭과 이완을 통해 장요근이 수축되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엎드려 마사지 볼을 활용하여 장요근을 눌러 풀어주고, 다리를 뒤로한 후 몸을 앞으로 전진해 짧아진 장요근을 늘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서울척척마취통증의학과 노수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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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한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통증의학과 전공의를 수료했으며 동병원 임상강사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임상강사와 동병원 척추센터 전임의, 국립암센터 통증클리닉 과장을 역임했다. 대한통증학회 고위자과정 및 세부인정의, 대한통증학회 정회원, 대한척추통증학회 정회원, 대한마취통증학회 정회원이다.

노수한 서울척척마취통증의학과 원장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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