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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3월이 되면서 다시 야외 운동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려 있던 몸을 이끌고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무릎이나 어깨 등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겨우내 뻣뻣해진 관절을 지키면서 건강하게 운동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이 좋다.
관절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이들도 있다. 관절 건기식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퇴행성관절염으로 불리는 골관절염은 연간 환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요즘은 레저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20~30대 젊은 관절염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건강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으로 20~30대 환자는 20만 명에 달하며 2017년 대비 2021년에는 8%나 증가했다. 또한 한번 손상된 연골은 재생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젊어서부터 케어하려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처럼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절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가열되고 있다. 관절케어 시장은 성장세로 2020년 966억 원이던 관절·뼈 기능성 관련 건강기능식품 매출액은 2021년 1,776억원으로 약 84% 성장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이러한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져 연간 3,000억 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새롭게 인증받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인정 원료 총 45건 중 관절 건강 관련이 8건으로 가장 많은 것도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칼슘, MSM 등 관절 건강으로 대표되는 기존 원료 외에도 구절초추출물, 천심련추출물, 크릴오일 등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중 ‘구절초추출물’은 관절건강을 위한 천연물 원료다. GC녹십자웰빙이 10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인 개별인정형 원료인 ‘구절초추출물’은 정읍에서 재배한 100% 국내산 구절초를 원료를 사용한다. 개화 전 구절초의 잎과 줄기에서 원료를 선별해 2500% 농축해 만든 '구절초추출물'에 함유한 리나린(Linarin)이라는 성분이 관절 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연골조직 세포 파괴 인자를 비활성화시켜 통증 유발을 억제함으로써 관절 및 연골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섭취 6주 후 통증이 21% 감소되는 효과가 증명된 바 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백세시대를 맞아 오래도록 건강하게 관절을 사용하고 싶은 니즈와 관절질환 환자의 연령이 점점 젊어지는 추세에 따라 관절 케어 시장은 갈수록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행이나 운동이 본격화되는 시즌을 맞아 겨우내 움츠러든 관절을 잘 케어하면서 안전하게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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