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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변호사가 만난 건강피플] 노르딕워킹 조기교육 주창자, 제주대 체육교육과 신윤정 교수“어릴 적 걷기 습관은 평생을 갑니다”

【건강다이제스트 | 강지원 변호사】

양손에 워킹 폴을 들고 걷기운동을 하는 노르딕워킹족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여기 노르딕워킹의 조기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현재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 외래교수로 있으면서 대학에서 4년째 교양 과목으로 노르딕워킹을 교육하고 있는 신윤정 교수가 주인공이다.

신윤정 교수가 노르딕워킹의 조기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게 된 데는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이 팔자걸음을 걷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녀들이 올바르게 걷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걸 알게 된 계기가 됐다.

올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는 젊었을 때는 바로 이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평생 이어지면 자세도 비뚤어지고 만성질병까지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신윤정 교수는 “누구나 걷지만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걷는 경우가 많다.”며 “올바른 걷기 습관을 노르딕워킹 조기 교육을 통해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국어, 영어, 수학만 조기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걸어야 하는 우리 몸에도 노르딕워킹 조기 교육을 통해 올바른 걷기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이다.

신윤정 교수는 “어릴 적 걷기 습관은 평생을 가는데, 이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아들의 팔자걸음을 교정하기 위해 노르딕워킹 운동을 시작했고, 그 후 아들은 노르딕워킹으로 예전과 달리 바르게 걷게 되면서 노르딕워킹 자격증까지 취득하였다.”고 말한다.

그래서일까? 신윤정 교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걷기를 조기에 습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방과 후 수업으로 노르딕워킹 과목을 개설한다면 어린 시절부터 올바르게 걷는 습관을 익혀 보다 건강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윤정 교수를 만나봤다.

강지원: 현재 제주대학교 체육교육과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교 노르딕워킹 교양과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요?

신윤정: 네, 제주대학교에서 제주 특성에 맞는 교양수업으로 노르딕워킹을 개설했는데, 1분 이내로 수강이 마감되는 과목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대학교에서 4년째 교양 과목으로 노르딕워킹 수업을 하면서 걷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이 많이 좋아졌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강지원: 걷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인식은 어떻던가요?

신윤정: 사실 대학생들의 걷기 자세는 생각보다 많이 심각했습니다. 남학생들은 팔자 걷기를 많이 하고, 여학생들은 발을 끌거나 어깨높이가 다르게 걷습니다. 목을 빼고 걷는 경우도 많습니다.

노르딕워킹 수업은 걷기 자세 및 노르딕워킹 폴을 이용해 바르게 걷기를 습득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대학생들도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고 바른 자세로 걸으면서 건강을 유지하려는 생각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노르딕워킹 수업을 통해 잘못된 걷기를 고쳐주고 올바르게 걸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면서 노르딕워킹에 대한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노르딕워킹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는 편입니다.

강지원: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를 처음으로 개발하였다는데, 어떤 체조인가요?

신윤정: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는 노르딕워킹을 하기 전 준비운동과 노르딕워킹 운동 정리운동으로, 노르딕 폴을 이용한 체조 동작을 음악에 맞춰 하는 체조입니다.

막상 노르딕워킹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려고 하면 어떤 동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음악으로 체조 동작을 익혀 혼자서도 준비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강지원: 실내 건강운동으로도 의미가 있겠네요?

신윤정: 네,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는 바쁜 현대인들이 환경에 의해 외부로 나오기 힘들 때 실내에서 바른 자세 걷기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또한 젊은 대학생들에게 저강도 운동으로 느껴질 수 있는 노르딕워킹을 음악에 맞춰 함으로써 활기와 재미를 더할 수 있게 개발한 체조입니다.

강지원: ‘노르딕워킹 짐’이라는 것도 개발하였다는데 어떤 것인가요?

신윤정: ‘노르딕워킹 짐’은 노르딕워킹 동작을 음악에 맞춰 짐(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외부 공개는 지금 준비 중입니다.

▲ 노르딕워킹은 잘못된 걷기 습관을 바로 잡는 운동이다. 신윤정 교수는 노르딕워킹 조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릴 때부터 올바른 걷기를 습관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지원: 대학생들이 좋아하나요?

신윤정: 대학교 수업 때 비가 오면 무용실에서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와 노르딕워킹 짐 수업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재밌어하고 좋아합니다. 노르딕워킹이 유럽에서 수입된 스포츠라면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와 노르딕워킹 짐을 해외로 역수출하는 게 저의 꿈입니다.

강지원: 제주도에서 노르딕워킹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제주도민들의 노르딕워킹에 대한 인식은 어떻습니까?

신윤정: 제주도는 올레길, 오름, 숲길 등 걸을 수 있는 장소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노르딕워킹은 폴을 이용한 걷기이므로 걷는 장소에 따라 노르딕워킹 효과가 많이 달라집니다. 제주도민들은 걷기운동을 많이 하는 만큼, 더욱 바르게 걷기 위해 노르딕워킹 운동을 합니다. 어르신들은 걷기 자세가 변해도 본인이 어떻게 걷는지 잘 모르고 걷습니다. 몸이 아프고 걷기 힘들 때 걷기가 잘못된 것을 인식하고 노르딕워킹 교육을 받습니다. 저는 대학교 수업과 일반인 및 어르신의 걷기 자세를 바르게 고쳐주는 노르딕워킹 수업을 진행합니다.

강지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노르딕워킹은 우리 몸에 어떤 점이 유익한가요?
신윤정:
사람마다 걸을 때 팔자로 걷는 사람, 어깨가 비뚤어진 사람, 골반이 틀어진 사람, 상체가 숙여진 사람, 발을 끌면서 걷는 사람, 목을 앞으로 빼고 걷는 사람 등등 잘못된 걸음이 너무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가 들수록 걷는 모습이 모두 달라지고, 달라지는 모습은 당연히 개인차가 있습니다. 노르딕워킹은 노르딕워킹 폴을 이용하여 바른 자세로 걷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운동을 할 때 올바른 걷기를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 신윤정 교수는 노르딕워킹을 하기 전 준비운동과 노르딕워킹을 한 후 정리운동으로 하면 좋은 노르딕워킹 리드믹 체조를 개발했다.

강지원: 노르딕워킹을 시작해 보려는 사람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윤정: 대한노르딕워킹연맹(대표 김경태 박사) 사무실에 전화하셔서 간단한 사전교육 등 안내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르딕워킹 교육을 통해 올바른 걷기 자세를 유지해서 보다 젊게 사시기 바랍니다.

강지원  tonggogm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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