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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나눔터] 34년 장기 애독자 최도식, 아침에 실천하는 건강법 7가지 2023년 2월호 138p

【건강다이제스트 | 최도식】

건강다이제스트 애독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건강정보가 있어 다시 한 번 기고를 합니다. 밝고 활기차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기 위해 매일 아침마다 실천하는 건강법이 있습니다. 애독자 여러분들도 아침 일찍 일어나 방안에서 혹은 이불 속에서 다양한 운동을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기에 소개합니다.

건강다이제스트 표지 상단에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라는 글귀가 있지요? 이 글귀가 마음에 들어 34년 동안 구독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숨 쉬는 날까지 구독할 생각입니다.

저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생각합니다. 건강을 잃으면 재물과 명예와 권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건강을 잃어 자리보전하면 부모·자식 간은 물론 형제자매 간의 사랑과 애정도 지속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렇게 중요한 건강을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해서 되겠습니까?

또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중요성은 너무나 잘 알면서도 실천에는 등한시합니다. 배우지도 않고, 알면서 실천도 안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저는 한 달에 최소한 건강다이제스트 한 권 만이라도 정독하는 시간을 투자하고 실천한다면 이것이 쌓이고 쌓여 자신의 건강을 완벽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하며 구독을 적극 권하는 편입니다.

건강은 하루아침에 좋아지고, 하루아침에 나빠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런 말이 있지요? “어떤 계획을 세워 성과를 내려면 인내심을 가지고 ‘3주(21일)’는 해야 내 것이 되고, ‘3달’을 하면 효과가 나타나고, ‘3년’을 하면 비로소 문화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마음에 새기면 좋을 듯합니다.

여기에 밝힌 내용은 건강다이제스트에서 발췌한 것도 있고, 건강 서적을 통해 습득한 것도 있는데 제가 매일 실천하고 있고, 누구나 손쉽게 실천할 수 있기에 소개합니다. 제가 전문 의료인은 아니지만 그 효과를 직접 체험했기에 용기를 냈습니다. 누구나 실천하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꼭 실천하는 건강법 7가지

저는 밝고 활기찬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아침에 일어나면 꼭 실천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애독자 님들과 꼭 나누고 싶은 건강법은 7가지입니다.

첫째, 아침 기상 전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체온을 잽니다.

기상 전 이불 속에서 잰 겨드랑이의 정상체온은 35.8/36.3℃(아침/저녁)이며, 구강 정상체온은 36.2~3/36.7℃(아침/저녁)입니다.

체온은 정상적인 몸 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서 통상 36.4~36.8℃를 정상으로 봅니다.
또한 하루 평균 체온을 확인할 수 있는 오전 10시 경에 다시 체온을 측정하여 36.5℃ 이상이면 정상으로 봅니다.

체온은 건강에 가장 중요한 지표이기에 평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여느 때와 달리 몸의 무기력함이 느껴지고 일어나기 싫으면 먼저 체온과 혈압을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이런 현상은 컨디션 저하가 원인이지만 체온 및 혈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로 체온과 건강에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뛰어난 피부 보호 효과의 최적 온도는 36~38℃입니다.

-급성 간염 초기는 38℃ 이상이고, 감기와 달리 기침, 콧물이 흐르지 않습니다.

-패혈증은 38℃ 이상의 발열이 나타납니다.

-독감은 38℃ 이상의 발열이 나타납니다.

-38℃ 이상은 발열, 40℃ 이상은 고열로 봅니다.

-림프구(암세포 공격) 활동은 38℃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미토콘드리아 기능도 38℃에서 가장 활발합니다.

-체온이 37℃일 때 면역 기능이 가장 활발합니다.

-체온이 39.3℃이면 암세포는 사멸하고, 35℃ 이하면 암 증식이 활발합니다.

-체온이 40℃ 이상일 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칼바람 속에서도 36~37.5℃의 체온을 지켜야 합니다.

-체온이 36~37.5℃일 때 효소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가장 건강합니다.

-35~36℃가 장기화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생명에 지장은 없으나 ‘잠재적’ 환자이고, 37.5℃가 넘는 미열이 계속되면 질병 징후를 의심해야 합니다.

-체온이 35℃가 되면 손놀림이 부자연스러워지고, 가벼운 착란 증세가 나타나며, 33℃ 미만으로 떨어지면 의식이 몽롱해지고 발음도 불분명해집니다.

-체온이 39℃ 이상이면 저혈압으로 쓰러질 수 있으며, 39.5℃가 넘으면 뇌기능이 망가지고 뇌부종이 초래돼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감기, 독감, 호흡기 질병에 걸리면 38~40℃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물을 마시며 쉬는 것이 좋습니다. 성급하게 해열제를 먹어 강제로 낮추면 면역세포의 힘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37.5℃ 미열이 2~3주 이상 지속되면 폐결핵, 갑상선 기능 항진증, 류머티즘 질환, 만성 염증성 질환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체온을 재면서 손톱지압과 손가락 박수도 병행하면 좋습니다. 겨드랑이 체온을 잴 때 손톱지압도 실시합니다. 그러면 부교감신경이 자극되어 면역력이 쑥쑥 올라갑니다.

지압 요령은 먼저 양손의 주먹을 쥐었다 폈다를 몇 차례 반복한 다음 약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의 손톱 뿌리 옆을 누르면서 주무릅니다. 약지를 제외하는 이유는 교감신경을 항진하기 때문입니다.

손톱지압은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10~20초 정도 주무릅니다. 강도는 약간 아픈 정도가 좋습니다. 손톱지압은 내장 기능의 강화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암이나 파킨슨병 및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끼손가락 지압은 아주 중요합니다. 심장 건강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는 사람은 새끼손가락을 힘주어 지압하면 좋고, 고혈압에도 좋다고 합니다.

손톱과 장기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엄지는 폐, 검지는 대장·위장·간, 중지는 오장과 귀, 약지는 심장과 내분비, 새끼손가락은 심장과 소장과 관련이 있어 지압을 하면 각 장기들이 자극돼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구강 체온을 잴 때는 손끝박수, 주먹박수, 봉오리박수를 칩니다. 손끝박수는 눈과 코 부위의 건강에 좋아 눈이 쉽게 피로한 사람, 만성비염, 코감기, 코피가 자주 나는 사람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먹박수는 머리가 맑아지고 만성두통과 어깨 부위 통증 예방 및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봉오리박수는 방광을 자극하여 생식기 기능에 좋다고 합니다.

둘째,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마시기 전에 혓바닥 색깔부터 확인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이 적기 때문에 혀 색깔을 정확히 볼 수 있습니다. 혀를 자세히 보면 몸 상태의 절반은 알 수 있습니다. 혀는 몸의 건강을 알려주는 거울입니다. 설태는 흰색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혓바닥은 약간의 흰색이 낀 담홍색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설태나 혓바닥 색깔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늘 체크하는 편입니다. 참고로 혀의 색깔과 상태로 알 수 있는 건강 체크리스트를 소개합니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혀에 백태(혓바닥에 끼는 누르스름한 물질)가 끼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혀의 표면은 혈액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혀 표면은 미뢰라는 맛을 느끼는 미세포가 밀집해 있는 조직으로 작고 울퉁불퉁한 융기로 덮여 있습니다. 만약 혀의 표면이 위축되어 반들반들해지고 광택이 나면 비타민 B12의 부족에 따른 악성 빈혈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설태(혓바닥에 생기는 이끼모양의 물질)의 양과 색깔 정도는 혈액 오염 정도와 비례합니다. 설태의 색깔이 흰색→누런색→옅은 갈색→진갈색→흑색의 순으로 진해질수록 몸속에 더 많은 노폐물이 쌓여 있음을 의미합니다.

-설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확인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면 중의 침 분비량 감소로 설태의 양이 가장 많을 때입니다. 설태의 색깔에는 몸속의 많은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까만 설태는 항생제 과다 복용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혀의 돌기가 항생제 영향으로 길어지고 색소가 노란색에서 까만색으로 변합니다.

-누런 설태는 과식으로 인한 변비나 발열에 의해 혈중 노폐물이 혀 표면을 비롯해 땀이나 소변 등으로 왕성하게 배출되면서 나타납니다.

-회백색 설태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빈혈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특히 창백한 피부와 함께 회백색 설태가 낄 경우 빈혈을 강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빈혈은 백혈병과 암, 그중에서도 위암과 결장암, 식도암에 대한 초기 경고신호일 수 있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갈색 설태는 위장의 이상신호로 위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암갈색인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태가 드문드문 있는 혀는 대부분 소화불량, 체력 저하, 과도한 스트레스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혀 백반증은 혀 상피가 증식해 부풀어 올라 딱딱하고 불투명한 상태가 되고 방치하면 암이 될 확률이 높은 전암 상태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흡연자와 폭음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혀가 보랏빛이 들어간 암적색을 띠거나 혀 가장자리가 보랏빛을 띤 암적색으로 보이면 혈액이 오염되었다는 신호라고 합니다. 이럴 때 혀를 내밀어 코 방향으로 들어서 혀 뒷면을 보면 혀 아래에 나 있는 두 줄기 정맥이 짙은 보라색으로 기이하게 부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심부전일 수 있으므로 심장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체중을 잽니다.

체중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정상체중 계산법은 (신장-100)×0.9입니다. 과체중은 췌장염, 간질환, 혈압, 신부전, 암, 비만, 허리디스크, 무릎관절염 등과 관련이 깊습니다. 특히 6개월 동안 체중이 10% 이상 줄면 당뇨병, 갑상선질환, 각종 암과 연관이 깊어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체중과 혈당만 정기적으로 확인해도 췌장암의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넷째, 백비탕을 마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마시는 첫 번째 물은 백비탕이 좋습니다.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주는 보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백비탕은 수돗물이나 생수를 끓인 물인데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백비탕은 중탕수, 음양탕이라고도 부르는데 만들기도 간단하고 실천하기도 쉽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실제로 마시면 신속하게 장을 자극하여 배변에 도움을 줍니다.

백비탕을 만드는 방법은 끓인 물 1/2컵에 찬물 1/2컵을 부으면 됩니다. 온수는 위로, 냉수는 아래로 가려는 성질 때문에 순환이 계속 일어나 소화기 계통에 제일 좋고, 즐겨 마시면 건강해집니다.

백비탕은 만든 즉시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합니다. 백비탕의 온도가 66℃를 넘으면 효과가 떨어지니 너무 뜨겁지 않게 마십니다.

백비탕을 꾸준히 장복하면 토사곽란, 위장병의 명약이 됩니다. 체질에 따라 뚱뚱하고 냉한 체질은 뜨거운 물을 더 많이 하고, 마르고 열이 많은 체질은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비탕의 효능은 위장장애, 소화불량, 배탈, 감기 예방, 수족냉증, 가래, 비염, 갈증과 변비, 소변불리, 전립선비대증, 부종과 설사, 복통과 두통 등에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신 물은 입→위장→간장→심장→소장→혈액→세포→신장→배설의 순으로 우리 몸을 순환하면서 중요한 4가지 신체기능을 담당한다고 합니다. 순환기능, 동화기능, 배설기능, 체온조절 기능입니다.

물은 위에서 위액이 되고, 세포 속에서는 세포액이 되며, 혈관 속에서는 혈액이 됩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사람마다 건강과 수명이 다른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마시는 물에 있다.”고도 했습니다. 따라서 물은 약성이 뛰어난 백비탕을 마셔야 합니다.

물을 마시면 30초 후 혈액에, 1분 후 뇌 조직 및 생식기에, 10분 후 피부에, 20분 후 간, 심장, 신장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한 번 마신 물이 완전히 몸 밖으로 나올 때까지는 한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물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담음이라는 노폐물이 생겨서 신체 곳곳에 질병을 일으킨다는 말도 있습니다.

찬물을 마시면 장이 차가워지고 장이 점점 늘어져서 장과 장간막의 운동성이 줄어들어 배가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뱃살이 나오는 이유 중에 아주 중요한 것이 찬 것을 많이 먹는 것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유명 의사인 헤르만 보어하브가 <최고의 건강비결>을 적어 놓은 책을 밀봉해 남겼는데, 내용은 단 2줄이고 나머지는 공란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단 2줄의 내용은 바로 “당신의 머리를 차게 하고, 다리와 배를 따뜻하게 하라. 그러면 의사는 할 일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라는 글귀였다고 합니다.

다섯째, 복부 마사지를 합니다.

복부는 폐, 위, 간, 심장, 콩팥, 쓸개, 췌장, 소장, 대장, 방광, 자궁, 난소 등 주요 장기들이 밀집되어 있는 아주 중요한 곳입니다.

배 마사지를 공복에 하면 자연치유력을 높여 난치성 질병 등 각종 병세가 호전되고 직·간접적으로 각 장기들을 활성화시키는 등 자생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랫배 단전을 30~40회 두드리면 장기들이 튼튼해지고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해준다고 하여 날마다 실천합니다. 2개월 이상 해주면 웬만한 신경성 위염이나 변비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배 마사지 요령은 공복 상태에서 백비탕 한 컵을 마시고 똑바로 눕습니다. 양손을 비벼서 따뜻하게 한 후 배꼽에 지그시 놓습니다. 갈비뼈 아랫부분을 손바닥 전체로 반드시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의 힘을 빼고 가볍게 문지릅니다. 물렁물렁한 배가 정상이며, 통증이나 뭉침이 있다면 그곳을 좀 더 세게 누르면서 풀어줍니다.

배 마사지를 하는 동안에는 치근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아래위의 이를 가볍게 딱딱 부딪치는 고치를 100~200회 정도 합니다. 치아를 튼튼하게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배 마사지가 끝나면 소장과 대장 마사지를 2분간 실시합니다. 배꼽 주위를 양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주는 장 마사지를 습관화하는 것은 장을 활성화시키는 손쉬운 방법입니다.

여섯째, 소변 색깔을 확인합니다.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신호등입니다. 소변만 잘 관찰해도 질병을 초기에 잡아낼 수 있습니다. 소변으로 전신 건강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우리 몸의 대사 결과로 생긴 여러 가지 물질들이 녹아 있는 것이 소변이기 때문입니다.

소변은 피를 걸러낸 물이기 때문에 몸의 여러 가지 상태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소변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때는 소변의 색깔, 냄새, 탁한 정도, 거품, 세기, 빈도, 양 등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맥주에 물을 탄 것처럼 노란빛을 띠면서 약간 지린내가 납니다. 색깔이 조금 짙거나 옅어지는 것은 대부분 수분 섭취량에 따른 변화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소변이 평소보다 탁하거나, 피가 섞인 듯 붉거나, 거품이 일거나,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도 색이 옅거나, 암갈색이나 푸른색, 주황색 등을 띤다면 질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참고로 소변 색깔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건강 체크리스트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투명하고 연한 황갈색이 건강한 사람의 소변입니다.

-소변색이 콜라색이거나 흑맥주 색깔과 비슷한 갈색으로 변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소변색이 육안으로 봤을 때 붉게 보이면 일단 혈뇨를 의심해야 합니다. 혈뇨는 오줌 안에 피가 섞여 있는 것으로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에서부터 요관, 방광, 요도에 이르기까지 어디에선가 피가 나온다는 뜻입니다. 특히 중년 이후 혈뇨와 함께 피가 엉기는 현상이 있으면 비뇨기 계통의 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소변색이 투명한 암갈색을 띤다면 간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 소변은 당뇨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소변은 대부분 큰 문제가 없지만 오랫동안 계속되면 단백뇨일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급성 신장염, 요로감염증, 간염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옆구리가 아프면서 나오는 혈뇨는 결석의 가능성이 높으며 소변 눌 때 아픔을 동반하면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담석증이 생기면 소변 색깔이 짙어지고 심한 경우 붉게 변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소변량이 줄거나 소변 색깔이 붉어지고 몸이 부으면 급성 신장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일곱째, 대변 색깔을 확인합니다.

건강한 대변 색깔은 황금색이며, 형태는 길고 두께가 있어 바나나 모양을 띠고 물에 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변이 가늘거나 묽고, 가스가 자주 배출되거나,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배변 후 잔변감이 있다면 대장이 건강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유산균 식품은 장 건강에 대단히 중요합니다. 유산균의 아버지 메치니코프 박사는 “대장에 유산균만 충분하다면 인간수명은 150세까지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소화기관인 대장의 끝에 있는 항문도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배변 후에는 항문도 입술처럼 예민한 부위이므로 좀 귀찮더라도 부드럽게 손 세척을 하고 드라이로 습기를 제거하면 치질을 비롯한 다양한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 비누나 물티슈, 스프레이는 항문 기능에 ‘독’입니다.

낮에는 폐로 호흡하지만 밤에는 폐의 짝이 되는 대장이 호흡하기 때문에 옆으로 누워서 자면 대장호흡이 편해집니다.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우측에 있는 간을 활성화시킵니다. 실제로 누워 있거나 수면 중에는 혈류량의 1/4 정도가 모두 간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부처도 평생 오른쪽으로 누워서 잠을 잤다고 합니다. 반대로 위가 불편한 경우는 왼쪽으로 누워 자면 위의 해부학적인 구조상 위를 보호하는 자세가 된다고 합니다.

대변 색깔은 몸속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으며, 변의 색깔과 모양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바나나 모양이나 갓난아기 똥처럼 황금색은 장 건강이 양호한 상태를 뜻합니다.

-흰색 변은 담즙이 장관까지 미치지 못해 생기는데 췌장암, 담낭, 담도의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췌장암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대변색은 음식물의 종류와 담즙의 색으로 결정되는데 흰색은 간장이나 쓸개에 병이 난 경우에 나타나는 위험한 증상입니다. 지방간이나 간염이 심할 때는 췌장암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검정색 변은 위나 십이지장궤양, 위암, 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위나 십이지장에 출혈이 있으면 대변의 색깔이 검어지고 자장면 색깔에 윤기가 약간 있고 냄새가 고약합니다.

-빨간색 변은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치질 등 항문과 가까운 대장에 출혈이 있을 때도 빨간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대변에 선홍색 피가 보이면 치질이나 직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위나 장에서가 아니라 항문이나 직장에서의 출혈입니다.

-토끼똥 형태는 변이 몸 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 수분을 너무 많이 뺏겨서 그렇습니다. 작고 단단한 모양은 90%가 치질이고, 직장암의 가능성, 경련성 변비나 위궤양일 수도 있습니다.

-진흙 모양이고 비릿한 냄새가 나는 변은 대장암 가능성이 있습니다. 약에 의한 것이거나 위장 출혈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처럼 묽은 변은 식중독이나 이질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암 또는 궤양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렁물렁 진흙 같은 변은 설사 일보 직전인 상태입니다.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서입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장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민성장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똥 형태는 마치 물 같은 상태의 똥으로 갑작스럽게 마려운 느낌과 함께 나타납니다. 장에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생깁니다. 스트레스와 폭식, 폭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변에 기름방울이 많다면 지방변입니다.

-대변에서 썩은 냄새가 나는 것은 위장의 활동이 약해지고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져 장내 이상발효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잔변감이 있으면 대체로 대변 후에 기분이 안 좋습니다. 어딘가 묵직한 감이 있다면 내치핵 또는 직장 아랫부분에 물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언제나 잔변감이 있다면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변의 굵기가 연필 만하면 대장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대변 굵기가 가늘면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평소 <조선왕조실록>이나 <삼국지> 등과 같은 역사책과 마음 건강을 위해 <명심보감><채근담><사서오경의 고전명언> 등을 읽으면서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새해에도 애독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최도식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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