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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의 전조증상과 골든타임은?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 "발병 후 72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 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 (사진=경희의료원)

【건강다이제스트 | 최민영 기자】 안면마비란 이름 그대로 ‘안면이 마비된 증상’을 일컫는다. 원인은 크게 중추성과 말초성이 있다. 중추성은 이름 그대로 뇌출혈 및 뇌경색 등 뇌 자체의 문제에 의한 것이고 말초성은 중추인 뇌를 빠져나온 말초신경인 안면신경 문제로 발생한 것이다. 이중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강중원 교수를 통해 말초성 안면마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말초성 안면마비는 발병 원인에 따라 분류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벨마비와 람세이헌트증후군이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바이러스의 종류다. 벨마비는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특발성이라고도 한다. 최근 밝혀진 연구에 따르면 단순 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람세이헌트증후군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수포나 극심한 통증 등 대상포진의 특성을 갖고 있다. 벨마비보다 람세이헌트증후군이 일반적으로 중증도가 높다.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은 ‘이후통’이다. 발병 며칠 전부터 귓바퀴 뒤편 밑 쪽에 있는 엄지손가락 윗마디 크기의 뼈(유양돌기)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미각의 저하다. 발병 2~3일 전부터 미각이 저하되는데, 밥맛이 없는 현상이 아니라 혀에서 느껴지는 미각 자체가 둔해지는 증상이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안면마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는 “안면마비 치료의 골든타임은 발병 후 72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성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72시간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최대한 빨리 병원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환자마다 증상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손상 정도 등이 모두 다르므로 회복 시기를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중증이 아닌 보통의 안면마비를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진행했다고 가정할 경우 발병 후 2개월에서 2개월 반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경우에 따라 이보다 시간이 짧을 수도 있고 중한 경우에는 두 달 반의 시간 이후에도 전부 회복되지 않고 후유증이 남는 경우도 있다. 환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거나 컨디션과 체력의 상태에 따라 치료 시기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강중원 교수는 “일상생활 속 관리법 보다 발병을 막기 위한 예방이 더 중요하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육체적 피로가 오래될 때, 큰 병을 앓고 허약해질 때 등 전반적인 면역이 떨어질 때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가장 첫 번째는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해야 한다”며 “식사와 수면의 양과 질을 확보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해야 한다. 육체적 피로가 한 번에 누적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 경희대한방병원 강중원 교수]

최민영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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