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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 교수의 챠밍라이프] 지긋지긋 여드름 흉터 생기지 않게 하려면…2023년 2월호 p134

【건강다이제스트 | 강선자(피부 미용 전문가, 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여드름이 나는 건 잠깐이지만 여드름 흉터는 한 번 생기면 영원히 남을 수 있다. 여드름 흉터가 좋아지는 시술을 받더라도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 쉽지 않다. 여드름이 날 때부터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여드름의 특성을 알고 대처하면 여드름이 나더라도 덜 나게 하고, 여드름 악화 인자를 줄여 여드름 흉터도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드름에 대해 잘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여드름은 왜 생기나?

모공 속 피지선에서 만들어낸 피지는 모공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모공 내에서 각질과 뒤엉켜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난포벽에 쌓이면 여드름이 된다. 막힌 모공 안에는 여드름균이 증식한다.

여드름씨는 90일이 지나야 성숙여드름이 된다. 난포벽 파열 유무에 따라 화농성 여드름이 되거나 비화농성 여드름이 된다. 난포벽이 파열되지 않으면 비화농성인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가 되어 크게 문제되지 않지만, 난포벽이 파열되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기 시작하고 이때부터 관리에 주의를 요해야 한다.

화농 전 여드름인 구진 여드름은 피부 주변이 흥분되어 탱탱하고 선홍색을 띠며 모공도 보이지 않는다. 난포벽 옆구리가 터지면서 세균이 난포 밖으로 나와 백혈구와 싸우는 전쟁 상태이다. 이때 가렵고 열도 나고 따끔거려 자꾸 손이 가고 긁고 싶어진다. 구진은 압출하면 안 되고 긁거나 자극을 줘도 안 된다. 외부 자극은 난포벽의 회복을 막고 여드름 흉터를 만드는 소결절이나 낭포로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 여드름 흉터가 생기는 과정

소결절이 되면 이때부터 패인 여드름 흉터가 생긴다. 난포벽이 파열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이유이다. 소결절은 난포벽이 스스로 좋아지거나 휴지기에 들어갈 때까지 화농은 계속된다. 이 여드름은 제거하지 않으면 반복해서 재발한다. 난포 안에 여드름 알맹이가 있으면 백혈구는 난포를 공격하는데, 가만히 두기만 해도 난포벽은 피부 아래로 커지면서 내려온다. 그뿐만 아니라 반복적인 외부 자극은 난포를 더 자극한다.

자가 압출을 하면 절대 안 되는 여드름이다. 깊은 여드름이기 때문에 자가 압출하면 나오지 않고 자극만 더해지기 때문에 난포벽 복구가 더 어려워진다. 다른 여드름도 마찬가지지만, 소결절은 특히 전문가에게 압출을 받아야 한다.

여드름 흉터가 생기는 이유

난포벽이 파열돼서 복구 능력이 부족하면 화농성 여드름이 된다. 모공 안에 쌓여있는 덩어리 때문에 난포벽은 이미 약해져 있다. 덩어리를 강력한 적으로 생각하고 백혈구는 난포벽을 공격한다. 난포벽이 파열되면서 여드름 알맹이가 세균과 함께 진피조직으로 노출된다. 배출된 세균이 지속해서 주변 조직을 파괴하고 분비물을 배설한다. 자극적인 배설물이 혈관벽 신경을 자극해 모세혈관을 확장한다. 백혈구가 세균과 싸우는 과정에서 콜라겐까지 분해하며 파괴하기 때문에 패인 흉터가 생긴다.

여드름 흉터 생기지 않게 하는 팁!

여드름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발생하는 요인과 화농성 여드름 악화 원인을 최대한 줄이는 게 중요하다.

첫째, 피지 제거, 각질 제거를 통해 피지와 각질이 쌓이지 않게 한다.

둘째, 여드름을 유발하는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다.

셋째, 엎드려 자는 습관, 얼굴 만지는 습관, 강한 세안 등 모든 외부 자극은 삼간다.

넷째, 충분한 수면과 휴식으로 난포벽이 약해지지 않고 빠른 회복을 할 수 있게 한다.

다섯째, 압출은 최대한 전문가에게 맡기되, 특히 소결절은 절대 자가 압출을 하지 않는다.

습관만 바꿔도 여드름은 흉터를 남기지 않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다.

화농성 여드름 악화 원인

1. 스트레스

2. 수면 부족(밤 10시~새벽 2시 사이 취침이 중요). 여드름이 심해져도 잠만 잘 자면 호전된다.

3. 생리전증후군

4. 자가 압출, 자극, 강한 세안제, 강한 세안

5. 감기(몸이 좋지 않을 때), 사우나, 운동, 음주, 수영

강선자 교수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피부관리대학 학장, 피부관리평생교육원 원장, 애띠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피부관리, 피부교육, 피부코칭 전문가다. 저서로 <피부를 펴야 인생이 핀다>가 있다.

강선자 교수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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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자#여드름#애띠애#건강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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