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클리닉, "스마트워치로 체중 조절 가능한 시대 온다" 관련 특허 획득

▲ CF클리닉이 ‘비침습 혈당 측정을 이용한 비만 예방 및 체중 조절 장치 및 방법'을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건강다이제스트 | 이정희 기자】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체중 조절이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머지 않은 가운데, 여성비만클리닉 ‘CF클리닉’이 앞으로 등장할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의 시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새로운 특허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과 애플, 화웨이 등에서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워치는 이제는 단순 핸드폰 연동 장치를 넘어 착용자의 호흡이나 맥박,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생체 신호를 측정하여 알려주는 건강 계측기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신기술과 빠른 속도로 결합하면서 점점 더 다양한 기능도 추가되고 있다. 특히 레이저 빛으로 혈당을 측정하는 ‘라만 분광법’ 기반의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이 갤럭시워치, 애플워치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당뇨인들이 채혈의 고통 없이 실시간 혈당 측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렇듯 차세대 스마트워치에 혈당 측정 기능이 추가되면 당뇨 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것은 물론, 일반인들의 건강관리에도 일조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스마트’한 체중조절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강점이다.

음식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적게 먹으면 살이 빠지며, 많이 움직일수록 체중이 줄어든다는 것은 상식이다. 하지만 과연 어느 만큼을 먹고 움직여야 살을 뺄 수 있는지 현재는 개인의 경험에 의지하여 감으로만 판단이 가능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실시간 혈당 측정 기술을 실생활에 사용하면 누구나 현재의 혈당 상태를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다이어트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의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저체중으로 살을 찌워야 하는 이들도 맞춤형 식단 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는 당뇨 환자 외에 체중 조절을 원하는 이들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여성비만클리닉 ‘CF클리닉’은 앞으로 등장할 혈당 측정 스마트워치의 시장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최근 혈당 측정과 체중 조절의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해 11월말 특허 등록을 완료한 ‘비침습 혈당 측정을 이용한 비만예방 및 체중조절 장치 및 방법(특허 제 10-2472900호)’은 무채혈 혈당 측정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면서 비만을 관리하는 방법을 핵심으로 한다.

CF클리닉 최명석 원장은 “핵분열 반응은 처음에는 ‘핵폭탄’ 개발에 사용되었지만, 이후에는 ‘원자력 발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며 “이번 특허는 향후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술이 당뇨 환자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이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그 연결고리를 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F클리닉은 피부 손상 부작용 없이 국소 지방을 파괴하는 지방분해 시술법을 자체 연구 개발하여 다수의 발명 특허권 및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희 기자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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